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녹색도시 ‘프라이부르크’를 소개합니다 홍순용2024년 7월 26일조회 14.3K 프라이부르크를 직접 다녀오면서 깨달은 것은, 다양한 문화에서 환경 관련 담론 및 커뮤니티가 일어나고 또 수행되는 것들이 쌓여 귀중한 영향력을 끼친다는 점이다. 이 모든 것은 주민들의 애착과 헌신이 있어야 가능하며, 프라이부르크의 녹색도시 실천은 환경적인 측면뿐 아니라 그 안에 사는 모든 생명체를 바라보고 존중하는 원리가 있어 가능했던 것이다. 이러한 프라이부르크에 대해 좀 더 알아보자. 녹색도시 보봉마을 생태도시 지속가능성 프라이부르크
[쿵덩야일지] ⑫ 화강암 같은 내 얼굴 김이중2024년 7월 26일조회 858 쿵덩야라는 이름의 보도블록을 매일 만나서 닦고 있습니다. 그 과정을 일지로 기록합니다. 공공성 관계 묘행 사물 활력 관련글 [쿵덩야 일지] ⑨ 살과 피가 흐르는 보도블록 [쿵덩야 일지] ⑩ 플로랄폼이 되는 꿈 [쿵덩야일지] ⑪ 미술 전시는 석고보드 한 장보다 좋은가
삶을 변화시키는 힘, 타자와의 만남 -『만남이라는 모험』을 읽고 이환성2024년 7월 26일조회 781 우리는 타인들에게 의존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만남이 중요하다. 그러므로 만남이란 우리 인생에 덧붙여진 장식물 혹은 부차적인 소품 같은 것이 아니라, 오히려 만남은 우리에게 필수적이며 우리의 인격을 빚어내기까지 한다. 인간이라는 존재가 평생 경험하게 되는 모험의 중심에는 외부와의 만남이 자리 잡고 있으며, 진정한 나 자신이 되기 위해서는 반드시 타인과 만나야 한다. 개방성 만남 앎 타자 행동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⑬ 이 복잡한 날씨에 새미의 새미를 떠올리는 일이란 숲정이 솔빈2024년 7월 18일조회 862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숲정이와 새미의 딸이자 언니인 백진솔(파랑새)은 6월 19일 부산 백산초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의지를 잃어버린 숲정이와 새미는 지친 서로를 바라본다. 기후위기 기후정치 대화 생태적감수성 소통 관련글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⑨ 흐르는 강 따라 산 따라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⑩ 이상한 사회를 바꾸는 이상한 이상주의자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⑪ 당신 따라 나도 이 세상 찬란하게 사랑하려네
[신승철학의 시작] ③ 함께한 나날들이 다 좋았다 장윤석2024년 7월 18일조회 653 2024년 6월 29일 신승철 1주기 추모(축)제 “지금, 여기, 가까이”를 준비하면서, 두 달 동안 배우고 느낀 점을 신 소장님의 말과 글, 이야기와 엮어서 소개하는 글을 올립니다. 사랑 삶 신승철 인연 추모제 관련글 [신승철학의 시작] ① 1주기 추모(축)제 ‘지금, 여기, 가까이’를 준비하며 [신승철학의 시작] ② 우리의 추모(축)제에는 다 맥락이 있다
[생태wiki번역] ⑪ 단순한 삶의 옹호자 – 헬렌 니어링 이승준2024년 7월 18일조회 1.2K 헬렌 노드 니어링(Helen Knothe Nearing)은 미국의 작가이자 단순한 삶의 옹호자이며, 평생을 채식주의자로 살았다. 배우자인 스콧 니어링과 함께 좋은 삶을 사는 법에 대한 책 『조화로운 삶』을 썼으며, 단독저서 『헬렌 니어링의 소박한 밥상』의 저자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스피노자의 사랑] ⑧ 사랑으로 하나되는 대화 故신승철2024년 7월 18일조회 823 공감한다는 것은 자신의 마음에 상대방이 들어올 자리를 만들며 그 존재를 온전히 받아들이는 과정입니다. 우리 삶이 가진 다채로움과 충만함을 깊이를 응시한다면 서로를 꼭 껴안을 수밖에 없는 사랑으로 합일될 것입니다. 내재성 비폭력공감대화 스피노자 존중 특이점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⑤ 사랑이 만들어내는 놀라운 그림 [스피노자의 사랑] ⑥ 사랑이 세상을 재창조한다 [스피노자의 사랑] ⑦ 사랑이 시작됐다, 새로운 세계가 열렸다
위대한 어머니, 맹그로브 ‘The Mangrove Mothers’ 홍순용2024년 7월 11일조회 1.5K 해수면 상승과 이상 기후가 맹그로브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러한 위협 역시 결국 인간의 탄소배출로 인한 기온 상승 때문이다. 맹그로브 숲이 파괴된다면 환경 완화는 더욱 어려워질 것이고, 이는 다시 기온 상승을 부추겨 해수면 상승 및 심각한 기상 현상을 일으키는 악순환을 반복하게 될 것이다. 전 세계 모두가 맹그로브 지원 기금에 참여해야 할 이유는 명백하다. 가장자리 기후위기 맹그로브 재조림 탄소격리
[회색지대의 정치학] ④ 경의선과 가시리 사이에서 현우식2024년 7월 11일조회 860 회색지대의 정치학은 한국의 진보·좌파 진영에 의해 제기되어 온 두 가지 헤게모니 프로젝트(hegemony project)가 시민사회의 다양한 민주적 요구를 대표하는 데 실패하고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다. 그리고 두 프로젝트에 의해 가려진 회색지대의 영역을 드러내고 확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라클라우 정당 정치 헤게모니 회색지대 관련글 [회색지대의 정치학] ① 제3지대가 아니라 회색지대를 구축하자 [회색지대의 정치학] ➁ 포퓰리즘이라는 관점 [회색지대의 정치학] ③ 적대 없는 협력, 협력 없는 적대
[소울컴퍼니] ① 짧은 기억 김준영2024년 7월 11일조회 642 소울컴퍼니 연재를 시작하면서 신승철 선생님과의 짧은 기억을 떠올려 봤습니다. 정말 짧더군요. 선생님은 홀연히 사라지셨지만, 그 자리를 채우는 일상 철학자와 삶의 혁명가들을 만났습니다. 이들과 함께 깊으면서도 넓은 바다로의 항해를 시작해보고자 합니다. 삶의혁명 생태적지혜 소울컴퍼니 신승철 인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