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바에서 온 편지 – 코로나 이후의 쿠바 경제 이야기

미래를 위해서 쿠바는 여러 가지 결단이 필요해 보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민주주의 체제의 확립이라고 생각합니다. 흐르지 않는 물은 썩듯이 독재체제에서의 횡포는 많은 것들을 썩게 만들었습니다. 이제는 모든 곳에서 막힌 수문을 열어야 합니다. 그래서 쿠바의 하늘이 다시 맑아지길 기원합니다.

[오로빌 이야기] ① 국경을 초월한 집

세계 각국에서 모인 약 3000명의 사람들이 거주하고 있는 남인도의 생태공동체 마을 오로빌. 그곳에 정착해 살아가던 필자의 가족들은 아이들 방학을 맞아 잠시 네팔로 여행을 떠났다가 갑자기 코로나사태를 맞아 인도로 돌아갈 길이 막혀버린다. 그렇게 집에서 떠나 있은 지 3년 만에 다시, 이번에는 오로빌과 이별하기 위해 그곳을 다시 찾았다. [오로빌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인도 오로빌 생태공동체에서 가족과 함께 살다 온 일상을 연재할 예정이다.

[네덜란드 여행일지_Holland score] ① Schiphol airport to Amsterdam-Zuid

네덜란드를 3주 동안 여행한 뒤, 내게 남겨진 기억의 파편을 5편의 에세이로 연재할 예정이다. 필자는 네덜란드 Eindhoven에서 개최한 ‘Dutch Design week 2022’를 관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디자인 페어를 관람한 뒤, 네덜란드에 위치한 여러 소도시 방문한다. 마주함과 떠남의 연속인 여행지를 생생하게 기록하기 위해 방문한 장소의 소리를 녹음한다. 오래 걷고, 오래 멈췄던 순간을 다시 글로 소환하며, 여행지에 두고 온 시공간을 공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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