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별은 당연하지 않다,『타인의 고통에 응답하는 공부』를 읽고new 이환성2025년 10월 26일조회 153 임상 의사인 저자는 차별과 고용불안 등 사회적 요인이 장애인, 성소수자, 비정규직 노동자와 같은 사회적 약자의 건강을 어떻게 해치는가에 대한 연구를 통해 그 해답을 제시한다. 이 책은 차별과 편견에 대한 과거와 현재의 이야기이기도 하며, 차별이 사회에 미치는 악영향에 대한 것이기도 하며, 왜 우리가 차별과 편견과 싸워야만 하는지에 대한 이야기이기도 하다. 건강 사회 차별 편견 혐오
혐오의 장벽 호호2024년 10월 3일조회 614 혐오는 서로에 대한 장벽을 더 높이 쌓는 방법이다. 모든 존재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이야기하면서 그렇지 못한 타인을 혐오하는 것은 내가 싫어하는 그들과 똑같은 괴물이 되는 방법이다. 검열 기후운동 윤리 이타심 혐오
퀴어 퍼레이드에 간 엘라이 책 먹는 오리2024년 6월 26일조회 1.2K 6월 프라이드 먼스를 맞아 엘라이(성소수자에 대한 지지자・협력자)로서 퀴어 축제에 간 소감을 전한다. 공동체 소수자 연대 퀴어 혐오
[탈성장토론회 특집] ① 마그나카르타와 공통의 숲 – 『마그나카르타 선언』을 읽고 권범철2023년 1월 11일조회 1.2K 이 글은 2022년 12월 22일에 '탈성장 전환에서의 생태헌법정신'을 주제로 한 [탈성장 대토론회] 발제문으로 발표된 내용이다. 800년 전 제정된 “진짜” 마그나카르타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자본주의를 합리화하기 위해 축소되고 왜곡되기 전, 마그나카르타에는 모두의 자유를 위한 ‘공통권’을 담지하는 삼림헌장이 있었다. 공동체 자본주의 자유 커먼즈 혐오 관련글 [탈성장토론회 특집] ② ‘전자의 숲’에서도 마그나카르타 정신은 유효할까?
[무턱대고 비건] ② 10년 차 아마추어 비건 김이중2022년 3월 26일조회 1.3K 사람들은 각자의 다양한 이유와 사연을 가지고 채식을 시작합니다. 수많은 이유 중 저는 어떤 이유에 기반을 둔 태도로 비건 생활을 유지해야 하는지에 관한 과도기적 고민을 써 보았습니다. 비거니즘 선입견 정체성 코로나 혐오 관련글 [무턱대고 비건] ① 내가 채식을 시작한 이유
생태주의세미나_휴먼카인드(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12월 10일조회 799 생태주의세미나가 새롭게 문을 열었다. 뤼트허르 브레흐만의 『휴먼카인드』(2021, 인플루언설) 에 관한 생태주의세미나가 2021년 12월 8일(수) 오후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2022년 1월 27일(목)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힐러리 코텀 저 『레디컬 헬프』(2020, 착한 책가게)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관계 내재적공산주의 다양성 생산 언텍트 혐오
문명 외부의 기후난민② 故신승철2021년 4월 25일조회 2.9K 국제사회가 기후난민을 대하는 태도는 아감벤의 ‘호모 사케르’와 같다. 죽든 살든 상관없는 국외자로서 생명유지, 그 이상의 어떤 권리도 가지지 못한 존재들로 취급된다. 기후난민을 분리주의를 통해 처리하려는 태도는 비판받아야 한다. 기후위기에서 누구도 예외일 수 없으며 그들은 단지 우리보다 앞서 겪는다는 인식 아래 기후난민의 문제는 곧 우리 자신의 문제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 캐나다가 시리아 난민 2만 5천만 명을 받아들일 수 있었던 것은 기존의 다양성 존중의 문화임을 깨닫고 새로운 주체성 생산을 말해야 한다. 단지 500명의 예멘 난민 앞에서 보여줬던 우리사회의 편협한 문화는 성장주의 세력이 자신만 누리고 살겠다는 파시즘의 태도와 이어져 있다. 이를 극복하고 나눔과 연대, 탈성장의 화두에 주목하자. 기후위기 난민 주체성 생산 혐오 호모사케르 관련글 문명 외부의 기후난민①
『타인에 대한 연민』을 읽고 이환성2021년 3월 10일조회 3.4K 사회가 두려움에 직면하는 것은 어제오늘의 일은 아니며, 그 자체로 이상한 일은 아니다. 하지만 두려움의 근본 원인을 엉뚱한 방향으로 해소하려고 할 때 문제가 생긴다. 저자는 두려움이 증오, 혐오, 분노로 나아가는 경향이 있음을 지적한다.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두려운 상황에서 사람들은 강력한 절대군주를 원하며, 이러한 원리가 혐오를 선동하는 포퓰리즘 정치로 사회를 분열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고 경고한다. 공동체 공존 마음생태 혐오 희망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와 사회적 관계 이무열2020년 3월 10일조회 3.1K 일상화된 혐오와 차별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외부로 공격의 화살을 쏟아 보내며 자신과 다른 이들을 혐오의 대상으로 낙인찍고 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를 통해서 우리는 무너진 사회적 관계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계기로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관계로 새로이 배치되었으면 한다. 관계 사회적 면역력 사회적 약자 코로나19 혐오
[글이 그린 그림] 좀비 바이러스 시밥2020년 2월 25일조회 2.7K 좀비라는 실체가 도시를 배회하고 있다. 창궐하는 좀비 바이러스의 병원체는 분노, 증오, 혐오이다. 구제역 동물보호 살처분 신종바이러스 혐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