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200호 특집] 편집위pick #사물new 생태적지혜2025년 12월 26일조회 248 뉴스레터 200호를 맞이하여 웹진 《생태적지혜》가 그간 다뤄온 주요 키워드를 중심으로 관련된 글들을 모아서 다시 소개하고자 합니다. 편집위가 Pick한 첫 번째 키워드는 #사물입니다. 사물은 단순한 배경이나 도구가 아니라, 우리의 삶과 감각, 노동과 정치, 예술과 생태를 함께 구성하는 존재입니다. 사물과 맺는 관계를 다시 묻는 것은, 세계를 대하는 우리의 태도를 다시 사유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200호 뉴스레터 사물 특집 편집위 관련글 [뉴스레터 200호 특집] 편집위pick #관계 [뉴스레터 200호 특집] 편집위pick #여성
[뉴스레터 200호 특집] 편집위pick #관계new 생태적지혜2025년 12월 26일조회 248 웹진 《생태적지혜》가 창간 후 꾸준히 제기해온 중요한 질문 가운데 하나는 ‘관계’입니다. 생태 위기는 자연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의 위기이며, 돌봄의 붕괴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관계망의 해체라는 인식에서 출발해온 것입니다. 일상 속에서 기대고, 말을 건네고, 안부를 묻는 반복적인 실천 속에서 관계는 만들어지고 유지됩니다. 이번 편집위 Pick #관계에서는 가족, 마을, 수다라는 서로 다른 장면을 통해, 관계가 어떻게 살아 움직이며 공동의 삶을 떠받치는지를 살펴봅니다. 200호 관계 뉴스레터 특집 편집위 관련글 [뉴스레터 200호 특집] 편집위pick #사물 [뉴스레터 200호 특집] 편집위pick #여성
[뉴스레터 200호 특집] 편집위pick #여성new 생태적지혜2025년 12월 26일조회 247 웹진 《생태적지혜》가 다뤄온 여성은 하나의 단일한 주체나 고정된 정체성이 아닙니다. 여성은 언제나 제도와 규범, 돌봄과 노동, 저항과 연대의 교차점에서 형성되어 왔습니다. 여성의 삶을 따라간다는 것은 곧 사적인 영역으로 밀려나 있던 문제들이 어떻게 정치적 질문으로 확장되는지를 살피는 일입니다. 뉴스레터 200호 특집 #여성은, 여성의 삶이 만들어내는 사유와 실천의 가능성을 다시 불러냅니다. 200호 뉴스레터 여성 특집 편집위 관련글 [뉴스레터 200호 특집] 편집위pick #관계 [뉴스레터 200호 특집] 편집위pick #사물
[기후협치 Q&A] ④ 내일의 아이들과 함께 나누는 정치- 거버넌스의 사례들new 이승준2025년 12월 26일조회 245 생태적지혜연구소가 기획한 책 『기후 협치 – 지구 거주자들의 공생과 연대』(알렙, 2025)의 내용을 바탕으로, 대표저자가 독자들과 소통한 내용을 Q&A형식으로 총5회에 걸쳐 연재한다. 거버넌스 공생 기후협치 생태민주주의 연대 관련글 [기후협치 Q&A] ③ 인간을 넘어, 다중의 목소리가 만드는 새로운 공생 [기후협치 Q&A] ② 아래로부터의 구성적 협치 [기후협치 Q&A] ① 지금 우리에겐 기후협치가 필요합니다
[진솔한 몸] ⑤ 행복을 알던 사람new 솔빈2025년 12월 18일조회 781 언니의 몸은 이제 더 이상 행복을 표현하지 못하지만, 우리의 기억 속에는 여전히 언니의 행복이 남아 있다. 나는 여전히, 언니가 보이지 않는 미소를 짓고 있으리라 믿는다. 그리움 기억 돌봄 삶 존엄 관련글 [진솔한 몸] ② 곰 인형 [진솔한 몸] ③ 약봉지 [진솔한 몸] ④ 울컥하는 감정처럼
[슬기로픈 깜빵생활] ④ 생태적 윷놀이new 마이티2025년 12월 18일조회 747 여러 명이 한마음으로 밥알을 뭉쳐 정성껏 윷가락을 만들었다. 윷가락에 담긴 웃음과 즐거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마치 회색일 것만 같은 구치소에서도 삶의 숨소리가 가득하고 다양한 색감으로 활력이 샘솟는다. 그 이야기를 들려드리고 싶다. 구치소 밥알 영치금 윷놀이 호모루덴스 관련글 [슬기로픈 깜빵생활] ③ 동아줄에 굴비처럼 [슬기로픈 깜빵생활] ② 삼존불과 부부마사지 [슬기로픈 깜빵생활] ① 국보와 까치방
바다, 사람, 공항 – 여기서 떠날 수 없는 이들new 서희2025년 12월 18일조회 776 12.29 무안공항-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분들의 명절 합동 차례에 참여했다. 추모제가 시작되기 전, 무안 갯벌을 탐사하며 공항 건설로 파괴된 생태 환경의 아름다운 모습을 확인했다. 무안공항 참사는 구조적 문제로 인해 발생한 ‘사건’이며, 다른 모든 참사와 마찬가지로 진상 규명, 책임자 처벌, 재발 방지가 가장 중요하고, 무엇보다 유가족의 목소리가 사라져선 안 될 것이다. 갯벌 공항 무안공항 참사 추모
그 섬의 ‘바보’를 따라간 하루 – 반핵의 선봉에서 고산의 알피니스트로 살다 간 박주훈new 이영준2025년 12월 18일조회 427 1990년 11월 안면도 핵폐기장 반대 항쟁은 환경운동 역사에서 전무후무한 승리로 꼽힌다. 당시 1만 8천여 명의 안면도 주민 중 1만 7천여 명이 시위에 참가해 1994년 12월까지 이어진 싸움 끝에 계획은 전면 백지화되었고, 그 중심엔 박주훈이라는 스물셋 청년이 있었다. 박주훈 반핵 산악인 안면도 탈핵
[동양철학 조각모음] ⑮ 종교·사상·문화의 유전(流傳)new 이유진2025년 12월 18일조회 410 종교·사상·문화 즉 어떤 생각은 어떤 시기 어떤 장소에서 단박에 생겨나고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게 되지는 않는 듯하다. 생각은 유전(流傳; wandering)한다고, 이리저리 떠돌아다닌다고, 흐르며 구른다고 보면 어떨까. 신라 불교를 예로 들어, 지금도 여기에서 벌어지고 있는 생각의 유전에 대처하는 자세를 점검하여 보자. 도그마 동양철학 불교 역사 종교 관련글 [동양철학 조각모음] ⑫ 공부(工夫)와 쿵푸(功夫/Kung-fu) [동양철학 조각모음] ⑬ 입장(立場)은 어떻게 윤리적 판단이 되는가 [동양철학 조각모음] ⑭ 도덕적 정당화
인간과 새와 서로를 지키는 길 – 무안공항과 가덕도신공항으로부터 희음2025년 12월 11일조회 834 하늘은 새들의 길이다. 하늘에 비행기가 날아다니기 전부터 새들은 있었다. 비행기를 만든 인간이 하늘을 빌려 쓰겠다고 새들의 영토로 비집고 들어간 것이다. 그렇다면 인간은 하늘의 원주민에게 양해를 구해야 한다. 새의 언어를 모르기에 소통이 어렵다면 그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며 공생하는 방법을 찾고 또 찾아야만 한다. 하늘을 식민지로, 새들을 피식민자로 여기지 않는 이상에는 말이다. 공항 새 안전평가 조류충돌 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