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학적 지혜와 마음 노마드2019년 5월 25일조회 3.3K 베이트슨은 생태학, 인류학 등을 통해 마음의 본성에 관한 문제를 다룬다. 정신적 과정은 항상 물질적 표현을 가지고 있으며 신경계의 복잡성은 마음의 복잡성과 관계있다는 것이다. 목적적 사고는 매우 제한된 의식을 설정하는 것에서 비롯되므로, 목적을 설정하는 ‘제한적’ 의식에는 상호의존에 관한 이해가 결여되어 있다. 공동체 관계 사이버네틱스 생태학 인식론
[소통에 관하여③] 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 호찬 심순2019년 5월 25일조회 13.1K 전 사회적으로 소통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총 3회에 걸친 시리즈로 이야기를 풀어가고 있다. 이번에는 ①소통은 무엇인가 ②소통에 ‘나’는 없다 ③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 중 마지막 회인 ‘우리가 소통하는 이유’에 대해 알아본다. 도표적 가상성 되기 소통 정동 주체성 생산 관련글 [소통에 관하여①] “소통이 잘 됐다고? 그건 네 생각이고.” [소통에 관하여②] 소통에 ‘나’는 없다
탈성장 담론, 이제 시작이다! – 전환사회를 향한 정면대응을 기대하며 故신승철2019년 5월 10일조회 3.2K 최근 생태운동진영을 비롯한 몇몇 협동조합 등에서 탈성장 담론이 서서히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사회가 저성장 시대를 그저 막연한 우려의 시선만으로 수동적으로 맞이하고 있는 상황에서, 어쩌면 탈성장 담론은 저성장의 근본원인인 기후변화와 생태계 위기에 대해서 보다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방법일 수 있다. 가난 공동체 대안 전환사회 탈성장
[소통에 관하여②] 소통에 ‘나’는 없다 호찬 심순2019년 5월 10일조회 6.7K ‘어떠한 것이 막히지 않고 잘 통한다.’, ‘생각이나 뜻이 서로 통한다.’ 지난 글에서 우리는 이 같은 소통 혹은 의사소통의 사전적 정의처럼, 소통이 잘 됐다는 객관적 판단 기준이 도대체 무엇이냐는 질문을 던졌다. 사고실험을 통해 소통에 대한 판단은 매우 주관적이고, 결과중심적이며, 자기만족적일 수 있다는 것을 살펴보았는데, 이번엔 소통과 다름, 공감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소통에 관하여] 시리즈 총3회 중 두 번째 글이다. 공감 다름 소수자되기 소통 욕망 관련글 [소통에 관하여①] “소통이 잘 됐다고? 그건 네 생각이고.” [소통에 관하여③] 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
아이들이 추방된 곳은 어떻게 변했나? 나무2019년 5월 10일조회 2.5K 노키즈존이 필요하다고 말하는 어른들의 욕망은 무엇일까?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원해서라고 말하지만, 실상 아이들의 모습을 그들이 원하는 형상으로 박제하고 통제하려는 욕망이 더 커 보인다. 아이들의 활기, 생명력, 호기심이 추방되지 않고 살아 숨 쉬는 사회생태를 만드는 것은 어른들의 몫이다. 마음생태 사회생태 소수자되기 자율성 지금 여기
저성장 시대의 대안, 사회적 농업 – 사회적농업연구회 발족에 부쳐 故신승철2019년 4월 25일조회 2.5K ‘사회적 농업 육성법안’이 2018년 12월 28일 서삼석 의원 발의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위원회에 제출되어 현재 계류 중이다. 사회적 농업이 사회통합과 치유와 돌봄에 기여할 것이라는 전망이 제도권에서 진지하게 논의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서 우리는 농업이 사회 전반에 대한 가치와 작동을 바꿀 수 있는 색다른 역할에 더 주목하게 된다. 사회적 농업은 농업의 사회화를 통해서 보다 통섭적이고 다기능적인 주체성 생산의 가능성을 여는 교두보임에 분명하다. 공동체 소농 자기생산 저성장 주체성 생산
[소통에 관하여①] “소통이 잘 됐다고? 그건 네 생각이고.” 호찬 심순2019년 4월 25일조회 7.7K 지난해 대한상공회의소의 조사에 의하면, 2018년 국내 100대 기업이 원하는 인재의 첫 번째 덕목은 ‘소통과 협력’이었다. 이것은 비단 기업의 세계에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다. 우리 사회는 소통의 중요성을 점점 더 강조하고 있고, 우리는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 소통이 중요하다는 말을 항상 듣고 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잘 된 소통, 좋은 소통이 무엇인지에 대해 고민해 보지는 않는다. 소통을 잘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지에 대해 앞으로 총3회에 걸쳐 ①소통은 무엇인가 ②소통에 ‘나’는 없다 ③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 순으로 알아보고자 한다. 객관성 권위주의 배려 사고실험 소통 관련글 [소통에 관하여②] 소통에 ‘나’는 없다 [소통에 관하여③] 우리가 소통을 하는 이유
지렁이는 인간과 경쟁하지 않는다 박종무2019년 4월 25일조회 3.7K 우리는 지나치게 경쟁적인 사회에 살고 있다. 또 생명이 그러한 경쟁을 통해서 진화되었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생명체는 환경에 적응하며 각자의 삶을 살아갈 뿐이다. 경쟁 공생명 약육강식 적자생존 협력
사물에 대한 예의 노마드2019년 4월 25일조회 2.5K 쉽게 썩지 않는 것은 음식이든 물건이든 모두 독 될 수 있다는 조상들의 지혜가 절실한 이 시대에, 우리는 공생이 아니라 도구화 타자화해 온 자연과, 경제논리와 편리를 위해 대량생산한 물건들에게 거대한 순환의 역습을 맞고 있다. 공생 관계 순환 타자화 플라스틱
기후변화로부터 벗어나는 길, 어디로 갈 것인가? : 논픽션 문학 『나이트』 두더지2019년 4월 25일조회 2.6K 논픽션 문학 『나이트』에 등장하는 모이셰는 남들보다 먼저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인지한다. 하지만 그 누구도 모이셰의 목소리에 귀기울이지 않는다. 이 모습은, 기후변화가 한걸음 한걸음 파괴적인 모습으로 우리들에게 다가오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행동 실천을 시작하지 않는 오늘날 평균인들의 모습과 같지 않은가? 공동체 기후변화 문명의 전환 재난 지구온난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