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여행일지_Holland score] ① Schiphol airport to Amsterdam-Zuid

네덜란드를 3주 동안 여행한 뒤, 내게 남겨진 기억의 파편을 5편의 에세이로 연재할 예정이다. 필자는 네덜란드 Eindhoven에서 개최한 ‘Dutch Design week 2022’를 관람하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 디자인 페어를 관람한 뒤, 네덜란드에 위치한 여러 소도시 방문한다. 마주함과 떠남의 연속인 여행지를 생생하게 기록하기 위해 방문한 장소의 소리를 녹음한다. 오래 걷고, 오래 멈췄던 순간을 다시 글로 소환하며, 여행지에 두고 온 시공간을 공유한다.

『짧은 지리학개론- 장소』 중 ‘젠트리피케이션 편’에 사례 덧붙이기

13년 5개월 동안 정의로운 노동과 페미니즘, 탈핵과 기후위기를 논하고 이와 관련된 실천을 도모했으며, 채식과 농사, 바느질 등 각종 실험들을 꾀했던 울산의 대안문화공간 품&페다고지. 성소수자들이, 채식인들이, 여성들이, 농부가 또는 투쟁하는 노동자들이, 독립예술인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펼치며 다른 이들과 만나는 장소였고 일상을 나누는 삶의 공간이었으며 사회변화를 도모하는 정치적 공간이기도 했다. 하지만 2021년 11월, 품&페다고지는 젠트리피케이션에 밀려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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