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전환 – 『전환의시대, 마케팅을 혁신하다』를 읽고

마케팅은 계속해서 역할과 기능이 변화해 왔는데 포장과 제품보호, 광고와 제품 인지, 브랜딩과 판매 및 관계에서 현 세대인 4세대에선 친환경적인 지속가능성이 요구되고 있다. 즉 지나친 포장재나 비닐,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진 패키지는 선호되지 않으며 패키지 안에 스토리텔링을 담고 가치를 담아 고객 개개인의 자아를 실현시키는 역할까지 하게 되었다.

정동의 다른 회로 만들기에 대해

숨겨져 있고 맹아로만 존재하던 잠재성은 정동의 촉발을 통해 주변의 항들과 접속하면서 다른 벡터를 갖는다. 신자유주의의 통치 권력의 전략과 결부된 정동은 혐오의 도화선이 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혁명의 도화선이 될 수도 있다. 즉, 정동은 그 주위의 배치에 따라 다르게 활성화된다. 무엇과 접속하느냐에 따라, 어떤 배치냐에 따라 A가 될 수도, B가 될 수도 있고, C가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정동은 존재의 기본 조건이지만, 궁극적으로 중요한 것은 배치의 문제이다.

갈등을 바라보고 해결하는 생명운동가의 마음

생명운동은 살림운동입니다. 자연과 생명을 살리는 일뿐 아니라 활동과정에서 함께 사는 사람들이 서로를 살리는 일이 되어야 합니다. 좋은 마음으로 만난 사람들끼리 서로 살리면서 함께 하는 공동체를 이루기 위한 개인적인 마음가짐에 대한 필자의 경험을 통해 쓴 글입니다.

청년들은 왜 사회적 경제를 선택하지 못하나?

개인의 관점을 중요시하는 청년과 공동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회적 경제는 어떻게 보면 상극관계라고 볼 수 있다. 시대의 흐름대로라면 청년들은 사회적 경제에서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지역화폐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의 구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제8회 콜로키움 특집] 서로 연결된 우리, 함께 구성해갈 반성적 미래 – 『인류세』를 읽고

10월 21일 진행된 제8회 콜로키움에서 함께 나눈 『인류세』 발제문을 기반으로, 거기에 콜로키움 후기를 더한 글이다. 인류세는 인류의 산업 활동으로 인해 지구의 환경이 극단적으로 변화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이를 지질시대에 포함시켜야 한다는 의미에서 제안된다. 그 변화가 해결해야 할 문제가 되고 마는 것은 ‘기후위기 시대’에 ‘인류의 미래’가 어둡다고 생각되기 때문일 것이다.

[지역의 발명] ⑰ 지역과 기후위기

기후위기가 생태공동체를 회복하는 기후희망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지금까지도 행정이 많은 시간과 자원을 들이지만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하는 도시재생사업이 주민들이 지역에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면서 극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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