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켓을 든 멸종위기종

기후변화에 대한 현실 밀접성은 다음 세대를 생각하지 않는 기성세대보다 스스로를 멸종 위기종이라 자처하는 청소년들에게 더 강하게 다가올 수 있다. 눈앞의 이익밖에 보지 못하는 어른들에게 외면당하는 이슈들의 심각성을 일깨우기 위해 청소년들이 직접 거리로 나서고 있는 것이다. 그들은 환경교육에 대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학교에 왜 가야하냐며 등교를 거부하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기 위해 신속하고 단호한 조치를 취하지 않는 정부와 정치인들의 각성을 요구한다.

[기후변화 톺아보기] ⓷ 기후변화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

기후변화를 위기라고 부를 때, 그것이 대중들에게 가장 두렵게 다가오는 부분은 바로 경제적인 문제이다.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을 막기 위해서 인류는 더 이상 이산화탄소를 지금처럼 배출할 수가 없다. 그것은 곧 탄소를 기반으로 한 현재의 문명을 더 이상 유지하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2045년 탄소배출을 멈춘다는 것이 경제적으로 어떤 상황을 초래하게 되는지에 관하여 이야기해 보고자 한다.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정책보고서]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 - 시나리오적 접근 全文(번역)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 정책보고서] 실존적인 기후 관련 안보 위기 – 시나리오적 접근 全文 : 번역

지난 2019년 5월, 호주 국립기후복원센터에서 정책보고서를 발표했다.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해 오는 2050년에는 전세계 대부분의 주요 도시가 생존이 불가능한 환경으로 변할 것이라는 내용이었다. 지구온난화 위험에 대한 이야기들은 익히 들어왔지만, 불과 30년 뒤면 생존불가능한 상황이 될 거라는 내용은 매우 충격적이다. 어떤 근거로 이런 보고서가 나왔는지, 전문을 번역하여 그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기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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