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하반기 UN] ②INC 5.2 – 플라스틱협약을 끝내기 위한 열쇠는?

8월 제네바에서 열린 플라스틱조약 제6차 협상이 10일간 진행되었지만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결국 24년까지 체결하기로 했던 조약은 25년에도 사실상 어려워졌다. INC-5.3 다음 회의는 아직 시기마저 밝혀지지 않았다. 무엇 때문에 이 협상이 계속 지연되고 있는지, 지연이 될수록 다가오는 위험과 해결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해본다.

[2024 유엔환경총회] ② 플라스틱 종식을 위한 노력

'Triple Planetary Crisis'(삼중 행성 위기)란 오늘날 지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생물다양성 손실이라고 UN에서 정의한 것이다. 24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UNEA-6(유엔환경총회)가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 어떤 내용들이 나왔는지 살펴봄으로써, 올해 그리고 앞으로 플라스틱이 처한 운명에 대해 알아보자.

[2024 유엔환경총회] ① 플라스틱이 오늘날 지구에게 주는 3가지 고통

‘Triple Planetary Crisis’란 UN에서 정의한 ‘오늘날 지구가 겪고 있는 기후변화, 환경오염, 생물다양성의 손실’이다. 24년 2월 26일부터 3월 1일까지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에서 UNEA-6(유엔환경총회)가 열렸다. 날이 갈수록 고통 속에서 몸부림치고 있는 지구를 회복시키기 위해 전 세계 다자간 기구는 어떻게 대응하고 있는지 유엔환경총회 흐름을 통해 살펴보자.

[나의 플라스틱 프리 라이프] ① 용기 낼 용기

배달을 시킨 경험이나 가게에서 제공하는 일회용 용기에 포장한 경험은 많아도, 직접 다회용 용기를 들고 식당에 가는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하물며 케이크 상자는? 하지만 한 번 용기를 내면 어렵지 않다. 그 경험을 글에 담았다.

1회용컵 보증금제 유예 이후, 그것이 알고 싶다!

‘1회용컵 보증금제 유예’에 관한 주요 쟁점들을 다섯 가지로 정리한 카드뉴스입니다. ①교차반납 금지로 인한 시민의 1회용컵 반납 부담 증가 ②보증금액 인하로 인한 1회용컵 회수율 감소 ③비표준용기 사용 시 금액 차등 내용 삭제에 따른 재활용 품질 저하 ④무인회수기 설치 수량 부족으로 인한 시민의 반납 편의 감소 ⑤현금 반환 의무 삭제에 따른 회수율 저하 및 소외되는 사람 발생

웃고 즐기며 해양을 오염시키는 동안 노예제는 계속되고 있었다는 이야기 ; 영화 《씨스피라시》 관람후기

이 다큐멘터리는 알리 타브리지가 아름답고 생명력 넘치는 바다를 기록하는 해양 다큐 작가가 되려다가 알게 된 각종 해양 오염의 실태와 해상에서 벌어지는 노예노동을 영화로 만든 것이다. 이 다큐가 보여주는 해양 오염 실태는 편파적이며 과장되었다는 지적들과 함께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그러나 고깃배에서의 노예노동은, 적어도 남한 사람들에게는 논란의 여지가 없을 듯하다. 나는 다큐 속 태국 고깃배의 노예노동을 보며 즉각적으로 멍텅구리배에서의 새우잡이, 멸치잡이 그리고 염전노예를 떠올렸다. 이 다큐는 다양한 해양 오염과 해양 생물 학살을 보여주기도 하지만, 대서양에서 18세기에 성행했던 해적질과 노예매매가 아직도 변형된 형태로 이어져 오고 있다는 걸 보여주기도 한다.

[플라스틱과 친하게 지내는 법] ② 탄소순환의 병목, 플라스틱

인류 문명의 발달 정도를 재료에 의해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가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의 구분일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지금도 철기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198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철보다 더 흔한 재료가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플라스틱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너무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플라스틱이 지금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분자화학을 전공하고, 플라스틱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필자의 관점에서 보면, 플라스틱의 양가성, 즉 유용한 재료와 환경오염 물질 사이의 접점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요, 플라스틱 없이 살 수 없다면, 플라스틱을 잘 사용하는 법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플라스틱과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몇 편의 글을 통해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플라스틱과 친하게 지내는 법] ① 언제부터 플라스틱?

인류 문명의 발달 정도를 재료에 의해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가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의 구분일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지금도 철기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198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사용량 측면에서 철기를 앞지르는 재료가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플라스틱입니다. 눈을 조금만 돌리면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는 플라스틱이 지금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분자화학을 전공하고, 플라스틱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필자의 관점에서 보면, 플라스틱의 양가성, 즉 유용한 재료와 환경오염 물질 사이의 접점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요. 플라스틱 없이 살 수 없다면,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잘 사용하는 법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플라스틱과 같이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몇 편의 글을 통해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래예술가공부모임_『싸움의 기술』(online)

e북 잡지 【월간 소비】를 문래예술가들과 함께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 【월간소비 창간호】 〈물티슈〉 책 쓰기에 관한 문래예술가공부모임이 2021년 3월 29일(월) 오후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4월 20일(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월간 소비】 첫 번째 호 〈모나미 볼펜〉에 대한 서로의 경험과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다큐멘터리 《플라스틱 만다라》 中

작가는 따뜻한 봄,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 가을 태풍이 지나가는 긴 시간 동안 모래사장을 거북이처럼 기어 다니며 미세 플라스틱을 모았다. 영상은 작가의 반복적인 줍기 행위와 분류작업, 회화 작업 등, 플라스틱 만다라 프로젝트를 통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마지막에는 플라스틱 만다라의 완성과 해체를 통해서 사라지게 할 수 없는 플라스틱에 대한 우리의 절망과 바다에 보내는 애도와 축복이라는, 공존하기 어려운 감정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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