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의 사랑] ③ 경우의 수에 따르는 사랑의 수학new 故신승철2024년 4월 18일조회 123 우리는 매 순간 스스로 선택하며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문명의 외부가 사라진 오늘날, 전 세계 어디를 가나 똑같은 삶의 방식 속에 갇혀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인간 자신 뿐 아니라 비인간 존재들마저 위기로 몰아넣고 있는 현존 문명의 상황은, 선택할 경우의 수가 더 이상 미리 주어진 형태로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스피노자의 철학을 통해 우리는 외부에서 우발성이 다가오기를 기다리지 않고, 적극적으로 우리 내부에 사랑의 특이점을 세움으로써 경우의 수를 늘려갈 수 있음을 깨닫게 됩니다. 내재성 되기 스피노자 우발성 특이점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① 나를 이토록 변하게 하는 사랑, 사랑, 사랑 [스피노자의 사랑] ② 작은 사랑이 돌이킬 수 없는 변화를 일으킨다
[오로빌 이야기] ⑤ 내 안의 느림이 마을을 만날 때 윤경2024년 4월 3일조회 465 따스한 햇살이 쏟아지는 남인도 시골 마을의 야외 테라스, 사람들의 이야기가 넘치는 카페는 마치 혁명의 본거지처럼 느껴진다. 느리지만 열띤 대화 속에서 어떤 새로운 일이 탄생할까 내심 기대하게 되는 곳- 나는 내 고유한 영혼의 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오로빌에 왔다고 믿는다. 그리하여 이 마을과 화음이 되어 스며들어 있는 것이 그리 어색하지 않다고 느꼈을 때, 여기가 우리를 위한 각별한 장소라는 생각이 든다. 내재성 느림 리듬 오로빌 장소 관련글 [오로빌 이야기] ② 이 신성한 도서관에서 [오로빌 이야기] ③ 개미집에서 살게 된 거죠 [오로빌 이야기] ④ 신의 버블
들뢰즈가타리모임- 들뢰즈・가타리 공저 『철학이란 무엇인가』(현대미학사, 1999) 생태적지혜2020년 5월 16일조회 1.7K 들뢰즈・가타리 공저의 『철학이란 무엇인가』(현대미학사, 1999)에 관한 들뢰즈가타리 공부모임이 2020년 5월 4일(월) 오전 10시 온라인 플랫폼 ZOOM을 이용하여 진행되었다. 다음 모임 6월 1일(월)에 같은 책 7장, 결론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개념 기능소 내재성 무한속도 잠재태
인간은 ‘야생’을 어떻게 사유해야 하는가? 박종무2019년 11월 25일조회 2.0K 생태적지혜연구소는 지난 2019년 10월 8일 코막 컬리넌의 『야생의 법-지구법 선언』을 가지고 제1회 콜로키움을 가졌다. 콜로키움은 임지연 님이 발제를 하였고 박종무 님과 이승준 님이 논평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 글은 그날 있었던 발제와 논평을 간략히 정리한 글이다. 권리주의 내재성 생태민주주의 야생의 법 인간중심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