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⑯ 냇물아 흘러흘러, 강물따라 바다로 간다 숲정이 솔빈2024년 11월 18일조회 812 새미(솔빈)는 숲정이의 딸이다. 숲정이는 새미의 엄마이다. 엄마는 딸이 살아가는 세상을 자연답게 가꾸기 위해 시민운동을 하였다. 정성스럽게 ‘선과 정의’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좌절과 허탈은 점점 커져만 갔다. 의지를 잃은 엄마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딸에게 이야기한다. 숲정이와 새미의 딸이자 언니인 백진솔(파랑새)은 6월 19일 부산 백산초 스쿨존 횡단보도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의지를 잃어버린 숲정이와 새미는 지친 서로를 바라본다. 여기, 그 마지막 이야기이다. 가덕도 대화 바다 소통 신공항 관련글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⑬ 이 복잡한 날씨에 새미의 새미를 떠올리는 일이란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⑭ 사람, 사람, 사람! [엄마와 딸의 마주보기] ⑮ 흙으로 살아가리라
[스피노자의 사랑] ⑮ 사랑은 흐름에 몸을 싣는 것이다 故신승철2024년 11월 18일조회 647 사랑과 욕망, 정동의 흐름은 유일무이한 사건의 원천을 만들어냅니다. 우리가 이 흐름에 따라 해방되는 삶을 살아간다면 강렬하면서도 부드러운 사랑은 삶의 원칙이 되고, 사랑하기 때문에 더 많이 보살피고 더 많이 웃고 더 많이 움직이게 될 것입니다. 공동체 스피노자 욕망 정동 특이성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⑫ 사랑하면 달라집니다 [스피노자의 사랑] ⑬ 사랑이 지금-여기를 바꾼다 [스피노자의 사랑] ⑭ 일상의 작은 마주침 속에서 우주를 발견하다
[초록산책] ② 가을바람의 색깔을 본 적 있나요? 강세기2024년 11월 11일조회 778 유난했던 여름이 끝나고 마침내 나무들은 잎의 색을 바꾸고 있습니다. 단풍은 ‘왜’ 드는 걸까요? 단풍이 없다면 우리는 가을바람의 색깔을 볼 수 있을까요? 가을 단풍 생명 생태 왜 관련글 [초록산책] ① 가을 바람이 분다. 우주가 살랑인다.
[우주산업과 군사화] ⑦ 국내 최초 〈우주군사화 반대 전국토론회〉 후기 송대한2024년 11월 11일조회 982 미국은 동맹국들과 협력해 지구 궤도를 군사화하고, AI와 저궤도 위성을 활용해 정보 우위를 확보하려 한다. 윤석열 정부는 한국형 스페이스X 육성 등 뉴스페이스 프로그램을 통해 이를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군사화와 우주산업은 환경 파괴는 물론 소수 전쟁수혜자들에게 막대한 이익을 안겨준다. 이에 반대하는 전국토론회에서는 신공항 건설, 사드 배치 등 군사적 프로젝트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더 나은 사회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투쟁을 강조했다. 식민화 우주 제국주의 침략주의 한미동맹 관련글 [우주산업과 군사화] ④ 전쟁, 군사주의, 우주산업이 파괴하는 삶, 생명, 생태, 민주주의 [우주산업과 군사화] ⑤ 시작을 위한 시작 – 〈우주산업-군사화-기후위기의 위협적 상관관계〉 온라인 집담회 후기 [우주산업과 군사화] ⑥ 우주의 식민화와 탈식민화
상품도 예술이 될 수 있을까? 조윤지2024년 11월 3일조회 546 예술이 자본에 포섭되어 상품으로 변해버린 현대 사회. 정말로 이러한 상품을 예술이라 부를 수 있을까. 예술의 본래적 기능과 예술만이 가지고 있는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는 것부터 시작해 예술과 상품의 차이를 짚어본다. 삶 상품 예술 자본 포획
[4km 정치] ② 지역에서부터 채워나가는 정치 이무열2024년 11월 3일조회 949 집과 회사, 집과 학교 밖 다른 공간을 말인 “제3의 장소”, 지역정치에도 ‘제3의 장소’는 필요합니다. 지역정치에서 ‘제3의 장소’는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으며 어떤 방식으로 실현될 수 있을까요? 그 질문을 시작으로 ‘지역정치’에 대한 이야기를 이어서 풀어가려고 합니다. 장소 정동 정치 지역 지역민주주의 관련글 [4km 정치] ① 가까이에서 정치를 만날 수 있다면
AI는 히어로일까, 빌런일까? 홍순용2024년 11월 3일조회 753 AI 덕분에 우리는 방대한 데이터 분석과 정교한 예측으로 기후위기를 대비할 수 있다. 그러나 AI 때문에 더욱더 환경이 악화된다면 '눈 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다. AI와 ML(머신러닝)에 대한 정의부터, 이 기술들이 오늘날 기후 위험 관리에 어떻게 도움이 되는지 그리고 환경에 어떤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본다. 기후변화 머신러닝 인공지능 탄소배출 테크놀로지
[채식만남] ① 맛난 만남 나무늘보2024년 11월 3일조회 580 신승철 선생님과의 만남은 ‘탄소자본주의’라는 책을 통해서였다. 2018년 책을 통한 만남이 식생활교육활동가 과정과 후원의 밤에서의 만남으로 이어졌고, 2020년 ‘채식만남(가제)’의 글을 함께 써 보기로 하였다. 2023년 선생님이 소천한 후에도 그 만남은 지속되고 있다. 기후행동 맛난 만남 신승철 채식지향 탄소자본주의
[4km 정치] ① 가까이에서 정치를 만날 수 있다면 이무열2024년 10월 26일조회 1.1K 가까이에서 정치를 느껴본 적이 있나요? 아마 별로 없을 겁니다. 그도 그럴 것이, 지금의 정치 환경 자체가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의제 앞에서 아무런 정책과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거짓정치’에 가깝기 때문입니다. 현재 필요한 질문은 ‘내 삶과 욕망을 위해 어떠한 정치가 필요한가?’가 아닐까요? 이 질문으로 출발하여 지역정치에 대해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관계 돌봄 마을 정치 지역정치
[몸살 앓는 제주] ⑬ 제주의 기후예산은 몇 점일까? – 기후예산학교에서 배운 것 고이영2024년 10월 26일조회 872 기후정의 관점에서 정부 및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을 평가하는 ‘제주기후예산시민조사단’ 활동 체험기. 지방재정 예산을 기후정의 관점에서 모니터링하는 일의 중요성과 의미에 대해 말해본다. 공공교통 기후정의 예산 제주 탄소제로 관련글 [몸살앓는 제주] ⑩ 무분별한 개발사업으로 사라지는 생명다양성 [몸살 앓는 제주] ⑪ 자전거는 제주를 달리고 싶다 [몸살 앓는 제주] ⑫ 탄소중립? 버스부터 공영화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