풍경 속에서 이웃 건져서 모으는 나날 – 영화 《찬실이는 복도 많지》 관람후기 이유진2021년 5월 10일조회 1.8K 사람이 삶의 위기를 맞이하여 그 위기 속에서 간신히 삶을 이어가는 과정에서, 어떤 이웃은 풍경 속으로 쑥 들어가 버리고 풍경 속에만 있던 몇몇 사람은 이웃이 된다. 이웃은 비장한 결의나 거부할 수 없는 이끌림에 의하여 되는 것은 아닌 듯하다. 그들은 아주 작은 이끌림을 차마 거부하지 못하였기에 다른 사람들보다 약간 더 가까이에서 누군가의 편이 되어주게 되는 듯하다. 누군가가 끊임없이 뭔가를 평가하거나, 정의하거나, 설명하는 것을 그치는 기색을 보이면, 그에게 이끌리는 사람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지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 관계 영화 이웃 정동 풍경
정동이론(affect theory)의 신경과학적 접근의 초고 -‘affect/affection’과 ‘affect/emotion’의 구도에 대하여 박대현2021년 5월 10일조회 8.9K 브라이언 마수미에 정동이론에 대한 진태원과 최원의 비판을 신경과학적 이론을 도입하여 반박하는 글이다. 스피노자의 ‘affect/affection’이라는 개념적 구도가 신경과학 이론을 경유하여 ‘affect/emotion’의 개념적 구도로 넘어가는 과정을 해명하고자 했다. 들뢰즈 변용 브라이언 마수미 스피노자 정동
들뢰즈가타리공부모임_『차이와 반복』 6회(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5월 9일조회 802 질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2004, ㈜민음사)에 관한 들뢰즈가타리모임이 2021년 5월 4일(화)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6월 2일(수)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도 『차이와 반복』을 이어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강렬도 구성주의 정동 주체성 차이나는 반복
정동특별팀_『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 2회(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5월 9일조회 809 권명아의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2019, 갈무리)에 관한 정동특별팀 모임이 2021년 5월 1일(토) 오후 4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3월 27일(토)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힐러리 코텀 저, 『래디컬 헬프』(2020, 착한책가게)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권리주의 시민성 자율주의 정동 젠더
마음생태모임_가상계 4회(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4월 25일조회 965 브라이언 마수미가 쓴 『가상계』(2011, 갈무리)에 관한 마음생태모임이 2021년 4월 20(화)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5월 27(목)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의자의 배신』 (아르테, 2020)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가상계 마스미 정동 지도제작 플랫폼
돌봄 받는 사람은 돌보는 사람에게 늘 의존적일 수밖에 없는가? 윤장래2021년 4월 25일조회 1.6K 돌봄을 받는 사람은 돌보는 사람에게 늘 의존적일 수밖에 없는 걸까? 돌봄에 대한 가장 뼈아픈 질문을 통해 돌봄의 의미에 대해 돌아보고, 진정한 돌봄은 ‘서로돌봄’일 수밖에 없음에 대해 이야기한다. 돌봄 서로돌봄 자율 정동 호혜
들뢰즈가타리공부모임_『차이와 반복』 5회(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4월 9일조회 920 질 들뢰즈의 『차이와 반복』(2004, ㈜민음사)에 관한 들뢰즈가타리모임이 2021년 4월 6일(화)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5월 4일(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도 『차이와 반복』을 이어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강렬도 구성주의 정동 주체성 차이나는 반복
마음생태모임_가상계 3회(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4월 9일조회 822 브라이언 마수미가 쓴 『가상계』(2011, 갈무리)에 관한 마음생태모임이 2021년 3월 29(월)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4월 20(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도 『가상계』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가상계 다양성 마수미 정동 표상
정동특별팀_『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 1회(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4월 9일조회 943 권명아의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2019, 갈무리)에 관한 정동특별팀 모임이 2021년 3월 27일(토) 오후 4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3월 27일(토)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도 권명아의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2019, 갈무리)를 이어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권리주의 시민성 자율주의 정동 젠더
돌봄, 취약하고 불안정하다는 조건으로부터 다시 시작한다면 – 『정동적 평등 : 누가 돌봄을 수행하는가』 리뷰를 겸해 김미정2021년 3월 10일조회 2.3K 인간은 태어나서 세상을 떠날 때까지 돌봄을 경험한다. 그럼에도 돌봄을 수행하는 일은 폄하되어 왔다. 그렇기에 돌봄이 노동의 지위를 얻은 것은 중요하다. 하지만 한편 돌봄은 노동으로만 환원될 수 없다. 돌봄은 일방적인 주고받음이 아니라, 특별한 관계를 생산하는 정동적 활동이다. 오늘날 돌봄은 존재에 대해 근본적으로 다르게 사유할 것을 요청한다. 인간은 자립적이고 능동적인 개체이기 이전에, 늘 서로가 서로를 필요로 하는 미약한 존재라는 인식으로부터 다시 관계의 문제를 생각해야 할지도 모른다. 노동 돌봄 시민성 너머 정동 평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