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성장으로의 문명의 전환, 생태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전략지도] ➁저성장 시기의 생태민주주의 故신승철2020년 3월 25일조회 2.6K 이 글은 바야흐로 저성장, 역성장, 탈성장 국면으로 접어든 협동조합이 어떤 대응과 적응의 지도를 그릴 수 있는지 그 전략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성장을 몰적인 것으로, 저성장을 분자적인 것으로, 제로성장을 원자적인 것으로, 역성장을 양자적인 것으로 보는 초극미세전략의 일부이다. 여기서 몰은 집중성으로, 분자는 유한성으로, 원자는 순환성으로, 양자는 확률성에 대당(對當)된다는 이론적 가추법(abduction)을 적용해 보았다. 이 글은 한살림 ‘모심과살림연구소’ 주관으로 2019년도에 수행된 연구과제 결과물이며, 원문을 나누어 총 4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문명의 전환 분자혁명 생태민주주의 저성장 지속가능성 관련글 [역성장으로의 문명의 전환, 생태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전략지도] ➀성장 시기의 생태민주주의 [역성장으로의 문명의 전환, 생태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전략지도] ③제로성장 시기의 생태민주주의 [역성장으로의 문명의 전환, 생태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전략지도] ④역성장 시기의 생태민주주의
[글이 그린 그림] 고질라311 시밥2020년 3월 25일조회 2.8K 2011년 3월 11일 망연자실한 망망대해에서 탄생한 고질라311은 지금까지도 방사능을 토하며 바다를 뜯어먹고 있다 고질라 방사능 오염수 원전사고 후쿠시마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②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 심순 호찬2020년 3월 25일조회 2.7K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 한 살림)에 담긴 특이점청년 이야기를 여러 편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인식을 넘어 실천이 시급한 생태위기를 맞이한 시점에, 이들이 품고 있는 생태적 감수성의 의미를 짚어본다. 공동체 대안학교 마을만들기 청년담론 특이점청년 관련글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①마을공동체와 대안교육이 키워내고 싶은 사람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③‘나만’이 아니라 ‘같이’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④개인과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⑤커뮤니티와 생활양식을 닮은 공간 만들기 특이점 청년과 현 시기 공동체운동의 의의 –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 한살림)가 갖는 의미에 대해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기술 전환과 시민의 참여➁ 전병옥2020년 3월 25일조회 5.1K 2017년 논란이 컸던 탈원전 이슈를 기억하시는지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로 인해 본격적으로 제기된 이 문제는, 내용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에 있어서도 한국 사회에 생경한 의사결정 방식을 보여주었습니다. 이른바 ‘숙의민주주의’라고 불리던 것인데요, 큰 틀에서 보면 이 방식은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 전환 과정에서, 기술의 역할과 통제 방식에 대한 의사결정의 내용과 형식을 포괄하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2019년 12월 생태적지혜연구소 주최로 실시한 〈기술의 전환, 전환의 기술〉 세미나에서 발표하였던 '과학기술과 민주주의’를 기초로 하여, 기술의 엘리트주의를 극복하고 시민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기술파시즘 기후위기 녹색기술 생태민주주의 시민과학 관련글 [과학기술과 민주주의] 기술 전환과 시민의 참여①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②코로나와 기후위기 장윤석2020년 3월 22일조회 11.4K 생명은 생태계 내 다른 생명과의 관계 속에서 존재하고 적응하고 공진화하며 바이러스도 마찬가지다. 서식지 파괴, 공장식 축산, 자유무역으로 일컬어지는 탄소자본주의의 동학 속에서 인간과 자연의 관계는 어그러져 자연진화의 질서와 속도를 상회하는 낯설고 날카로운 만남을 갖는다. 이는 빈곤과 불평등, 밀집도, 이동률(거리), 불안과 공포와 같은 사회적 원인으로 증폭되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을 ‘코로나 사태’로 치닫게 한다. 이러한 총체적 원인은 기후위기를 빚어낸 원인과 적확히 동일하며 그럼에 우리가 겪고 있는 코로나 위기는 기후위기의 일환이다. 하지만 양자는 단순한 상관관계를 넘어 서로가 서로를 악화하는 양의 되먹임 관계를 가진다. 기후위기는 신종 감염병의 증가‧확산‧증폭을 가져오고, 코로나 사태와 같은 신종 감염병은 사회적 대응력과 지역사회 회복력, 신뢰, 공공성, 민주주의를 위험 수위로 데려다 놓는다. 그럼에 우리에게는 이 난국을 돌파할 전환의 상상력과 설계도가 긴요하다. 공진화 그린뉴딜 기후위기 마음의 위기 코로나 관련글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① 코로나 사태, 사회정치경제 지평에서의 위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와 사회적 관계 이무열2020년 3월 10일조회 3.0K 일상화된 혐오와 차별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외부로 공격의 화살을 쏟아 보내며 자신과 다른 이들을 혐오의 대상으로 낙인찍고 있다. 역설적으로 코로나19를 통해서 우리는 무너진 사회적 관계를 다시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 이를 계기로 사람 중심의 이해관계사회가, 더불어 살아가는 생명관계로 새로이 배치되었으면 한다. 관계 사회적 면역력 사회적 약자 코로나19 혐오
