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체 추앙이 뭐길래 – 《나의 해방일지》를 보고 벌똥2022년 8월 11일조회 5.1K “사랑만으로는 안돼, 날 추앙해.” 추앙과 해방이라는 단어로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드라마, 《나의 해방일지》. 이 드라마를 보며 서사가 잘 녹아든 언어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보았다. ‘추앙’이나 ‘해방’ 같은 딱딱한 단어들이 거부감없이 시청자들에게 잘 어필했던 것처럼, 지금의 기후운동이 좀더 대중성을 얻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일까? 기후위기 나의해방일지 박해영 소통 추앙
건강한 소통을 위한 기-승-전-결 대화법 박상현2022년 7월 11일조회 1.4K 문래동에서 문화&공간기획자로 활동 중인 박상현입니다. 저는 20대 시절부터 많은 사람을 만나고 이야기를 나누며 지내오고 있습니다. 오늘은 10년 동안 만난 사람들과 대화를 하면서 생긴 소통의 방식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승전결 대화법 배려 소통 존중
누군가의 행성이 되는 것, 퍼실리테이터가 되기 위한 첫 걸음 정현진2022년 6월 11일조회 707 퍼실리테이터 혹은 퍼실리테이션 기법 강의를 할 때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토론과정이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기술이나 도구 사용법이 아니다. 퍼실리테이터는 누구에게나 내재된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망, 뭐든 잘 해내고자 하는 바람, 인정의 욕구 등을 인정하고 이를 이끌어 내는 조력자이자 산파와도 같다. 내가 누군가의 항성이 아니라 행성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태도가 이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공동체 관계 마음생태 소통 퍼실리테이터
깨어서 열리는 것이 사이좋은 의사소통 – 생명운동의 관점에서 조직 내의 소통 갈등과 평화 유정길2021년 11월 10일조회 992 소통은 서로 ‘깊이 통하는 것’이며 ‘원활히 통하는 것’입니다. 소통은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고 몸동작, 말투, 분위기, 얼굴과 표정으로 합니다. 민주적이며 원활한 소통도 훈련되고 익숙해져야 합니다. 좋은 소통은 서로 창조성을 자극하며 서로에게 큰 도움이 됩니다. 공동체 비폭력대화 소통 틱낫한 플럼빌리지
[지역의 발명] ⑬ 칭찬이 발명을 깨운다 이무열2021년 7월 11일조회 1.3K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 ‘그런데’, ‘하지만’이라는 부정적인 접속어는 오히려 구성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 이에 반해 ‘그리고’라는 접속어는 긍정과 칭찬을 가져올 수 있는 말이다. 마치 브레인 스토밍을 하듯, ‘그리고’라는 말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생각들이 이어지고, 무수히 많은 오답들을 허용하다 보면 오히려 더 풍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명될 수 있다. 이처럼 긍정과 칭찬은 지역 공동체 내 구성원들을 더욱 적극적이게 만들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일 수 있게 도와준다. 공동체 관계 민주주의 소통 지역 관련글 [지역의 발명] ⑫마을에서 에너지전환을 디자인하는 ‘미호동넷제로공판장’ 인터뷰 [지역의 발명] ⑪극적인 발명 [지역의 발명] ⑩ 지역과 행복
[소통에 관하여③] 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 호찬 심순2019년 5월 25일조회 12.7K 전 사회적으로 소통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총 3회에 걸친 시리즈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①소통은 무엇인가 ②소통에 ‘나’는 없다 ③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 중 마지막 회인 ‘우리가 소통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도표적 가상성 되기 소통 정동 주체성 생산 관련글 [소통에 관하여①] “소통이 잘 됐다고? 그건 네 생각이고.” [소통에 관하여②] 소통에 ‘나’는 없다
[소통에 관하여②] 소통에 ‘나’는 없다 호찬 심순2019년 5월 10일조회 6.4K ‘어떠한 것이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 ‘생각이나 뜻이 서로 통한다.’ 지난 글에서 우리는 이 같은 소통 혹은 의사소통의 사전적 정의처럼, 소통이 잘 됐다는 객관적 판단 기준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사고실험을 통해 소통에 대한 판단은 매우 주관적이고, 결과중심적이며, 자기만족적일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는데, 이번엔 소통과 다름, 공감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소통에 관하여] 시리즈 총3회 중 두 번째 글이다. 공감 다름 소수자되기 소통 욕망 관련글 [소통에 관하여①] “소통이 잘 됐다고? 그건 네 생각이고.” [소통에 관하여③] 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
[소통에 관하여①] “소통이 잘 됐다고? 그건 네 생각이고.” 호찬 심순2019년 4월 25일조회 7.3K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의하면, 2018년 국내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첫 번째 덕목은 ‘소통과 협력’이었다. 이것은 비단 기업의 세계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우리 사회는 소통의 중요성을 점점 더 강조하고 있고,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소통이 중요하다는 말을 항상 듣고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된 소통, 좋은 소통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지는 않는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앞으로 총3회에 걸쳐 ①소통은 무엇인가 ②소통에 ‘나’는 없다 ③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 순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객관성 권위주의 배려 사고실험 소통 관련글 [소통에 관하여②] 소통에 ‘나’는 없다 [소통에 관하여③] 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