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트코로나 19시대와 구성적 인간론 ③ 故신승철2021년 7월 17일조회 1.5K 코로나 팬데믹을 통해 확인된 것처럼 이제 ‘사회’는 외부에 주어진 상수가 아니다. 사회 심지어 인간조차 끊임없이 구성해 나가야 하는 것이 되었다. 자연주의처럼 그대로 놔두면 저절로 치유된다는 자가면역, 자가치유력의 시대는 지나갔다. 이제 집사마인드를 가진 새로운 인간론에 대해 말해야 한다. 세계를 돌보고 양육하듯 만들어 나갈 수 있는 더 강건한 인간론을 말해야 한다. 펠릭스 가타리, 웬델 베리, 피터 싱어, 린 마굴리스, 그레고리 베이트슨. 이들의 목소리를 따라 새로운 구성적 인간론을 생각해 보자. 구성주의 기후위기 인간론 코로나19 탈성장 관련글 포스트코로나 19시대와 구성적 인간론① 포스트코로나 19시대와 구성적 인간론 ②
[지역의 발명] ⑬ 칭찬이 발명을 깨운다 이무열2021년 7월 11일조회 1.3K 지역 활성화를 위한 아이디어를 찾는 과정에서 ‘그런데’, ‘하지만’이라는 부정적인 접속어는 오히려 구성원들의 사기를 저하시킨다. 이에 반해 ‘그리고’라는 접속어는 긍정과 칭찬을 가져올 수 있는 말이다. 마치 브레인 스토밍을 하듯, ‘그리고’라는 말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의 각양각색의 생각들이 이어지고, 무수히 많은 오답들을 허용하다 보면 오히려 더 풍부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발명될 수 있다. 이처럼 긍정과 칭찬은 지역 공동체 내 구성원들을 더욱 적극적이게 만들고, 생산적이고 창의적일 수 있게 도와준다. 공동체 관계 민주주의 소통 지역 관련글 [지역의 발명] ⑫마을에서 에너지전환을 디자인하는 ‘미호동넷제로공판장’ 인터뷰 [지역의 발명] ⑪극적인 발명 [지역의 발명] ⑩ 지역과 행복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 시즌2 (Makers and Tools Library Season2) 박상현2021년 7월 11일조회 1.4K 2020년 '예술활동 거점지역 활성화사업'으로 처음 문을 연 '메이커스 연-장 도서관'은 창작자-창작자, 창작자-지역민 간 접촉면을 넓히고 서로 간의 네트워크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철공소 제작자와 예술가가 공존하는 영등포구 문래동 지역의 특색을 살려, '연장(공구)'을 매개로 공동체 문화, 자원 순환, 지역 네트워크 등의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중이다. 공구 공동체 자원순환 지역네트워크 피스오브피스
10-30대 세대들이여 반란하라 -세대간 대립은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 유정길2021년 7월 11일조회 1.7K 기성세대는 현재 기후위기를 초래한 책임자들이다. 반면 30대 이하의 젊은 세대들은 앞 세대들이 버린 엄청난 쓰레기와 오염된 지구를 치우면서 살아야 하는 공포의 운명을 갖고 태어난 세대가 되었다. 586 기성세대 기후위기 미래세대 세대론
기초지자체의 기후위기 대응 그린 뉴딜 정책 분석 ② 장윤석2021년 7월 11일조회 2.0K 탄소중립은 가능한가? 그린뉴딜은 녹색전환을 이루고 있을까? 탄소중립은 불확실한 기후위기 앞에서 사회가 이뤄내야 하는 최소한의 안전망이고, 그린뉴딜은 기후위기 대응, 불평등 해소, 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하는 탈탄소 경제사회 대전환이나, 이대로라면 모두 요원하다. 본 글에서는 아래로부터의 전환을 화두삼아 기초지자체의 그린뉴딜 정책 현황을 살펴보고, 경향성을 분석한 후, 녹색전환 이행을 위해 제언한다. 총 3회 시리즈 중 이번이 두 번째 글이다. 감축 기후리스크 기후위기 아래로부터의 전환 적응 관련글 기초지자체의 기후위기 대응 그린 뉴딜 정책 분석 ①
바이든의 기후리더십과 P4G 박숙현2021년 7월 2일조회 1.7K 바이든 행정부의 출범 이후 미국은 기후위기와 경제위기에 맞설 적극적인 준비를 하고 있다. 기업 투자에서 ESG가 강조되듯 미국의 미래준비는 기후변화로 인한 재정적 위험을 줄이는 일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ESG P4G 기후위기 바이든 탄소중립
[만화리통신] ⑩ 아주 특별하고 귀중한 것 김진희2021년 7월 2일조회 1.0K 내가 누군가를 보고 어떤 마음이 들고 어떤 말을 해주고 싶다면 그건 나에게 하는 말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아이들을 보고 마을을 보며 나를 봅니다. 마을 만화공감 만화리 비조마을 생태
사회적 응집도와 미래세대 한영미2021년 7월 2일조회 1.2K 때는 바야흐로 춘추기후시대다. 생태적 감수성과 환경 마인드 장착이 국룰인 세상이 되었다. 안데스산맥 지역의 케추아족 원주민들이 애용한다는 용어 ‘수막 카우사이’ 정신과 같이 다양성 속에서 자연과 조화를 이루는 좋은 삶의 길이 우리의 미래세대들에게도 인디언 춤을 추고 뛰어 노는 상상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기후위기 미래세대 영등포청소년문화의집 워칼리스 청소년기후활동단
방정환배움공동체 구름달을 소개합니다 김용휘2021년 7월 2일조회 2.4K 천덕꾸러기로 무시되던 ‘아이도 한울님’이라고 한 방정환 선생의 어린이운동을 이어 받아 ‘방정환배움공동체 구름달’이 꾸려졌다. “어린이가 한울입니다”라는 모토 아래, “스스로 자라고 서로 배우는 기쁜 우리”를 교육이념으로 표방하고 있다. 그리하여 각자의 내면에 소중하게 간직된 씨앗들을 잘 꽃피워, 앞으로 새로운 사회, 문명의 ‘작은 물결들’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공동육아 공동체 교육 배움 생태주의
포스트코로나 19시대와 구성적 인간론 ② 故신승철2021년 7월 2일조회 1.3K 근대 인식론의 주체란 인간과 자연의 분리를 전제로 이해가능하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팬데믹 상황은 인간은 미생물을 포함한 자연 전체로부터 한치도 벗어날 수 없는 유기적 존재임을 보여준다. 인간의 주체성은 외부와 분리된 것이 아니며 따라서 사회는 개인의 밖에 늘 존재한다는 전제는 기각된다. K방역의 성과는 개인과 사회제도의 협치가 만들어낸 결과라고 봐야 한다. 기후위기시대는 기존 성장주의 관점에서 볼 때 비관적인 물질적 조건을 예상하게 한다. 그러나 탈성장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주체성’과 ‘더불어 가난한 사회’의 협치를 통해 관계, 돌봄, 정동이 풍요로운 시대를 꿈꿀 수 있지 않을까? 가난 구성주의 주체성 생산 탈성장 팬데믹 관련글 포스트코로나 19시대와 구성적 인간론① 포스트코로나 19시대와 구성적 인간론 ③