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속 이타성의 발견 -『선물』을 읽고

우리는 선물의 의미보다는 무슨 선물을 할지를 먼저 고민하게 되는데, 『선물』에서는 인류학적 차원에서의 선물의 의미를 먼저 모색한다. 프랑스의 사회인류학자인 마르셀 모스의 논문인 「선물론」과 함께 선물에 대한 철학, 윤리학, 경제학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루며, 일상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선물이라는 행위의 인문학적으로 이해해보고자 한다.

위기 시대를 살고 넘기 위한 안내서 – 『정동의 재발견』을 읽고

신승철의 책 『정동의 재발견: 가타리의 정동이론과 사회적 경제』는 위기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정동이 갖는 의미를 상세하게 알려주는 책이다. 그는 이 책에서 노동, 살림, 돌봄, 젠더, 인지자본주의, 정동자본주의, 사회적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을 정동의 관점에서 재구성하고 그것의 함의를 기술한다.

공동체 연대로 그리는 돌봄의 미래

초고령사회, 돌봄 문제가 심각하다. 정부와 언론은 각종 수치로 위기를 경고하고, 주변을 둘러봐도 심각성이 피부로 느껴진다. 지금의 돌봄 서비스는 정부 정책을 바탕으로 시장이 공급하는 방식이다. 하지만 전형적인 정부실패와 시장실패로 그리 만족할 만한 수준이 되지 못한다. 정부는 해결책으로 ‘지역사회 통합돌봄’ 정책을 들고 나왔지만, 선도사업을 직접 경험한 현장의 반응은 차갑다. 다행히 사회적 경제 영역에서는 연대를 통해 새로운 돌봄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들을 하고 있다. 여기에서는 그중 두 가지를 소개한다.

[기획대담] ⑤ 사회적 경제는 플랫폼을 통해서 유연성을 가질 수 있는가?

2022년 6월 21일 일요일 3시에 3명의 구성원들이 사회적 금융모임의 다섯 번째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플랫폼으로서의 협동조합과 공제조합, 노동조합의 관계 맺기의 차이점과 네트워크와 플랫폼의 차이점 등을 논의하였다.

[기획대담] ④ 왜 청년들은 사회적 경제를 선택하지 않나?

2022년 4월 17일, 사회적 금융모임의 네 번째 아이디어 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는 사회적 경제의 청년들에 대한 포용력과 비구조화된 자율성과 체제 내화된 사회적 경제 등의 논의가 이루어졌다.

청년들은 왜 사회적 경제를 선택하지 못하나?

개인의 관점을 중요시하는 청년과 공동의 가치를 중요시하는 사회적 경제는 어떻게 보면 상극관계라고 볼 수 있다. 시대의 흐름대로라면 청년들은 사회적 경제에서 멀어지는 것 아니냐는 질문이 나올 수 있다. 하지만, 사회적 기업, 마을기업, 지역화폐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의 구조가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지역의 발명] ⑧ 지역과 사회적 경제

지역과 사회적 경제는 통합되어 있고, 서로의 필요에 따라 서로 맞물려 작동한다. 지역은 사회적 경제를 양성하고 사회적 경제는 지역을 지지하는 관계에 있다. 코로나19로 가중된 경제적인 부담 속에서 지역의 해체가 가속화되고 있다. 사회적 경제의 행위자들이 지역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큰 역할’을 도맡아야 할 때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경제] 코로나19 이후 어떤 사회적 경제가 되어야 할까?

최근 마케팅커뮤니케이션협동조합 살림에서 사회적경제 각 단위들과 만나 코로나19사태에 관한 연속대담을 하면서 느낀 점을 정리했다. 활동가들과의 대담을 통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타격을 입은 사회적경제의 실상을 알아보고 앞으로의 대안을 전망해보고자 했다.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위기 상황에서 호혜적 경제 활동을 통해 지역에서 관계를 회복해가는 사회적 경제의 역할은 더욱 중요해질 것이다.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