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환의 문명에서 예술은 무엇을 할 것인가? – 연극 서사구조를 중심으로 ① 故신승철2022년 11월 26일조회 1.1K 기계류가 생산 현장을 장악하고 인간은 할 일이 없다는 자괴감에 사로잡혀 있는 대중들에게 ‘연극의 서사구조’는 참여, 관람, 비평 등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생명력과 활력을 발휘할 기회를 준다. 특히 이미 예고되어 있는 극적인 것보다 더 극적인 전환의 역사적인 과정에 대해 미리 체험할 기회와 마음의 준비를 시킬 수 있는 것이 ‘연극’이라는 점에 대해서 주목할 필요가 있다. 기후위기 연극 예술 전환문명 탈성장
탈성장은 수출주의 너머에 있다 홍덕화2022년 11월 18일조회 1.6K 최근 탈성장에 관한 논의가 늘어나고 있다. 많은 이들이 우리 사회가 마주한 중요한 문제로 기후위기를 꼽지만, 당장 풀어야 할 문제로 넘어오면 경제성장을 가장 우선시하는 여론조사 결과를 쉽게 접할 수 있다. 실업, 고용 안정, 소득 등 경제성장을 우선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이러한 상황에 탈성장은 어떻게 답해야 할까? 탈성장이 담론 비판, 전환 실험을 넘어서기 위해서는 성장주의의 궤적, 제도적 조건을 더 깊이 탐색할 필요가 있다. 기후위기 생활보장체제 수출주의 체제전환 탈성장
[현장스케치]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생태적지혜2022년 9월 26일조회 843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를 슬로건으로 기후위기 해결을 요구하고 불평등 해결을 촉구하는 924기후정의행진이 2022년 9월 24일(토) 오후 3시부터 시청역-숭례문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그 뜨거운 현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기후위기 기후정의 기후행동 탈성장 행진
지금 우리가 탈성장을 이야기하는 이유 –생태적지혜연구소 탈성장전략 대토론회 후기 박숙현2022년 9월 11일조회 1.6K 지난 8월 25일 개최된 〈생태적지혜연구소협동조합 탈성장 전략수립을 위한 대토론회〉에 대한 후기이면서, 동시에 우리 안에서 탈성장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보고자 하는 글이다. “지금 우리는 왜 탈성장의 기치를 들어야 하는가”라는 질문 아래, 생태적지혜연구소의 탈성장을 위한 도전과 경험들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기후위기 생태적지혜연구소 좋은 삶 탈성장 토론회
관계의 풍요가 탈성장인 이유 김영준2022년 9월 11일조회 911 세계적 차원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이 앞으로도 가능할 것인가? 인류는 한정된 자연자원을 대량으로 착취하며 초고속 성장을 이루어왔으나 이제는 그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고, 많은 문제에 직면하게 되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가치의 발견과 관계의 재정립이 필요할 때다. 경계 관계 성장이라는 환상 지속가능한 발전 탈성장
녹색으로 물들 내일에 당신을 초대합니다 오영주2022년 8월 26일조회 672 지역의 녹색운동에서의 탈성장의 선택지들, 나로부터의 시작, 녹색정치의 실현에서 답을 찾아보면 어떨까요?! 기후위기 녹색정치 생명평화 생태전환 탈성장
탈성장 시대의 자급자족 사회에 대한 전망 초록주의2022년 8월 18일조회 2.0K 성장을 향한 맹신, 진단을 넘어 새로운 방향성을 찾아 나아가보려 한다. 지금 우리가 왜 탈성장을 이야기해야 하는지, 왜 지금 당장 탈성장을 위한 사회적 작업이 필요한지 질문 던져본다. 생존 성장중독 자급자족 지속가능한사회 탈성장
“다시 땅으로” : 탈성장으로 가는 사회와 개인의 과제 두더지2022년 7월 18일조회 1.4K 탄소감축의 시대에 체제의 변화는 필연적으로 일어날 것이다. 물질생산을 인위적으로 줄여야 하는 시대를 생각할 때, 탈성장 시대를 상상하지 않을 수 없다. 사회적 과제와 더불어 우리 개인의 과제에 대해서도 계획을 세워야 한다. 은유로서의 소농, 직접 행동으로서의 “다시 땅으로” 운동을 생각하며 탈성장 시대에 맞는 모습으로 우리 스스로도 단련해야 하지 않을까? 기후위기 생태 자급자족 전환 탈성장
탈성장의 사회상에 대한 역사적 시나리오적 접근 김현우2022년 7월 3일조회 2.0K ‘탈성장이 미래다’라는 말은 너무 쉽다. 그 미래를 어떻게 만들지를 말하지 않으면 루저나 별난 취향의 게토에서 벗어나기 어려울지 모른다. 탈성장은 도덕률이 아니며 경제 이론인 것만도 아니다. 탈성장은 규범이기도 하고 방법이기도 하고 느낌이기도 할 것이다. 미래를 그리는 시나리오에는 이런 요소들이 다 있어야 한다. 기후위기 자본주의 전환 지속가능성 탈성장
탈성장의 예수 김희룡2022년 6월 26일조회 847 독일의 신학자 본회퍼는 죄책감에서의 해방을 제공하는 것은 “싸구려 은총”, 죄로부터의 해방을 선사하는 것은 “값진 은총”이며 우리가 추구할 것은 “값진 은총”이라고 보았다. 임박한 기후 위기와 재앙 앞에서 ‘싸구려 은총’은 “그린 워시”에 해당한다. 성장의 욕망에 면책을 줌으로써 성장 담론과의 단절을 방해하기 때문이다. 누가복음이 전하는 “사복사화의 설교”를 행한 예수는 탈성장 옹호자다. 성장 담론이 지배하는 세상에서 결코 환영받을 수 없는 가난하고 굶주린 자들을 복 있는 자들로 규정하기 때문이다. 다람쥐회 경제학습모임 영등포산업선교회 예수 종교 탈성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