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노자의 사랑] ⑰ 스피노자의 사랑의 혁명, ‘자유인의 해방전략’ 故신승철2025년 1월 3일조회 789 담배꽁초 사건으로 시작된 갈등은 고양이 모모의 등장으로 해결됩니다. 입구와 출구는 뻔하지 않으며 상식적인 노선을 따라 진행되지 않습니다. 사랑은 가능성을 말하지만 증오는 과거의 틀 안에 상대를 가둡니다. 뻔한 해결책, 뻔한 이야기는 미래로 향하지 않고 과거에 머물고 있습니다. 사랑은 욕망과 함께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것이며 입구와 출구의 알 수 없는 불일치야 말로 미래를 향한 탈주선에 희망을 줍니다. 스피노자 일상 자유인 정동 탈주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⑭ 일상의 작은 마주침 속에서 우주를 발견하다 [스피노자의 사랑] ⑮ 사랑은 흐름에 몸을 싣는 것이다 [스피노자의 사랑] ⑯ 비밀의 발견, 사랑할수록 달라지는 우리
[스피노자의 사랑] ⑭ 일상의 작은 마주침 속에서 우주를 발견하다 故신승철2024년 10월 18일조회 332 현대인이 접촉하고 있는 수많은 정보는 과연 참된 진리가 될 수 있을까요? 앎은 나와 밀접히 관련되어 있는 지혜를 나의 신체변용을 통해 습득하는 것입니다. 스피노자가 말하는 참된 앎은 공동체적인 삶의 산물이며 이는 생태적 지혜의 복원과 연결됩니다. 공동체 사랑 스피노자 신체변용 일상 관련글 [스피노자의 사랑] ⑪ 씨앗 한 알에도 깃들어 있는 신 [스피노자의 사랑] ⑫ 사랑하면 달라집니다 [스피노자의 사랑] ⑬ 사랑이 지금-여기를 바꾼다
[소울컴퍼니] ③ You can’t judge a book by its cover 김준영2024년 9월 18일조회 315 이 글은 옷을 사는 원칙과 기후위기에 대한 성찰을 연결한다. ‘소비’ 습관의 원칙이었던 ‘오래 입을 수 있는 옷’은, 기후위기와 섬유 산업의 문제를 고려하면서 단순한 소비가 아닌 삶의 태도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 문제를 정동 자본주의로 환기하면서, 우리가 신자유주의 체제에서 벗어날 수 없는 현실에 살고 있으나 이런 모순된 시대에 불편함을 감수하고 지속 가능한 소비가 아닌 삶을 선택하는 것을 제안한다. 보이는 삶 소울컴퍼니 의류 일상 정동 관련글 [소울컴퍼니] ① 짧은 기억 [소울컴퍼니] ② 나의 집은 어디인가!
[소울컴퍼니] ② 나의 집은 어디인가! 김준영2024년 8월 18일조회 352 서울의 주거 문제는 연결보다는 소외와 단절을 부추기고 있는 우리 사회의 현실을 극단적으로 보여준다. 안정된 주거 공간의 부재는 사람들에게 지속적인 불안을 안겨주고, 그 불안은 생활 속의 작은 일들-책을 정리하고, 집을 청소하며, 화분에 물을 주는, 작지만 우리 삶을 직접적으로 구성하는 행위들-을 차치해 놓은 채 ‘입지’와 ‘가격’에만 능동적으로 반응하는 기괴한 ‘주거 가치관’을 지속적으로 형성한다. 지금 우리 사회가 ‘집’을 이해하는 행위 자체에 새로운 변화가 요청된다. 소울컴퍼니 일상 정동 주거 집 관련글 [소울컴퍼니] ① 짧은 기억
제주도 굿의 ‘삼공본풀이’에서 발견한 대안적 공동체 이유진2023년 9월 18일조회 752 지금 여기에서 우리는 자본주의 작동기제로부터 벗어날 수 없는 삶을 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문을 품곤 한다. 그럼에도 때로 자본주의 자체가 허약함을 드러내기도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일상에서부터 많은 틈을 보게 된다. 틈은 자본주의 작동기제를 벗어나 자유의지를 발휘할 수 있는 조건이 되어 줄 수 있다. 제주도 굿의 ‘삼공본풀이’에서 그런 틈을 포착할 수 있는 여유의 바탕을 찾아본다. 무속 삼공본풀이 일상 제주 틈
걷기가 준 선물 에리카2022년 6월 11일조회 932 매일 걷습니다. 걸으며 삶의 모든 순간이 특별하다는 것을 발견합니다. 사소한 나의 일상을 지탱해주는 수많은 손길들을 생각하고, 한걸음이 쌓여 만보가 되는 기적을 통해 꽤 괜찮은 나를 만나기도 합니다. 꼭 만보가 아니어도, 매일 새로운 하루를 특별함으로 잘 채워봐요. 작고 사소한 것 속에서 우주를 발견하면서요. 만보걷기 실존 일상 작은행복 즐거움
[지역의 발명] ① 도대체 지역은 어디까지일까? 이무열2020년 12월 10일조회 3.5K 기후위기와 코로나19 일상 속에서 더 이상은 계속 될 수 없는 산업문명을 대신할 늦출 수 없는 대안으로 지역을 이야기하고 있다. 이제서야 획일화되고 집중화된 자본주의문명의 문제를 깨닫고 지역으로 자본주의 문명을 해체해 다시 나누어야 한다는 것을 깨달은 것이다. 지역은 지속가능성을 구성할 다양한 것들을 키워낼 수 있는 힘이 있다. 지역은 이제 근대산업성장과정에서 대도시, 수도권에 종속된 상태에서 벗어나 상대적인 고유한 자기 역사와 정체성을 가진 중심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 앞으로 이어질 [지역의 발명] 시리즈에서는 지역 주민 스스로가 오랫동안 지역 안에 축적된 다양한 자산을 가지고 지역을 새로이 발명할 것을 제안하려 한다. 공간 문화 일상 정체성 지역 관련글 [지역의 발명] ② 야마자키 료의 커뮤니티디자인 방법 [지역의 발명] ③ 지역에 있어야 할 10가지 원칙 [지역의 발명] ④ 질문으로 할 수 있는 것들 [지역의 발명] ⑤ 계획을 넘은 계획, 커뮤니티 픽션(Community Fiction) [지역의 발명] ⑥ 지역을 발견하는 관찰 [지역의 발명] ⑦ 커뮤니티 디자이너 야마자키 료 Studio L 대표 인터뷰 [지역의 발명] ⑧ 지역과 사회적 경제 [지역의 발명] ⑨ 비어있는 주민학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