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르게 함께 먹기 위한 방법들 – 『채식, 공존의 밥상』 을 읽고 new

우리가 깊은 생각 없이 육류를 즐기는 사이에 지구촌은 여름철의 폭염과 저개발 국가의 상시적인 식량부족 상태를 만들었다. 이처럼 육류를 즐기고자 하는 우리의 욕망은 건강 문제를 훨씬 넘어서, 환경문제와 인권 문제로까지 확대되고 있다. 지구 생태계와 우리 몸을 살리는 방안으로 저자들은 채식을 이야기한다.

[완주의 선물] ③ 비어 있는 방에 봄이 들었다

다시 따뜻한 봄이 찾아오고, 새로운 생명이 틈새에 자리 잡는다. 실외기 사이에 둥지를 튼 물까치도 그 중 하나이다. 부재는 존재의 자리가 되고, 새 존재와의 마주침은 또 다음번 만남을 기대하게 한다.

공존과 타협을 발굴하다 -제주도 굿의 〈궤네깃또〉 본풀이 읽기

궤네깃또는 제주 북제주군 김녕리의 마을 수호신이다. 제주도 무가 궤네깃또 본풀이에는 궤네깃또가 신이 되는 역정을 보여주는 이야기가 들어있는데, 사람들은 여기에서 기존의 질서를 극복하고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그 주인이 되는 힘을 찾아내어, 스스로를 치유하는 실마리로 삼기도 하고, 어린이에게 들려주기도 하였다. 이 이야기 속에서 다른 값진 것을 찾을 수는 없을까 하는 생각을 가지고, 이야기를 다시 읽어 보았다.

서로에게서 자연에까지 존엄한 관계를 확대하기-『존엄하게 산다는 것』을 읽고

『존엄하게 산다는 것』을 통해 저자는 ‘존엄함이란 인간이 다른 인간을 대하는 방법, 인간이 인간을 위해 책임을 지는 태도의 문제’라고 말한다. 인간은 개인의 의도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의 존엄성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았다. 존엄이라는 것은 비단 인간 대 인간의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타인뿐만 아니라 자연을 포함하여 우리가 맺고 있는 주위의 모든 관계로 확대되어야 한다.

노느매기의 삶의 지혜, 서로의 경계를 넘은 공존

이 글은 노숙 유경험자들이 모여 경제적・정신적인 자립을 꿈꾸며 만든 사회적 협동조합 노느매기의 이야기이다. 노느매기 조합원들 사이에서 경험한 관계의 어려움을 통해 상호공존의 지혜와 새로운 관계 맺기의 원동력에 대해 성찰해 보았다.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개방성 속에서 삶의 예술이 가르쳐주는 관계의 가능성을 상상해본다.

행복한 공존: 생태전환교육

Mannion(2019)은, 지금까지 주류를 이뤘던 환경 교육의 인본주의적 접근 방식은 현재의 기후변화 및 더 광범위한 글로벌 불안정성과 같은 문제를 적절하게 해결하는 데 여러 면에서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논의들을 제고한다면, 이제 환경교육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보다는 ‘무엇을 위한 것인지’에 대한 방향에서의 고려가 필요하다.

자연에는 왜 강하고 사나운 생명이 드물까?

우리는 과도한 경쟁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이러한 과도한 경쟁은 학교 또는 직장 내 폭력과 같은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경쟁이 자연스러운 듯 이야기하지만, 실제 자연 속 생명들은 경쟁하기보다 협력하며 살아간다. 포식동물 역시 생존을 위해서는 경쟁을 피한다. 가장 강하고 사나운 포식동물의 유전자는 다음 세대에 전달되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탈성장토론회 특집] ③ 오래된 미래의 삶, 부엔비비르 – 『다른 세상을 위한 7가지 대안』을 읽고

이 글은 2022년 12월 22일에 '탈성장 전환에서의 생태헌법정신'을 주제로 한 [탈성장 대토론회] 발제문으로 발표된 내용이다. ‘좋은 삶’이란 뜻을 가진 ‘부엔 비비르’는 탈성장 사회를 상상할 때, 구체적인 삶의 모습을 구성한다. 자연의 권리 안에서 살아가야 하는 사람들은 자연과의 조화를 추구한다. 부엔비비르에 대해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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