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성장으로의 문명의 전환, 생태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전략지도] ④역성장 시기의 생태민주주의

이 글은 바야흐로 저성장, 역성장, 탈성장 국면으로 접어든 협동조합이 어떤 대응과 적응의 지도를 그릴 수 있는지 그 전략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성장을 몰적인 것으로, 저성장을 분자적인 것으로, 제로성장을 원자적인 것으로, 역성장을 양자적인 것으로 보는 초극미세전략의 일부이다. 여기서 몰은 집중성으로, 분자는 유한성으로, 원자는 순환성으로, 양자는 확률성에 대당(對當)된다는 이론적 가추법(abduction)을 적용해 보았다. 이 글은 한살림 ‘모심과살림연구소’ 주관으로 2019년도에 수행된 연구과제 결과물이며, 총 4회에 걸친 연재 중 이번이 마지막 회이다.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⑤커뮤니티와 생활양식을 닮은 공간 만들기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 한살림)에 담긴 특이점청년 이야기를 여러 편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사회적기업이든 공동체운동이든 공간을 얻어야만 한다. 하지만 쉽게 손댈 수 없는 자산과 부동산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청년들은 나름의 전략으로 공간을 얻고 활용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들이 생각하는 공동체와 그것을 담을 수 있는 공간은 무엇일까?

[COVID-19 이후]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코비드19와 포스트 코로나에 관한 또 하나의 시선

‘포스트 코로나’가 주요한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는 있는 지금, 전환과 역설을 키워드로 코로나 이후를 탐색한다. 특히 ‘누가 이야기의 주인공인가’가 아니라, ‘누가 이야기의 작가인가’를 묻는다. 코로나 사태에 대해 해석하고 정의하고 의미를 부여하기 앞서서 사람들이 자신의 느낌을 알아차림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경험을 나눔으로써 스스로 작가가 되어 코로나 이후의 이야기, 새로운 세계관과 생활양식, 그리고 주체성을 다시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지금 여기 현재진행형의 삶의 전환, 사회적 전환을 위한 과정기획을 제안한다.

기술인문학이 필요한 이유

기술혁신의 시대에 본격적으로 들어서면서, 인류가 과학기술을 제대로 통제하지 못 할 것이라는 비관이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에 대한 논의도 학제간 통섭에 대한 당위나 기술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방편에 머무르고 있을 뿐인데요. 필요한 일입니다만, 조금 더 깊은 이해와 대응책이 필요한 시기가 된 것 같습니다. 이런 맥락 속에, 과학기술과 인문학이 왜 만나야 하고, 어떻게 조율되어야 하는지 살펴봤습니다.

[COVID-19 이후] 다가온 탈성장사회를 어떻게 볼 것인가? – COVID-19 이후의 사회재편

COVID-19 이후의 사회는 이전과는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상황에서 관계의 빈곤이 아니라, 더불어 가난을 통해 사회를 재건하는 결사항전을 어떻게 해야 할까? 전환의 전망은 그린뉴딜, 기후금융, 기본소득, 에너지전환 등의 가속주의 전망과 탈성장, 더불어 가난, 살림과 협동의 사회, 순환사회, 적정기술 등의 감속주의 전망이 교차한다. 우리는 전환을 가속하면서도 생활양식을 감속하는 배리(背理)의 원리 속에서 새로운 전환의 에너지를 찾는다.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④개인과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 한살림)에 담긴 특이점청년 이야기를 여러 편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함께한다는 것이 무엇인지 고민해본 적이 있는가? 우리는 그저 ‘함께하는 건 원래 힘든 것’이라 여기고 관계를 기피하거나, 혹은 끊임없이 부당함을 강요받아오지는 않았는가? 이번 편에서는 ‘개인’과 ‘관계 맺기’를 특이점청년들의 시선으로 바라본다.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③‘나만’이 아니라 ‘같이’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 한살림)에 담긴 특이점 청년 이야기를 여러 편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이번 편에서 이들은 공적인 삶, 공적 행복과 자신의 삶을 연결 짓는다. 사적 삶과 공적 삶은 따로 떨어져 존재할 수 없다는 것, 또 사적 행복뿐 아니라 공적 행복도 필요하다는 것은 중요한 시사점을 준다.

[역성장으로의 문명의 전환, 생태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전략지도] ③제로성장 시기의 생태민주주의

이 글은 바야흐로 저성장, 역성장, 탈성장 국면으로 접어든 협동조합이 어떤 대응과 적응의 지도를 그릴 수 있는지 그 전략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성장을 몰적인 것으로, 저성장을 분자적인 것으로, 제로성장을 원자적인 것으로, 역성장을 양자적인 것으로 보는 초극미세전략의 일부이다. 여기서 몰은 집중성으로, 분자는 유한성으로, 원자는 순환성으로, 양자는 확률성에 대당(對當)된다는 이론적 가추법(abduction)을 적용해 보았다. 이 글은 한살림 ‘모심과살림연구소’ 주관으로 2019년도에 수행된 연구과제 결과물이며, 원문을 나누어 총 4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미주통신] 지금 여긴, 거기보다 조금 위험해 보입니다

현재 미국 보스턴에서 유학생활을 하고 있는 필자는, 최근에 겪은 미국 현지 상황을 개인 체험기 형식으로 정리했다. 그동안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의 상황을 그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던 미국인들이 최근 달라졌다. 뉴욕의 확진자가 폭증하고 모든 주에 COVID-19가 확산되면서, 거리에서 사람들이 사라지고 마트의 생필품 코너가 텅 비었다. 미국에서의 생활에 점점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최근 한국에 귀국한 유학생 감염자들 문제가 떠오르면서 혹여 귀국이 불가능해지는 상황이 벌어지는 건 아닌지 걱정스러운 나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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