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와 남생이 이야기에서 반복의 힘을 찾다

이 글은, 한국의 옛이야기를 통해 그 속에서 탈성장·저성장 시대가 요청하는 대안적 공동체를 지탱하여줄 수 있는 행동방식·가치·규범을 찾아보려는 시도이다. 한국의 옛이야기 속에는, 옛 맥락 속에서 떼어내서, 새삼스럽게 자리매김하여, 지금 여기에 재맥락화해 볼 만한 것이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런 것이 있을 수 있는데도 그냥 흘려보내는 것은 문화자원의 낭비가 될 듯하여, 짐짓 옛이야기를 읽고 글을 써본다.

[지금 여기 가까이] ① 왜 같은 말도 엄마가 하면 간섭 같을까?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한 챕터씩 나누어 앞으로 약 1년간 25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들뢰즈가타리공부모임_천개의고원 9회 (online)

질 들뢰즈.펠릭스 가타리의 『천개의 고원』(2001, 새물결) '11장 리토르넬로' 전반부에 관한 들뢰즈가타리모임이 2022년 4월 29일(월) 오전10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2022년 6월 3일(금)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천개의 고원』 '11장 리토르넬로' 후반부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놀이는 일상이 아니라 이벤트다

아이들의 놀이와 이벤트, 일상과 이벤트를 분리해서 바라보는 관점을 전제하는 ‘아이들에게 놀이는 이벤트가 아니라 일상이어야 한다’는 주장에 의문을 제기하며, 아이들의 놀이가 일상이라는 시공간에서 벌어지는 특이성의 사건(들), 즉 이벤트라는 사실을 간과하고 있음을 지적한다. 아이들에게 이벤트-사건(들)로 존재하지 않는 놀이란 불가능하며, 아이들의 일상은 수많은 이벤트-사건(들)로 포착되고 생성되는 놀이가 펼쳐졌다 사라졌다 하는 순간들의 현재진행형이라는 점을 이야기한다.

[리토르넬로 시리즈] ①탈주선을 찾아서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고 소비되어 버리는 실제 음악 속 리토르넬로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일상을 닮은 리토르넬로일 수도 있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는 리토르넬로일 수도 있다. 음악에서 실제 일어나는 리토르넬로는 어떤 모습일지 다함께 찾아보자.

생태 음악을 찾아서② 카오스와 리토르넬로

생태음악이 무엇인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많은 스펙트럼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쉽게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난 회에서 봐왔던 몇 가지 예처럼 각자 자신만의 생태적인 관점에서 현실 속 예들을 스스로 찾아볼 수도 있겠다. 우리가 늘 일상적으로 접하는 그 음악을 들으면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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