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 속 엔칸토는 존재할 수 있을까? – 관계와 제도의 필요충분조건

아무리 신뢰하는 관계망이 형성되어도, 아니 신뢰가 두터운 관계망일 때, 더 ‘제도’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제도’가 없으면 권력은 견제되기 어렵고,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은 문제 상황보다 관계를 더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관계는 희망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문제 발생의 가능성을 늘 품고 있는 무엇이기도 합니다.

생태적지혜연구소 제1회 콜로키움 -『야생의 법: 지구법 선언』을 읽고

코막 컬리넌의 『야생의 법: 지구법 선언』(로도스, 2016)』에 관한 생태적지혜연구소 제1회 콜로키움이 2019년 10월 8일(화) 저녁 7시 문래동 ‘철학공방 별난’에서 진행되었다. 다음 콜로키음은 케이트 레이워스가 쓴 『도넛경제학』(2018, 학고재)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9.21 기후행동 특별판] 기후위기의 대안으로 왜 그린뉴딜을 말하는가? – 그린뉴딜의 판짜기에 대한 전략적 지도제작

2019년 2월 오카시오 미 하원의원에 의해서 발의된 그린뉴딜은 전 세계 활동가와 시민들에게 수많은 영감과 제도적인 상상력을 던져주었다. 기후위기 상황에서 서서히 인류문명은 침몰하고 멸망할 것이라는 비관주의, 절망, 우울감이 아니라, 거대계획, 거대프로그램의 큰 판을 짜고 수많은 제도적 상상력을 동원하여 10년 내로 무공해청정에너지로의 전환을 통한 탄소 제로에 도달하자는 획기적인 제안이다. 여기서 지도제작(=도표, diagram)이라는 방법론을 통해서 제도적 상상력이 어떻게 적용될 수 있는지의 사례를 제시해보면서, 그린뉴딜의 거대계획의 미시적인 특이점들을 채우고 구체화할 주체성 생산의 과정으로서의 대규모의 기후행동을 촉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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