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 가능한 미래』를 읽고 (21세기북스, 2017 김우창 외 저) 이환성2020년 9월 25일조회 1.5K 우리가 자초한 것으로 인하여 지구촌 모두가 고통속에 살아가고 있다. 과연 우리가 추구한 문명이라는 것은 미래에도 존속할 수 있을 것인가 의문이다. 미래는 자연스럽게 도래하는 것이 아니라는 우리가 만들어가야 하는 것임을 알아보는 소중한 책을 소개한다. 기후위기 미래세대 생태적 사고 인류세 지속 가능성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③ 코로나와 그린뉴딜 장윤석2020년 9월 2일조회 5.5K 본 글은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기획의 세 편 중 마지막 글로, 그린뉴딜에 대해서 썼다. 앞의 글들에서 코로나 사태로 사회정치경제 지평에서 겪을 국면을 짚어낸 후 본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기후위기와 함께 분석한 바 있다. 경고·고발과 원인진단 다음에는 대안이 따라와야 한다. 닥쳐오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저감과 적응’의 전환책으로써 그린뉴딜을 고민했다. 한국판 뉴딜에 대한 비판, 그린뉴딜의 정의와 원칙, 그린뉴딜 담론의 소개, 그린뉴딜의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그린뉴딜 기후위기 기후정의 코로나 탈성장 관련글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① 코로나 사태, 사회정치경제 지평에서의 위기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②코로나와 기후위기
[글이 그린 그림] 파이어네이도 시밥2020년 8월 25일조회 1.3K 기후 위기로 지구가 몸살을 앓는 가운데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소용돌이 불기둥인 ‘파이어네이도(firenado)’가 관측됐다. 기상이변 기후위기 산불 파이어네이도 팍스아메리카나
기후위기 시대의 금융 전병옥2020년 7월 25일조회 2.6K 2015년 파리기후협약은 지구 평균 기온 상승폭을 2℃ 이내로 억제하는 것을 목표로, 모든 당사국에 온실가스 감축안을 제출 및 이행하도록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모든 경제주체들은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이런 활동들은 ‘돈’이 필요합니다. 경제학의 기본은 ‘가치중립의 돈’입니다만, 기후위기 시대를 위한 ‘가치 창출의 돈’이 무엇인지 살펴봅니다. 기후금융 기후위기 녹색펀드
[생태적지혜연구소 제3회 콜로키움] 『기후카지노』와『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 기후위기를 막는 두 가지 접근법 장윤석2020년 5월 25일조회 3.6K 기후위기를 어떻게 막을 것인가. 우리가 마주한 위기 앞에서는 하나의 단일한 길과 대안이 있을 수 없다. 본 콜로키움에서는 노드하우스의『기후카지노』와 록스트륌의『지구 한계의 경계에서』에서의 접근법을 살핀다. 기후변화를 바라보는 이 두 접근법의 차이는 경제학과 자연과학의 차이이자, 고전과학과 현대과학의 방법론 차이이면서, 환경경제학과 생태경제학의 차이이기도 하다. 어떤 접근법이냐에 따라 드러나는 시선과 내용, 대안의 차이에서 위기를 헤쳐 나갈 지혜를 모색해보자. 이상을 실현하고 현실을 바꾸어나갈 실마리들이 여기 있다. 기후위기 기후카지노 생태경제학 지구 한계의 경계에서 환경경제학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기술 전환과 시민의 참여➁ 전병옥2020년 3월 25일조회 4.7K 2017년 논란이 컸던 탈원전 이슈를 기억하시는지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해 본격적으로 제기된 이 문제는, 내용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한국 사회에 생경한 의사결정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른바 ‘숙의민주주의’라고 불리던 것인데요, 큰 틀에서 보면 이 방식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 전환 과정에서, 기술의 역할과 통제 방식에 대한 의사결정의 내용과 형식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19년 12월 생태적지혜연구소 주최로 실시한 〈기술의 전환, 전환의 기술〉 세미나에서 발표하였던 '과학기술과 민주주의’를 기초로 하여, 기술의 엘리트주의를 극복하고 시민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술파시즘 기후위기 녹색기술 생태민주주의 시민과학 관련글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기술 전환과 시민의 참여①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②코로나와 기후위기 장윤석2020년 3월 22일조회 10.9K 생명은 생태계 내 다른 생명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고 적응하고 공진화하며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서식지 파괴, 공장식 축산, 자유무역으로 일컬어지는 탄소자본주의의 동학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어그러져 자연진화의 질서와 속도를 상회하는 낯설고 날카로운 만남을 갖는다. 이는 빈곤과 불평등, 밀집도, 이동률(거리), 불안과 공포와 같은 사회적 원인으로 증폭되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을 ‘코로나 사태’로 치닫게 한다. 이러한 총체적 원인은 기후위기를 빚어낸 원인과 적확히 동일하며 그럼에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위기는 기후위기의 일환이다. 하지만 양자는 단순한 상관관계를 넘어 서로가 서로를 악화하는 양의 되먹임 관계를 가진다. 기후위기는 신종 감염병의 증가‧확산‧증폭을 가져오고, 코로나 사태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사회적 대응력과 지역사회 회복력, 신뢰, 공공성, 민주주의를 위험 수위로 데려다 놓는다. 그럼에 우리에게는 이 난국을 돌파할 전환의 상상력과 설계도가 긴요하다. 공진화 그린뉴딜 기후위기 마음의 위기 코로나 관련글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① 코로나 사태, 사회정치경제 지평에서의 위기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① 코로나 사태, 사회정치경제 지평에서의 위기 장윤석2020년 2월 26일조회 5.0K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은 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글에서는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과 사회정치경제 전반의 지평에서 위기가 전염‧가중·증폭되어 맞을 국면을 다룬다. 두 번째 글에서는 코로나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고, 코로나위기와 기후위기가 같은 원인으로 초래되었을 뿐 아니라 양의 되먹임 관계임을 밝힌다. 마지막 글에서는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저감과 적응’의 전환책으로 그린뉴딜을 말할 것이다. 그린뉴딜 기후위기 사회정치경제 총제적위기 코로나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기술 전환과 시민의 참여① 전병옥2020년 1월 25일조회 3.7K 2017년 논란이 됐던 탈원전 이슈를 기억하십니까?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해 본격적으로 제기된 이 문제는, 내용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한국사회에 매우 생경한 의사결정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른바 ‘숙의민주주의’라고 불리던 것인데요. 큰 틀에서 보면 이 방식은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사회의 전환 과정에서 기술의 역할과 통제 방식에 대한 의사결정의 내용과 형식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지난 2019년 12월 생태적지혜연구소 주최로 《기술의 전환, 전환의 기술》 강좌에서 발표하였던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강의 내용을 기초로 하여 기술의 엘리트주의를 극복하고 시민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짚어보겠습니다. 기술파시즘 기후위기 녹색기술 생태민주주의 시민과학 관련글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기술 전환과 시민의 참여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