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적 평등이 도달목표가 아닌 기본전제가 된 젊은 세대들을 바라보며 윤장래2021년 8월 17일조회 1.3K 50대 중년의 나이를 가로지르면서 이제야 살림하는 삶을 살기 시작했다. 살림의 미세한 결들을 따라가면서 돌봄, 즉 정동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한국사회에서 남성으로서 누군가와 더불어 살아간다는 것의 의미를 돌아볼 줄 알게 되었다. 노동 돌봄 살림 세대 정동
[번역] 마이클 하트 「정동되는 힘」① 박성진 이승준2021년 8월 17일조회 1.5K 로렌 벌랜트와 바뤼흐 스피노자는 둘 다 우리의 도덕적‧정치적 기획이 반드시 정동의 지형 안에서 형성되고, 수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두 사람의 기획의 열쇠는 우리의 정동되는 힘을 약함이 아니라 강함으로 인식하는 데 있으며, 우리가 비주권적 주체임을 후회하지 않으면서 깨닫는 데 있다. 우리는 정동을 경유할 때에만 해방과 기쁨의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이 글은 마이클 하트 「정동되는 힘」 번역본 중 첫 번째 글이다. 들뢰즈 로렌 벌랜트 마이클 하트 스피노자 정동
정동특별팀_『래디컬 헬프』(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7월 25일조회 834 힐러리 코텀 저, 『래디컬 헬프』(2020, 착한책가게)에 관한 정동특별팀 모임이 2021년 7월 24일(토) 오전11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8월 28일(토)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박형신.정수남 저 『감정은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한길사, 2015)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관계 네트워크 배치 연결 정동
[아부지] ① 아부지는 잊지만 마을이 기억한다 하루2021년 7월 17일조회 1.7K 3년 전 치매판정을 받은 아버지, 어떨 때는 천천히 어떨 때는 빠르게 기억을 잃어가면서 오늘을 살아가신다. 늘 무언가를 잊어버리고 두 번씩 사오신다. 몇 십만 원짜리 약부터 시작해서 몇 백만이 깨지는 큰 물건까지. 다행히도 아직 큰 사건이 일어나진 않았다. 크고 작은 일들을 앞집 할머니가 옆집 언니가 도와주시기 때문이다. 마을 사람들이 아부지의 희미해지는 기억에 손을 내밀고 아버지가 그들의 기억 속에서 살아가실 수 있도록 허락해주신다. 치매 아버지를 돌보는 이야기를 시리즈로 엮어갈 예정이다. 돌봄 마을 아버지 정동 치매
마음생태모임_『의자의 배신』(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7월 11일조회 753 바이바 크레건리드가 쓴 『의자의 배신』(아르테, 2020)에 관한 마음생태모임이 2021년 7월 5(월)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8월 17일(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힐러리 코텀 『래디컬 헬프』(2020, 착한책가게)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노동 몸 전환 정동 훈육사회
정동특별팀_『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 3회(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6월 25일조회 635 권명아의 『여자떼 공포, 젠더 어펙트』(2019, 갈무리)에 관한 정동특별팀 모임이 2021년 6월 19일(토) 오후 4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7월 24일(토)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힐러리 코텀 저, 『래디컬 헬프』(2020, 착한책가게)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관계 기후위기 돌봄 여자떼공포 정동 탈성장
포스트코로나 19시대와 구성적 인간론① 故신승철2021년 6월 17일조회 1.4K 팬데믹 상황에서 기존의 근대적 인간론과 사회상은 작동을 멈추고 만다. 기존의 사회 공동체는 더 이상 우리 삶의 전제조건이 아니다. 그저 문을 열고 나가면 존재하던 사회가 어디에도 없다. 생활반경의 축소에 따라 활력이 소진되고 ‘격리된’ 개인들은 이번 기회를 통하여 삶의 깊이와 잠재성을 발견한다는 것도 힘든 상황이다. 따라서 사회는 늘 새롭게 구성해야만 존재하는 것이 되고 말았다. 자원이 생겨야 활력이 생기던 상황이 아닌, 활력이 있어야 자원이 생기는 전도된 상태가 되었다. 활력. 바로 여기서 모심, 돌봄, 섬김, 보살핌 등이 모든 활동의 원천임을 분명히 하는 정동경제를 만난다. 구성주의 기본소득 정동 주체성생산 코로나19 관련글 포스트코로나 19시대와 구성적 인간론 ② 포스트코로나 19시대와 구성적 인간론 ③
마음생태모임_『의자의 배신』(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6월 10일조회 721 바이바 크레건리드가 쓴 『의자의 배신』(아르테, 2020)에 관한 마음생태모임이 2021년 5월 27(목)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7월 5(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도 『의자의 배신』 후반부를 이어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노동 몸 문명 전환 정동
정동을 따라 그리는 픽셀의 무한 – 김현우 전시회 《픽셀: 무한한 공간》 전시평 최소현2021년 6월 10일조회 3.0K 김현우 작가는 픽셀을 그린다. 파편적인 기호의 픽셀이 다른 픽셀과 만나 층위가 쌓이고 새로운 형상이 되기를 반복한다. 최근 픽셀은 ‘소리’를 담으며 점차 화면 바깥으로 과감하게 뻗어나간다. 무한하게 증대되는 픽셀의 확장, 그 기저에 생명을 향한 긍정적 역능과 신체에너지인 정동이 흐른다. 그것은 소통을 향한 작가의 적극적인 대화이자, 세상을 향한 관심 그리고 사랑과 같다. 김현우 무한성 정동 픽셀 회화
소년소녀가장이 아닌 영 케어러, 효자효녀가 아닌 돌봄자 조명아2021년 5월 25일조회 4.2K 영 케어러(young carer)는 만성적인 질병이나 장애, 정신적인 문제나 알콜·약물의존을 가진 가족 등을 돌보고 있는 18세 미만의 아동 또는 젊은 사람을 가리킨다. 본고는 이전과는 다른 돌봄 관점을 통해 어린 혹은 젊은 가족 구성원이 주 돌봄자가 된 현재가 이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함께 의논해보고자 한다. 가족 돌봄 돌봄자 영 케어러 정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