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100호 특집] 편집위pick #마음생태 생태적지혜2023년 11월 24일조회 351 기후위기는 단지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가 아니기에 날로 심각해지는 위기의 엄중함은 우리들 마음의 문 역시 두드리고 있습니다. 생태적 지혜 웹진에서 만나는 ‘마음생태’ 키워드는 모든 생명의 연결망들이 촘촘히 이어지고 더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울림을 향해 나아가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관계 마음생태 생태슬픔 연결망 전환사회
내일을 향한 길: 나의 생태슬픔 이야기 이나경2023년 10월 11일조회 1.6K 신공항 예정지 부산 가덕도를 다녀왔다. 철새들이 날아들고 상괭이가 헤엄치는 아름다운 곳, 그곳을 파괴한단다. 차오르는 분노 속, 불쑥 올라오는 눈물을 머금고 오락가락 복잡다단하게 움직이는 내 마음을 바라보고자 했다. 내일을 향해 또 한 발 걷기 위한 생태슬픔의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가덕도신공항 기후우울 마음생태 생태슬픔 생태적애도 관련글 생태 슬픔을 넘어 전환의 축복으로
[일상수행일기] ① 오래된 것들에 소홀해졌다면 벌똥2022년 12월 18일조회 645 마음의 변덕 때문에 그동안 잘 사용하지 않던 물건들을 큰맘 먹고 정리하기로 한다. 오래된 물건들을 옮기고 치우고 분리수거하던 중 문득 깨닫는 것이 있다. 마음생태 배치 법구경 생태영성 오래된 물건
전환의 문명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연극의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② 故신승철2022년 12월 18일조회 683 마음의 위기는 높이, 깊이, 넓이에서 유래된 마음들이 어떻게 잘 배열, 정돈, 배치, 정렬될 수 있도록 만드는 정동(affect)과 돌봄의 생명력과 활력에 따라 생태계를 조성할 것인가의 문제이다. 그런 점에서 하나의 모델이라는 거대한 마음을 세워두고 이에 따라 효율성을 획득할 것인가의 문제가 아니라, 여러 모델이라는 다양한 마음을 연결하는 이음새로서의 정동을 통해 탄력성을 확보하는 것이 마음의 위기에 대한 해법이라고 할 수 있다. 기후위기 마음생태 배치 연극 인문학 관련글 전환의 문명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연극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①
팬데믹이 우리에게 알려준 것들 – 팬데믹과 생태적 마음 故신승철2022년 7월 18일조회 983 팬데믹은 우리 자신이 얼마나 세상과 깊게 연루되어 있고, 연결되어 있는지를 잘 보여주었다. 우리는 사회, 자연, 생명, 미생물 등과 연결되어 살아가고 있으며, 그 마음 속에는 생태적 연결망이 갖고 있는 다이내믹한 요소가 들어가 있다. 그래서 우리의 마음은 역동적이고 활기차게 이행하고 횡단하고 변이된다. 우리에게는 정동과 활력의 판을 짤 능력이 있으며, 용기와 의지를 갖고 생명위기 시대를 헤쳐나갈 주체성 생산을 할 수 있는 생태적 마음, 역동적인 연결망의 마음, 마음을 응시하는 마음이 있다. 관계 돌봄 마음생태 연결망 팬데믹
누군가의 행성이 되는 것, 퍼실리테이터가 되기 위한 첫 걸음 정현진2022년 6월 11일조회 673 퍼실리테이터 혹은 퍼실리테이션 기법 강의를 할 때 중요하게 다루는 것은 토론과정이나 결과를 도출해 내는 기술이나 도구 사용법이 아니다. 퍼실리테이터는 누구에게나 내재된 주인공이 되고 싶은 욕망, 뭐든 잘 해내고자 하는 바람, 인정의 욕구 등을 인정하고 이를 이끌어 내는 조력자이자 산파와도 같다. 내가 누군가의 항성이 아니라 행성이라는 것을 인지하는 태도가 이를 위한 첫 걸음이 될 수 있다. 공동체 관계 마음생태 소통 퍼실리테이터
정동특별팀(online)_『스피노자의 뇌』 2회(online) 생태적지혜2021년 12월 10일조회 720 『스피노자의 뇌』(사이언스북스, 2007)에 관한 정동특별팀 모임이 2021년11월 27일(토) 오후4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2022년 1월 8일(토)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더 케어 콜렉티브의 『돌봄선언』(2021, 니케북스)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구조기능주의 마음생태 메타영성 스피노자 자아확장감
기후위기 시대 마음의 생태학 故신승철2021년 11월 2일조회 1.5K 기후위기의 심각한 현실 앞에서 다시 희망을 말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준비동작이 필요할까? 그것은 삶의 가치를 찾고 뾰족한 이접의 마음을 극복하며 우리는 본래 상호의존적인 유한의 존재임을 깨달아야 한다. 이웃과 친구와 가족과 더불어 가난해질 때 기후위기 극복의 탈성장 사회는 실현가능해 질 것이다. 이는 전혀 새로운 무엇인가가 아니라 아주 오래전부터 ‘소중’ 했던 것들을 바로 세우는 것이 될 것이다. 공동체 기후우울 기후위기 마음생태 전환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