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100호 특집] 편집위pick #탈성장

기후위기 해법의 어려움은 온실가스 배출과 경제성장이 동조화되어 있다는 사실일 것이다. 지속가능 성장, 그린뉴딜 등은 탄소배출을 줄이면서도 세계경제의 성장이 가능하다고 말한다. 심지어 탈탄소로의 산업전환의 과정 자체를 통해 경제 성장을 견인할 수 있다고까지 말한다. 하지만 그레타 툰베리의 최근작 『기후책』을 비롯한 다양한 보고서들은 탈성장이 유일한 해법이라고 말하고 있다. 《성장의 한계》 50주년 보고서인 『모두를 위한 지구』의 소제목이 ‘인류 생존을 위한 가이드’이다. 인류는 전환이냐 생존이냐의 선택 앞에 놓여 있으며 여기서 전환의 방향은 의심할 필요도 없이 탈성장이다. 탈성장은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의 오래된 주제였고 탈/성/장이라는 단어를 쓰지 않았다 하더라도 다양한 주장에 전제된 방향이 아닐 수 없다. 2019년 이래 탈성장에 관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보자.

[지역의 발명] 마지막 이야기 – 지금 나에게 지역 말고 다른 탈출구가 있을까?

‘발명’이라는 말을 들으면 과학자나 기술자만이 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지금 지역은 발명이 아주 심각하게 필요한 문제투성이의 존재다. 더 이상 뭔가를 더하거나 만드는 것으로 어떻게 될 형편이 아니다. 그럼 지역의 ‘발명’은 누가 할 것인가. 과학자인가? 기술자인가? 아니다, 지역 주민 자신이다.

탈성장 개념어 사전

생태경제모임_『탈성장 개념어 사전』 2회(online)

『탈성장 개념어 사전』(그물코, 2018)에 관한 생태경제모임이 2021년 11월 15일(월)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12월 13일(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탈성장 개념어 사전』(2018, 그물코)을 이어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인간의 멸종”, 일상이 되어버린 경고 – 『인간의 종말』을 읽고

지구는 더러워지고 또 더워지고 있고, 인간은 위험해 처했다. 넘쳐나는 경고를 우리는 어떻게 받아들일 것인가. 대멸종을 경고하는 최전선의 지성들은 경고를 남발하는 양치기 소년이 되었다. 이미 우리 주변엔 많은 경고와 대안들이 있다. 온전히 종이 위에 말이다. 대안을 현실로 바꾸는 건 결국 우리 인간의 몫이다.

탈성장 담론, 이제 시작이다! – 전환사회를 향한 정면대응을 기대하며

최근 생태운동진영을 비롯한 몇몇 협동조합 등에서 탈성장 담론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저성장 시대를 그저 막연한 우려의 시선만으로 수동적으로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탈성장 담론은 저성장의 근본원인인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에 대해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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