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여기 가까이] ㉑ 우리 사이의 배치가 강렬해질 때

주체성은 ‘뜻과 지혜와 아이디어와 실천력을 가진 우리 중 어느 누군가’이며, 우리 삶의 대부분이 자본주의적 '책임주체'가 아닌 이러한 '주체성'에 의해 이루어지곤 한다. 특히 공동체에서 일을 진행하다 보면, 1부터 3까지는 내가 한 일이고, 4부터 7까지는 네가 한 일이라고 칼로 자르듯 명확히 구분하기 힘든 일들이 대부분이다. 공동체의 배치와 관계망에서 유통되는 수많은 발언과 행동의 에너지와 흐름이 어떤 특이한 사건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공동체에서의 정동과 사랑, 돌봄의 따뜻함, 부드러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달콤함, 강렬한 대화 등이 '주체성 생산'을 해내는 과정을 들여다본다.

[지금 여기 가까이] ⑲ 아직 태어나지 않은 아이들을 위해 무엇을 할까?

기후변화로 인한 재앙이 닥쳐올 때 미래세대들이 직면할 현실은 불평등 차원을 떠나 생존의 상황이 문제로 다가옵니다. 현존 문명의 대답이 아닌 문제제기로서의 미래세대의 권리를 바라보고, 도처에 있는 미래, 아이들의 시간의 윤곽선을 지도처럼 그려냄으로써 지속가능성에 대한 색다른 구도를 그려내야 할 시점입니다.

정동의 다른 회로 만들기에 대해

숨겨져 있고 맹아로만 존재하던 잠재성은 정동의 촉발을 통해 주변의 항들과 접속하면서 다른 벡터를 갖는다. 신자유주의의 통치 권력의 전략과 결부된 정동은 혐오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혁명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즉, 정동은 그 주위의 배치에 따라 다르게 활성화된다. 무엇과 접속하느냐에 따라, 어떤 배치냐에 따라 A가 될 수도, B가 될 수도 있고, C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정동은 존재의 기본 조건이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배치의 문제이다.

들뢰즈가타리공부모임_천개의고원 4회(online)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의 『천개의 고원』(2001, 새물결)에 관한 들뢰즈가타리모임이 2021년 10월 19일(화)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11월 30일(화)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천개의 고원』 3장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가상계

정동특별팀- 『가상계』(갈무리, 2011)

『가상계』(갈무리, 2011)에 관한 정동특별팀 공부모임이 2020년 5월 9일(토) 오전 11시부터 3시까지 문래동 ‘철학공방 별난’에서 진행되었다. 다음 모임 5월 30일(토)에 『가상계』(갈무리, 2011) 6장, 7장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정동특별팀- 『정동이론』

『정동이론』(갈무리, 2015)에 관한 정동특별팀 공부모임이 2019년 12월 14일(토)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문래동 ‘철학공방 별난’에서 진행되었다. 다음 모임 2020년 1월 11일(토)에 『비물질노동과 다중』(갈무리, 2014)과 『가상계』(갈무리, 2011)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정동특별팀- 『정동이론』 두번째

『정동이론』(갈무리, 2015)에 관한 정동특별팀 공부모임이 2019년 11월 9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래동 ‘철학공방 별난’에서 진행되었다. 다음 모임 12월 14일(토)에 『정동이론』 나머지 부분과 『비물질노동과 다중』(갈무리, 2014) 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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