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 대한 질문을 시작합니다] ⑥ 무소유, 공용(共用), 공활(共活)이라는 지향(3)

야마기시즘 실현지는 사적소유와 임금제도 없이 풍족한 물질의 생산과 순환을 가능하게 하는 데 성공했다. 이것이 자본주의 시장경제를 대체하거나 보완할 가능성으로 잠시 주목받았던 이유이다. 하지만 야마기시즘은 21세기 들어 양적인 팽창과 이즘의 갱신을 더 이상 진척시키지 못했다. 왜 그랬을까? 질문을 해소하기 위해 국가와 종교에 대한 야마기시즘의 관점을 또 다른 질문으로 남긴다.

[미래에 대한 질문을 시작합니다] ⑤ 무소유, 공용(共用), 공활(共活)이라는 지향(2)

소유권은 원래 절대적이었을까? 그렇지 않다. 근대의 철학자들은 ‘사적소유’를 사회계약의 중심 내용으로 만들기 위한 작업에 천착했다. 사적소유는 근대 이후 발생한 사회적 모순을 설명하기에도 유효한 준거점을 제공한다. 이러한 역사적 맥락 속에서 야마기시즘이 소유문제를 중심에 두고 이상사회를 제안한 것은 자연스러운 결과였다.

[미래에 대한 질문을 시작합니다] ④ 무소유, 공용(共用), 공활(共活)이라는 지향(1)

야마기시즘은 중심 이념으로 무소유, 공용(共用), 공활(共活)의 원리를 제안한다. 공동분배나 공동소유가 아니라 ‘무소유’를 대안사회의 구성 원리로 제시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리고 실제로 ‘무소유’가 종교적 실천이 아니라 사회적 실천으로서 가능할까?

영혼을 치유하는 말들 – 『스스로 행복하라』를 읽고

법정스님이 열반하신 지 벌써 10년이 되었으나 아직도 우리들에게 잊히지 않는 존재로 남아 있으니 스님의 정신적 무게감이 느껴진다. 욕망 속에서 자신만을 위해 살아가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자연은 각성과 함께 반성, 그리고 절제를 요구하고 있다. 이런 때일수록 스님이 남기신 말은 천천히 음미하며 새겨들어야 할 가치가 있어 보이며, 한편으로는 실천해야만 한다는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탈성장 개념어 사전

공동체연구모임 – 『탈성장개념어사전』

『탈성장개념어사전』(그물코, 2018)에 관한 공동체연구모임 세미나가 2019년 6월 17일(월) 저녁 7시 문래동 ‘철학공방 별난’에서 진행되었다. 이 모임은 7~8월 혹서기 동안 방학기간을 가진 후 9월 25일(수)에 모여 『붕괴의 다섯단계』(궁리, 2018)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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