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댁 이야기] ㉒ 가시내가 매갑시 사람을 퉁을 주네 최은숙2024년 6월 11일조회 333 의료용 침대가 도착하는 날 건강보험공단 직원이 요양등급심사를 위해 방문한다. 찾아온 자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단 지원과 보성댁의 질의 응답이 이어지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 추석이 다가온다. 추석이 다가오자 보성댁은 미자에게 식혜를 담아 달라 부탁하지만 어머니를 간병하며 무릎에 무리가 와 몸이 불편해진 미자는 거절을 하고 병원에 가서 퇴행성 관절염이라 진단을 받는다. 간병 노인 노화 딸 요양등급심사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⑲ 그래도 병수발은 딸이 하는 게 안 낫소? [보성댁 이야기] ⑳ 아들의 일, 딸의 일 [보성댁 이야기] ㉑ “나 혼자 일어나 볼란다. 나또 바라.”
[보성댁 이야기] ㉑ “나 혼자 일어나 볼란다. 나또 바라.” 최은숙2024년 4월 11일조회 378 퇴원을 한 보성댁은 미자의 돌봄을 받으며 지낸다. 보성댁은 빠른 회복을 바라며 스스로 움직여 보려 하지만 여의치 않다. 보성댁은 주말에 쉬러 가는 미자에게 아들의 밥 걱정을 하다가 자식들을 화나게 만든다. 요양보호등급 심사를 앞두고 자식들은 요양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등급이 나오길 바라고 보성댁은 자신이 그런 것이 필요한 사람이 되었다는 것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간병 노인 돌봄 보성댁 복지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⑱ 보통내기가 아닌 아이 [보성댁 이야기] ⑲ 그래도 병수발은 딸이 하는 게 안 낫소? [보성댁 이야기] ⑳ 아들의 일, 딸의 일
[보성댁 이야기] ⑳ 아들의 일, 딸의 일 최은숙2024년 1월 26일조회 428 셋째딸 미자의 간병을 받으며 병원에서 지내는 동안 보성댁은 억지로 기저귀를 찼지만 기저귀에 일을 보지는 않았다. 큰아들이 어머니를 보러 온다는 소식에 보성댁은 큰아들의 밥을 걱정하고 딸은 그런 어머니가 마땅치 않다. 큰아들이 왔다 간 후 보성댁은 섬망이 와서 밤새 헛소리를 하며 딸을 힘들게 한다. 노인 돌봄 딸 섬망 아들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⑰ 우물가 아이들 [보성댁 이야기] ⑱ 보통내기가 아닌 아이 [보성댁 이야기] ⑲ 그래도 병수발은 딸이 하는 게 안 낫소?
[보성댁 이야기] ⑬ 엄마는 먼 쓸데없는 오지랖을 그리 피우고 계세요? 최은숙2023년 5월 11일조회 644 나이가 많고 쇠약해져 요양보호사의 돌봄을 받으며 지내는 보성댁은 칠십 초반의 큰집 셋째 조카가 죽었다는 소식을 받는다. 자신보다 나이가 적은, 가까이 지내던 사람들의 부고에 보성댁은 쓸쓸하고 허전하다. 혼자 남은 조카사위가 안타까워, 큰집 큰조카에게 가보라고 하겠다는 말을 딸에게 했다가 그런 오지랖 부리지 말라는 핀잔을 듣지만 보성댁은 단념이 되지 않고, 딸은 그런 어머니를 걱정한다. 가족 관계 근환 노인 죽음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⑫ 아아가 시상 착하고 순하고 성실흔디 누가 마달 것이요? [보성댁 이야기] ⑪ 가부장적이지만, 그나마 나은 남편 [보성댁 이야기] ⑩ 당신이 그리 되실 줄 알고 그러셨나
우리 삶을 마감할 때를 상상해보는 자리 – 제주할망해방일지 견문록 우수경2023년 4월 11일조회 743 2022년 11월 제주 선흘1리 9명의 할망들이 화가가 되어 빈 창고를 갤러리 삼아 작품을 전시하고 관객을 초대했다. 할망들이 반짝이며 설레는 눈빛으로 다소 쑥스럽게 그러나 자랑스럽게, 낯선 이들을 반갑게 맞이하는 모습이 오래도록 잊혀지지 않는다. 그 모습은 60대 이상의 노인 자살률이 압도적으로 높은 우리 사회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노인 마을공동체 볍씨학교 선흘마을 제주할망 해방일지
마을 어른들의 근황을 살피는 온마을사우나 김사장 초록나무2022년 10월 11일조회 500 20년째 D동에서 온마을사우나를 운영하고 계시는 김사장님은 자연스럽게 마을 어른들의 건강을 살피는 습관이 생겼다. 오랜 단골손님이 된 어르신 중에는 어느덧 80이 넘은 분들이 많다. 이런 분이 평상시와 다른 모습을 보일 때는 치매 초기인 경우가 많았다. 관계 노인 마을 치매 헬스케어
이제 노인들이 나선다 – 〈60+기후행동〉의 출범에 즈음하여 유정길2021년 11월 25일조회 1.2K 지난 9월 23일에 60대 이상 노인들이 중심이 되는 ‘60+기후행동’의 기후행동 준비위원회가 출범했다. 그간 누려온 물질적 풍요가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아온 결과라는 사실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더 나은 세상을 위해 노인들이 전환의 맨 앞에 나서야 한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 더 많은 이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60+기후행동 그레이그린 기후변화 노인 전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