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 세계 속 엔칸토는 존재할 수 있을까? – 관계와 제도의 필요충분조건 김유리2022년 5월 18일조회 988 아무리 신뢰하는 관계망이 형성되어도, 아니 신뢰가 두터운 관계망일 때, 더 ‘제도’가 필요하기도 합니다. ‘제도’가 없으면 권력은 견제되기 어렵고, 어려움에 부닥친 사람은 문제 상황보다 관계를 더 우선해야 한다고 생각하기가 쉽습니다. 그래서 관계는 희망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문제 발생의 가능성을 늘 품고 있는 무엇이기도 합니다. 관계 마을 엔칸토 위계 제도
[지역의 발명] ㉕ 지역과 인구 이무열2022년 5월 18일조회 668 합계출산율 0.81. 인구감소의 현실은 여러 ‘위원회’의 노력으로도 극복이 쉽지 않다. 마침 부산 영도도시문화센터는 인구를 늘리는 계획을 대신하여 ‘살고 있는 사람의 행복’을 정책의 중심으로 놓았다고 한다. 지역의 인구정책의 방향을 ‘국력강화’ 같은 양적인 인구의 유지와 증가가 아닌 지역을 구성하며 살아가는 사람의 좋은 삶에 맞춰야 하지 않을까? 고령화 인구 인구감소 좋은 삶 지역 관련글 [지역의 발명] ㉔ 지역과 시간 [지역의 발명] ㉓ 지역과 돌봄 [지역의 발명] ㉒ 지역을 위한 예술, 예술을 위한 지역
농민기본소득의 필요성과 과제 초록주의2022년 5월 18일조회 842 기후위기와 급변하는 세계 정세 속에서 식량 자급자족의 필요성은 더 절실해지고 있다. 이를 위해서 직불금이나 농민기본소득을 밑거름으로 농업이 확대되고, 농민이 충분한 수익을 올릴 수 있게 농산물 가격이 높게 유지되어야 한다. 그래야 경제가 성장을 멈추고 생태적 사회로 전화되어 지속가능한 사회가 유지될 수 있다. 농민기본소득 엥겔계수 자급자족 지속가능한 사회 직불금
바지 위로 속옷을 입자 – 기표적 기호의 고정된 의미 집어던지기 정혜인2022년 5월 18일조회 801 기표적 기호는 의미를 생산하여 고정시키기 때문에 권력이다. 하지만 비기표적 기호는 내재성의 원리에 의거하여 의미들을 가로지르며 옮겨간다. 그리고 이러한 옮겨감은 우발적인 연결접속을 통해 이루어진다. 기표적 기호의 고정된 의미를 집어 던져버리기 위해 우리, 오늘은 바지 위에 속옷을 입어보면 어떨까. 강렬도 되기 배치 분자 연결접속
거리의 정치 : 혁명은 바람처럼, 연대는 무지개처럼 랑2022년 5월 11일조회 1.1K 이 글은 3월 15일 ~ 4월 30일 진행된 〈다른 세상을 만나는 봄바람〉에 참여하며, 보고 느낀 점을 기록한 글입니다. 중앙에서 하달되는 방식이 아닌 아래로부터의 풀뿌리 연대와 대안적 사회운동이 어떻게 가능할지 함께 고민해보면 좋겠습니다. 거리의 정치 봄바람 사회운동 연대 혁명
고성 울산바위 케이블카는 기후위기 생물다양성에 역행하는 행위 한주영2022년 5월 11일조회 727 지난 4월 18일 대한불교조계종 금강산 화암사가 고성군과 더불어 설악산 성인대(신선대)를 연결하는 ‘고성 울산바위 케이블카’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만일 이곳에 케이블카가 설치된다면 수 십 년간 막아내고 있는 설악산 〈오색케이블카〉사업과 〈백담사 케이블카〉사업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고, 현재 무등산과 지리산, 월출산 등 전국의 명산에 케이블카 건설의 물꼬를 트게 하여 결국 온 국토의 난개발을 촉발하게 될 것이다. 이 글에서는 이에 대한 불교환경연대의 분명한 입장을 밝히고, 불교공동체가 지켜야 할 가치와 전통에 대해 짚어 보았다. 난개발 불교환경연대 생물다양성 지속가능성 케이블카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가는 법, 패터슨 씨처럼. 벌똥2022년 5월 11일조회 584 코로나 이후 새로운 삶의 방식을 모색해야 한다. 일상을 리듬감 있게 변주하며 살아가는 영화 속 인물, 패터슨씨를 통해 도시에서 생태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시적인 감각을 배워 볼 수 있지 않을까? 기후위기 비행탐닉 욕망 장기하 패터슨
명상- 마음의 배치 변화를 알아채는 방법 보배2022년 5월 11일조회 760 마음 상태는 내가 좌지우지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음의 배치 변화를 알아차릴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으로는 명상이 있다. 가타리 들뢰즈 마음 명상 배치
죄와 벌(Crime and Bee) 김캐롤2022년 5월 11일조회 759 벌은 왜 사라지고 있는가? 양봉은 벌을 착취하는 것인가, 아니면 벌을 보호하는 것인가? 꿀을 먹는 것은 윤리적인가? 벌을 통해 생태계와 인간에 대해 던지는 질문. 꿀 벌 생태계 양봉 환경
[무턱대고 비건] ③ 비건은 체취가 없다고? 김이중2022년 5월 3일조회 1.5K 채식하는 동안 벌어진 몸과 마음의 변화에 관하여. 건강 비건 식단 식욕 실패 관련글 [무턱대고 비건] ① 내가 채식을 시작한 이유 [무턱대고 비건] ② 10년 차 아마추어 비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