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가능성을 피워낼 ‘구호’에 대하여 김유리2022년 7월 26일조회 189 정치를 넘어서자는 말 속에 혹시 정치를 부정적으로 보는 인식이 깔린 건 아닌지 점검해보면 좋겠습니다. 필자는 기후위기에 대응할 정치적 힘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판단하며 함께 힘을 모아 기후 의석을 만들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정치를 넘어서자는 요구보다 기후 의제를 다룰 정치 조직화, 정치 세력화를 제안하는 구호를 내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기후위기 녹색당 동맹 정치 지방선거
오세훈의 서울과 윤석열의 대한민국, 그 이후를 생각하다 주호2022년 5월 26일조회 364 세상이 잘못 돌아가는 것 같다는 실망 속에서도 우리 사회는 충분히 잘못을 바로잡을 수 있는 힘을 내재하고 있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2012년과 2022년 두 번의 대선을 통해 실망 속에서 희망을 찾는 순간에 대해 말해보고 싶었습니다. 대선 도시재생 마을 연대 정치
마을에서 민주주의하기- “주민참여”와 정치 김유리2021년 12월 10일조회 599 “주민참여” 사업은 그간 좋은 성과를 내왔지만 다기능적, 다성화음적 측면에서는 한계가 분명해 보입니다. “주민참여” 사업의 공간은 잘 차려진 녹음 부스였던 거 같습니다. 물론, 아무 소리도 낼 수 없던 때와 비교하면 훨씬 나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다성화음을 이뤄내기엔 그 방식이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조직화된 참여를 독려해야 합니다. 개별화된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기에 조직할 수 있는 주민 단체, 특히 정당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마을 민주주의 정당 정치 주민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