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와 탈성장 – 『지속 불가능 자본주의』를 읽고 김영진2021년 12월 2일조회 1.9K 지금의 기후위기에 처할 때까지 자본주의는 그 역할이 막대했다. 그런데 이 자본주의도 더는 지속이 힘들다. 아무리 자본주의라 하더라도 인류 없이 가능하겠는가. 기후위기는 자본주의뿐만 아니라 인류도 종료시킨다. 인류가 생존하려면 성장을 외치는 자본주의 말고 다른 방법도 고려해 봐야 한다. 성장을 고집하면 기다리는 건 대멸종뿐이다. 기후위기 인류세 자본주의 지속 불가능 탈성장
[제8회 콜로키움 특집] 서로 연결된 우리, 함께 구성해갈 반성적 미래 – 『인류세』를 읽고 벌똥2021년 11월 17일조회 1.2K 10월 21일 진행된 제8회 콜로키움에서 함께 나눈 『인류세』 발제문을 기반으로, 거기에 콜로키움 후기를 더한 글이다. 인류세는 인류의 산업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환경이 극단적으로 변화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를 지질시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미에서 제안된다. 그 변화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고 마는 것은 ‘기후위기 시대’에 ‘인류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되기 때문일 것이다. 신인간중심주의 에코모더니스트 인류세 트러블과 함께하기 포스트휴머니스트
[제8회 콜로키움 특집] 쑬루세를 위해 함께-하기, 함께-만들기 – 『트러블과 함께하기』를 읽고 이상2021년 11월 17일조회 2.0K 우리는 모두 산호초입니다. 함께-하고, 함께-만들어야 합니다. 그것이 지금 우리가 겪는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를 위해 실천해야 할 최선입니다. SF 산호초 쑬루세 인류세 함께만들기
“인류세”, 그게 뭔데? – 『인류세』 이야기 김영진2021년 8월 10일조회 4.9K 인간의 흔적이 담길 지층이 나타나려 한다. 사람들이 그것을 인류세라 부르기 시작했다. 인류세라 부르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이 더 잘되는지 알 수 없지만 인간과 지구의 공존을 위해서라면 뭐든 고민해도 좋지 않을까 기후변화 신인간중심주의 쓰레기 에코모더니즘 인류세
[플라스틱과 친하게 지내는 법] ② 탄소순환의 병목, 플라스틱 전병옥2021년 5월 25일조회 2.5K 인류 문명의 발달 정도를 재료에 의해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가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의 구분일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지금도 철기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198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철보다 더 흔한 재료가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플라스틱입니다. 그러나 우리 주변에서 너무 쉽게 찾아 볼 수 있는 플라스틱이 지금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분자화학을 전공하고, 플라스틱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필자의 관점에서 보면, 플라스틱의 양가성, 즉 유용한 재료와 환경오염 물질 사이의 접점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요, 플라스틱 없이 살 수 없다면, 플라스틱을 잘 사용하는 법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플라스틱과 같이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몇 편의 글을 통해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인류세 탄소순환 플라스틱 플라스틱 오남용 플라스틱 프리 관련글 [플라스틱과 친하게 지내는 법] ① 언제부터 플라스틱?
[플라스틱과 친하게 지내는 법] ① 언제부터 플라스틱? 전병옥2021년 4월 25일조회 2.2K 인류 문명의 발달 정도를 재료에 의해 구분하기도 합니다. 그 결과가 구석기-신석기-청동기-철기 시대의 구분일 것입니다. 그러면, 우리는 지금도 철기시대에 살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다고 할 수도 있지만, 1980년대 중반을 지나면서 사용량 측면에서 철기를 앞지르는 재료가 나타났습니다. 오늘의 주제인 플라스틱입니다. 눈을 조금만 돌리면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찾아 볼 수 있는 플라스틱이 지금은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의심을 받고 있습니다. 고분자화학을 전공하고, 플라스틱 기업에서 오랫동안 근무했던 필자의 관점에서 보면, 플라스틱의 양가성, 즉 유용한 재료와 환경오염 물질 사이의 접점에 대해 고민하게 되는데요. 플라스틱 없이 살 수 없다면, 일상에서 플라스틱을 잘 사용하는 법을 찾아야 하는 시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우리가 플라스틱과 같이 잘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 몇 편의 글을 통해 해법을 찾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문명의 전환 인류세 플라스틱 플라스틱 프리 환경오염
『지속 가능한 미래』를 읽고 (21세기북스, 2017 김우창 외 저) 이환성2020년 9월 25일조회 1.6K 우리가 자초한 것으로 인하여 지구촌 모두가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다. 과연 우리가 추구한 문명이라는 것은 미래에도 존속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다. 미래는 자연스럽게 도래하는 것이 아니라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것임을 알아보는 소중한 책을 소개한다. 기후위기 미래세대 생태적 사고 인류세 지속 가능성
[류하의 사유정원] ⓵사람됨과 이웃됨, 그리고 문명됨 류하2020년 2월 10일조회 2.4K 풍족하고 온화한 ‘홀로세’(Holocene)의 기후환경을 기반으로 성장해온 인류문명이 자신의 의지대로 지구를 역규정하고 힘을 가하기 시작한 시기를 인류세(Anthropocene)라고 일컫는다. 그러나 이성과 근대는 국가주의로 점철되어 있으며, 우리는 가까이를 아끼고 보살피는 ‘이웃됨’과 영적 충만함으로서의 ‘사람됨’의 원리로부터 멀어져 왔다. 이 글은 영적 풍요로움과 자치와 자율의 공동체를 통해 사람됨과 이웃됨에 이르는 사상적인 경로를 탐색한다. 공동체 문명 인류세 자율 자치 관련글 [류하의 사유정원]⓶국가 그리고 자율적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