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함에 대한 진화론적 탐구-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를 읽고

인류가 지구상에서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것은 자연을 정복하는 힘이 있어서가 아니라 ‘친화력’ 때문이라고 저자는 주장한다. 친화력이야말로 진화의 주원인이라는 것. 이 책에 따르면, 우리의 본래 마음은 친절함이 충만하기에 사랑과 화합의 공동체는 충분히 가능하다.

[류하의 사유정원] ⓷코비드19를 만나며 드는 생각

코로나19 사태로 우리는 바이러스가 우리 삶에 ‘상수’인 시대에 살게 되었다. 이 현상은 우리 문명 자체에 대한 성찰과 포월(抱越)적 전환을 요구한다. 인류는 더 이상 근대문명이 창출한 자연에 대한 수탈과 화석에너지에 기댄 도시기반의 풍요 문명을 누리기 어렵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보다 성숙한 새로운 문명으로 전환을 꾀해야 할 것이다.

공동체연구모임- 크로포트킨 『만물은 서로 돕는다』(2015, 여름언덕) 읽기

공동체연구모임은 1월 21일 모임에서 크로포트킨의 『만물은 서로 돕는다』(2015, 여름언덕) 1장~4장을 읽었으며, 여기서 공생적이고 종 내 협동을 통해서 살아남는 동물과 협동을 통해서 자원의 부족에도 불구하고 살아남을 수 있는 미개인들의 삶에 대해서 살펴보았다. 이를 통해서 가난이 협동의 원천이며, 이에 따라 공동체가 갖고 있는 연결과 연대의 망이 참된 삶의 지속가능성이라는 점을 알았다. 다음 모임도 크로포트킨 『만물은 서로 돕는다』(2015, 여름언덕)의 5장~8장까지를 읽는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오래된 온전한 생명

오래된 온전한 생명

사람들은 만성질환이나 불치병을 유전자 기술이 해결해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하지만 생명은 오랜 시간에 걸쳐 환경에 구조접속하여 건강하게 살도록 진화되어 왔다. 유전자는 단지 그 정보를 간직하고 있을 뿐이다. 문제는 유전자가 아니라 사람을 건강하게 살지 못하도록 하는 인간 사회와 환경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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