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턱대고 비건] ⑩ 새우의 마음 김이중2025년 8월 18일조회 1.2K 화성습지 탐방에 참여했습니다. 매향리 갯벌에 다녀오고 탐조 활동도 했습니다. 그곳의 역사와 생태를 돌아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깊이 느꼈고, 이어진 사건을 통해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고통 동물권 비건 생명감수성 습지 관련글 [무턱대고 비건] ⑦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느타리버섯(후편) [무턱대고 비건] ⑧ 고래와 종차별주의 [무턱대고 비건] ⑨ 닭 죽이기
서로 연결된 우리, 자연은 편 가르지 않는다 유정길2025년 8월 18일조회 961 "상관없고 관계없다"는 근대의 분절적 사고야말로 생태적 위기를 초래한 원인적 사고다. 위기 앞에서 인류가 깨달은 너무도 분명하고 단순한 진리는 인간과 인간, 인간과 자연,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서로 연결되어 있고' '연관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관계되지 않은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다양성 배제 연결 이분법 인간중심주의
[스피노자의 사랑] ㉕ 도구적 이성을 넘어 야생을 사유하라 故신승철2025년 8월 18일조회 931 우리는 들뢰즈와 가타리의 동물 되기를 통해서 우리 안의 동물성인 욕망의 야성성을 긍정함으로써 자율적인 행동과 무리 짓기, 영토 만들기 등의 능력을 갖고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아무리 열악하고 절박한 상황에서도 우리의 삶과 욕망, 정동이 갖고 있는 잠재적인 능력에 따라 행동할 때 색다른 영토가 개척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됩니다. 결국 우리 안의 야성성은 곧 자율성입니다. 국지적 절대성 동물되기 스피노자 신체변용 야성성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㉒ 사랑은 무궁한 존재의 떨림에 나를 맡기고, 노래하는 것 [스피노자의 사랑] ㉓ 공동체가 소수자를 더 발명해야 하는 이유 [스피노자의 사랑] ㉔ 생명은 모두 물음표, 세상은 민주주의 놀이터
[초록산책] ⑪ 잡초의 쓸모, 인간의 쓸모 강세기2025년 8월 11일조회 1.9K 한여름 농사는 풀과의 전쟁이라고 합니다. 연일 지속되는 극한 폭염 속 밭에서 치러지는 이 전쟁의 막강한 적군, 잡초. 심지 않아도 자라나고 돌보기는커녕 뽑고 갈아엎어도 끝없이 올라오는 잡초의 쓸모는 무엇일까요? 입장을 바꿔 만약 잡초가 지구 생태계 속에서 인간의 쓸모가 무엇이냐고 물어오면 뭐라 답할 수 있을까요? 생태 쓸모 옥수수 인간 잡초 관련글 [초록산책] ⑧ 나는 나의 잎을 낸다 [초록산책] ⑨ 6월이 됐다는 건 [초록산책] ⑩ 다시 시작하기 위한 각오
[월간 기후송_작곡일지 시즌2] ⑪ 【특별편】 첫 앨범 해설집 김영준2025년 8월 11일조회 1.7K 이번 월간 기후송은 특별편입니다. 시즌1과 시즌2에서 작업한 곡들을 선별해 발매한 월간 기후송 첫 앨범에 대한 해설판으로, 앨범발매를 위한 과정과 곡에 대한 간략한 해설, 앨범을 재미있게 듣기 위한 팁 등을 정리한 글입니다. AI 기후위기 월간기후송 음악 작곡 관련글 [월간 기후송_작곡일지 시즌2] ⑧ 낮은 곳으로 흐르는 강 -AI작곡편 [월간 기후송_작곡일지 시즌2] ⑨ 톱니바퀴 속 피어난-AI 작곡편 [월간 기후송_작곡일지 시즌2] ⑩【특별편】인간 vs. AI, 탄소배출이 더 많은 음원 제작방식은?
[동양철학 조각모음] ⑨ 다시 만난 노래, 다시 만난 세계 이유진2025년 8월 11일조회 895 아이돌 그룹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는, 어쩌면 최근 200년간 일어난 전지구적으로 가장 극적인, 정치적 변화의 중심에 있었던 노래로 재발견되는 영광을 누렸다. 모든 노래는 두 얼굴 아니 여러 얼굴을 가진다. 먼 과거의 잔재들 속에서도 그런 노래를 찾아낼 수 있다면, 역사 인식은 더 깊고 의미 있어질 것이다. 노래 도솔가 삼국유사 정치 지배이데올로기 관련글 [동양철학 조각모음] ⑥ 박혁거세 이야기로 읽는 자기객관화 [동양철학 조각모음] ⑦ 오늘도 무사히, 별일 없이 산다 [동양철학 조각모음] ⑧ 복은 어디에서 오는가?
돈, 한 달의 삶 한승욱2025년 8월 3일조회 1.7K 2023년 8월 11일 집에서 야간 근무를 하고 내게 쓴 메일을 옮겨 적는다. 계속 지상에 발을 붙이고 허무를 딛고 뿌리를 내리고 소망하는 나무가 되길 바라며. 검소 돈 예술가 태도 한달살이
[계절동화] ⑤ 2025년 7월의 시들 규리2025년 8월 3일조회 1.2K 아주 조금은 남겨진 이 빌라마을의 숲에서, 작은 나뭇가지 긁어모아, 비가 그치면 다시 가람 따라 자신이 살던 마을로 가야겠다고 마음먹는다. 노인은 뒷산 가다귀로 피워낸 작은 연기로, 이 여름 모든 것들을 안아보고 싶다. 7월 개 노인 비 시 관련글 [계절 동화] ② 4월_바람이 분다, 머뭇거리는 빛을 싣고서 [계절동화] ③ 5월_오래 전에 죽은 자를 생각하는 달 [계절동화] ④ 6월의 나뭇잎들은 어떤 빛을 머금을까
[철학 조각모음] ② 물(物)과 아(我) 그리고 세계 이유진2025년 8월 3일조회 1.3K 몸과 마음, 물질과 정신, 과학과 도덕, 기술과 정치 심지어 문과와 이과를 나눠 생각하는 것은 널리 그리고 쉽게 받아들여지는 버릇[아비투스(Habitus)]이다. 이러한 버릇에 젖어 사는 것이 비난받은 일은 아니고 일상을 편하게 하여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이러한 버릇을 둘러싼 갈등이 질투·원한·열등감 등이 뒤섞인 복잡한 감정[르상티망(Ressentiment)]을 빚어내기도 한다. 이런 버릇과 그것이 유발한 복잡한 감정에 가려졌던 오래된 개념 하나를 살펴보면서 오늘날에 유익할 수 있는 시사점을 찾아본다. 과학 사물 이원론 철학 학술
[스피노자의 사랑] ㉔ 생명은 모두 물음표, 세상은 민주주의 놀이터 故신승철2025년 8월 3일조회 873 아이들이 삶의 진실을 알고 있습니다. 스피노자는 놀이를 자꾸 바꾸고 이리저리 횡단하고 방황하는 아이처럼 『에티카』 후반부의 논증을 이끕니다. 그가 주장하는 내재성의 구도에 따르면, 민주주의는 모든 사람이 아이라는 주체성처럼 삶의 진실을 알고 있다는 전제에서 작동할 것입니다. 민주주의 스피노자 신체변용 아이되기 주체성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㉑ 증오의 해독제는 사랑 [스피노자의 사랑] ㉒ 사랑은 무궁한 존재의 떨림에 나를 맡기고, 노래하는 것 [스피노자의 사랑] ㉓ 공동체가 소수자를 더 발명해야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