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레터 100호 특집] 편집위pick #마음생태

기후위기는 단지 외부적인 환경의 변화가 아니기에 날로 심각해지는 위기의 엄중함은 우리들 마음의 문 역시 두드리고 있습니다. 생태적 지혜 웹진에서 만나는 ‘마음생태’ 키워드는 모든 생명의 연결망들이 촘촘히 이어지고 더 깊은 곳에서 들려오는 울림을 향해 나아가도록 초대하고 있습니다.

[뉴스레터 100호 특집] 편집위pick #돌봄

‘돌봄’은 생태적지혜 웹진에서 주요하게 다뤄지는 키워드 중 하나입니다. 대개 돌봄은 노동과, 특히 역사 속에서 인정받지 못했던 여성 위주의 재생산 노동과 연결됩니다. 그러한 돌봄 노동의 가시화는 매우 중요합니다. 웹진에 기고된 다양한 돌봄 관련 글에도 그러한 글이 많습니다. 다만, 이번 편집위pick에서는 그러한 돌봄 노동의 재정의 너머에 있는 여러 이야기들을 꼽아보았습니다. 돌봄은 더 이상 가족 내에서만 이뤄지거나 노동력 재생산을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차원에서 모두의 일상 속에서 내재되어야 할 가치일지 모릅니다.

[쿵덩야 일지] ② 평화를 누릴 자격

공적 영역에서 우리에게 이로움을 주지만, 그 관리 주체가 국가나 시에 있어서 사람들이 특별히 신경 쓰지 않는 것들과 새로운 관계를 맺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활동의 일환으로 서울혁신파크에 있는 보도블럭 하나에 쿵덩야라는 이름을 지어주고 매일 만나서 닦고 있습니다. 그 과정에서 벌어지는 일을 일지로 기록합니다.

서로에게서 자연에까지 존엄한 관계를 확대하기-『존엄하게 산다는 것』을 읽고

『존엄하게 산다는 것』을 통해 저자는 ‘존엄함이란 인간이 다른 인간을 대하는 방법, 인간이 인간을 위해 책임을 지는 태도의 문제’라고 말한다. 인간은 개인의 의도와 목표를 이루기 위해 다른 사람을 이용하는 것이 결국은 자신의 존엄성을 무너뜨리는 결과를 낳았다. 존엄이라는 것은 비단 인간 대 인간의 관계에만 국한되지 않고, 타인뿐만 아니라 자연을 포함하여 우리가 맺고 있는 주위의 모든 관계로 확대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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