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상황에서 돌봄모듈의 사회적 행동지침 –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대한 단상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탈성장과 순환경제 등 거대 담론에 묻힌 기후위기에서 공동체와 개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 할까? 시카고 폭염의 사례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속 상호의존적 돌봄관계를 통해 일상적 재난 사회에서의 행동지침을 되짚어 본다.

손이 노래졌다네

기후위기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 이론으로만 인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으로 출발해 생동하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다짐했다. 이야기를 들으며 연결되려 노력하는 것. 기후위기는 그간 사회 안에서 각자도생으로 깨져버린 관계와 돌봄을 회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회복과 전환의 사회를 꿈꾸며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탈성장 개념어 사전

생태경제모임_『탈성장 개념어 사전』 2회(online)

『탈성장 개념어 사전』(그물코, 2018)에 관한 생태경제모임이 2021년 11월 15일(월)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12월 13일(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탈성장 개념어 사전』(2018, 그물코)을 이어서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교차성(intersectionality)과 돌봄, 그리고 영 케어러

‘돌봄자’도 교차성 개념을 가지고 접근할 수 있다. 돌봄 수행자들의 정체성이 단일하지 않기 때문에 돌봄은 수행자와 수혜자 모두의 자원, 재능, 권력 및 지위에 의존하며 매우 다양한 조건 속에서 수행된다. 돌봄자의 젠더, 가족적 위치와 역할, 연령, 계층 등이 어떻게 교차하며 돌봄을 수행하는지 탐구할 필요가 있다.

‘돌봄의 화폐화’에 대한 단상

가족 혹은 지인을 돌보는 데 임금 혹은 수당이 주어지면 어떨까? 무엇보다 가족 돌봄과 가족 외 돌봄의 위계를 벗어나야 한다. 그를 위해 참여소득을 곱씹어볼 만하다.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도 변화가 필요하다. 돌봄 제공자의 책임과 권한이 아니라 돌봄 수혜자의 관점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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