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조윤지2024년 11월 26일조회 130 책 『위기 이후의 경제철학』과 『자살하는 대한민국』은 모두 한국 사회가 가지고 있는 사회적 불평등과 구조적 위기를 다루고 있다. 하지만 두 저자는 상반된 관점으로 다른 결론을 내리기에 이른다. 이는 사람이 무엇으로 사는 존재인가에 대해 다른 의견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사람은 무엇으로 사는가? 우리의 삶은 무엇을 위해, 무엇에 의해 움직이는가? 경제 노동 사랑 삶 철학
상품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조윤지2024년 11월 3일조회 298 예술이 자본에 포섭되어 상품으로 변해버린 현대 사회. 정말로 이러한 상품을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까. 예술의 본래적 기능과 예술만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예술과 상품의 차이를 짚어본다. 삶 상품 예술 자본 포획
연명, 그 이상의 삶을 위하여 조윤지2024년 8월 18일조회 421 현대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하는 삶이란 어떤 의미를 가지는가. 매일같이 이어지는 풀타임 노동 속에서 우리는 과연 삶다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인간다운 삶은 생계의 주도권을 자본으로부터 되찾아 오는 것에서 시작한다. 노동 인권 자립 자본주의 자유
먹어야 사는 존재라는 것 조윤지2024년 6월 11일조회 427 먹어야 사는 존재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모든 생명체는 먹는 행위를 통해 삶을 유지하지만 유독 현대인의 식탁만은 삶을 유지하기 위한 살림의 음식 대신 죽임의 음식으로 가득 차 있다. 그 결과, 우리의 식탁이 지구를 갉아먹는 원인이 되고 말았다. 우리는 먹을거리 혁명을 통해 먹는 행위가 삶을 지속하게 해줄 수 있도록 되돌려야 할 것이다. 돌봄 살림 생태 음식 탈소비
민중의 삶을 회복하는 길, 서로 살림 조윤지2024년 5월 3일조회 411 요즘 폭등하는 농산물 가격에 민생 안정이라는 단어가 화두다. 하지만 정말로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서 해야 하는 일이 무엇인지 핵심은 빠져있다. 우리의 식탁을 안전하게 지키려면 우선 땅을 지키는 것이 먼저다. 지구를 방사능으로 오염시키면서 민생 안정을 논하는 것은 모순에 불과하다. 기후위기 생태 식량 정치 탈핵
사는(buy) 인생에서 사는(live) 인생으로 – 『적을수록 풍요롭다』를 읽고 조윤지2024년 1월 11일조회 674 자본주의와 성장이라는 현대의 교리는 필수불가결한 것이자 절대적 진리처럼 여겨진다. 경제 성장과 자본주의에 대해서는 그 어떠한 의문도 품어선 안 되며, 여기에 대한 의심은 금기시 되어 왔다. 책 『적을수록 풍요롭다』를 통해 이 견고한 믿음을 깨부수고 새로운 삶을 상상할 것을 촉구한다. 기후위기 애니미즘 자립 자본주의 탈성장
페미니즘: 살림의 경제학 조윤지2023년 11월 3일조회 907 여성의 노동이 비가시화됨과 동시에, 여성의 노동은 그 자체로 하찮고 열등한 것으로 여겨졌다. 하지만 (백인) 남성을 기준으로 상정된 임금 노동 중심의 가시경제는 결국 생태적 위기를 맞이했으며, 인간의 존재 목적을 오로지 노동과 생산성으로 해석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낳았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경제의 구조를 뿌리부터 바꿀 필요가 있다. 노동 돌봄 살림 에코페미니즘 자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