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의 위기, ‘상상력’을 찾아서

‘상상력의 위기를 극복하는 자신만의 해법’을 소개해달라는 요청을 받았을 때 처음 3초간은 설렜으나 그 후로는 오랫동안 좌절했다. 상상력이 풍부하지 않은 나는, 하루하루가 상상력의 위기다. 요새는 스마트폰에 빠져 살고 있어서 그 위기가 더욱 고조되고 있다. 이 글은 상상력 위기를 벗어날 ‘해법’이라기보다는 나의 위기 상황에서의 ‘상상력’에 가까운 글이다.

[지역의 발명] ⑱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 지역의 발명에 적절하다.

‘지역의 발명’ 과정에서 만나는 문제는 복잡하고 불확실하고 변덕스러운 특징을 가지고 있다. 전문가는 아니지만 흥미, 호기심, 실험정신으로 가득찬 사람들에게 불명확하고 복잡한 사회에서 사용자들의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디자이너들이 오랫동안 사용해온 창의적인 사고인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지역의 발명] ⑤ 계획을 넘은 계획, 커뮤니티 픽션(Community Fiction)

⟪은하수를 여행하는 히치하이커를 위한 안내서⟫, ⟪스타트렉⟫등의 소설과 영화로만 알려졌던 SF가 초가속 혼돈의 시대에 현실적인 경험과 감각으로는 도저히 예측할 수 없는 미래를 예측하는 계획을 넘은 계획이 되고 있다. ‘우리가 손가락을 들어 가리키면 그것이 바로 SF다’라고 했던 SF작가이자 편집자인 데이먼 나이트(Damon Knight)의 SF가 눈앞에 나타나고 있다. SF(Science Fiction)의 오마주인 커뮤니티 픽션(Community Fiction)은 ‘지역을 위해 상상을 해보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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