[류하의 사유정원]⓶국가 그리고 자율적 공동체 류하2020년 3월 10일조회 2.5K 인류는 정착이 시작되고도 4천여 년 이상을 국가 없이 부분적 정착농업, 수렵채취, 화전, 유목 등을 통해 생계를 이어가는 자율적 공동체의 삶을 살았다. 자율성은 국가를 비롯한 어떠한 권력도 사람과 공동체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생명 그 자체의 내재율이다. 이는 생명이 우주적 신령스러움에 기반하여 탄생하고 소멸하며 지속한다는 우주적 본성에 기초한 것이다. 이에 비해 국가를 비롯한 권력이 지배하는 현대문명은 외재율(外在律)의 문명이며, 이 문명을 넘어서고자 하는 사람들과 공동체적 삶은 국가권력을 비롯한 권력에 저항하거나 탈주를 모색하는 탈근대문명이다. 이는 내재율에 기초한 자율성의 문명이며 자각과 배움을 통한 공진화(共進化)의 길이다. 공동체 공진화 국가 자율 탈근대 관련글 [류하의 사유정원] ⓵사람됨과 이웃됨, 그리고 문명됨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①마을공동체와 대안교육이 키워내고 싶은 사람 심순 호찬2020년 3월 10일조회 2.3K 우리가 이들에게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능력이 아니라 이들이 가진 ‘욕망’이다. 각자도생과 안정을 추구하라고 압박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타인을 돕고자 한다.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싶어 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어 한다. 이들의 욕망은 특이하다. 우리는 이들에게 ‘특이점청년’이라는 이름을 붙여보았다.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 한 살림)에 담긴 특이점청년 이야기를 소개한다. 공동체 대안학교 마을만들기 청년담론 특이점청년 관련글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②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③‘나만’이 아니라 ‘같이’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④개인과 관계를 바라보는 시선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⑤커뮤니티와 생활양식을 닮은 공간 만들기 특이점 청년과 현 시기 공동체운동의 의의 –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 한살림)가 갖는 의미에 대해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① 코로나 사태, 사회정치경제 지평에서의 위기 장윤석2020년 2월 26일조회 5.1K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은 세 편으로 이루어져 있다. 첫 번째 글에서는 코로나 사태의 심각성과 사회정치경제 전반의 지평에서 위기가 전염‧가중·증폭되어 맞을 국면을 다룬다. 두 번째 글에서는 코로나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인간과 자연의 관계’에 초점을 두어 분석하고, 코로나위기와 기후위기가 같은 원인으로 초래되었을 뿐 아니라 양의 되먹임 관계임을 밝힌다. 마지막 글에서는 이러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저감과 적응’의 전환책으로 그린뉴딜을 말할 것이다. 그린뉴딜 기후위기 사회정치경제 총제적위기 코로나
[역성장으로의 문명의 전환, 생태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전략지도] ➀성장 시기의 생태민주주의 故신승철2020년 2월 25일조회 2.4K 이 글은 바야흐로 저성장, 역성장, 탈성장 국면으로 접어든 협동조합이 어떤 대응과 적응의 지도를 그릴 수 있는지 그 전략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다. 성장을 몰적인 것으로, 저성장을 분자적인 것으로, 제로성장을 원자적인 것으로, 역성장을 양자적인 것으로 보는 초극미세전략의 일부이다. 여기서 몰은 집중성으로, 분자는 유한성으로, 원자는 순환성으로, 양자는 확률성에 대당된다는 이론적 가추법(abduction)을 적용해 보았다. 이 글은 한살림 ‘모심과살림연구소’ 주관으로 2019년도에 수행된 연구과제 결과물이며, 원문을 나누어 총 4회에 걸쳐 연재할 예정이다. 권리주의 낙차효과 성장주의 신자유주의 제본스의 역설 관련글 [역성장으로의 문명의 전환, 생태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전략지도] ➁저성장 시기의 생태민주주의 [역성장으로의 문명의 전환, 생태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전략지도] ③제로성장 시기의 생태민주주의 [역성장으로의 문명의 전환, 생태민주주의와 협동조합의 전략지도] ④역성장 시기의 생태민주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