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돌봄의 시대, 우리는 어떻게 연결될 것인가? 오영주2023년 3월 11일조회 1.2K 서로가 서로를 버티고 있는 모양이 사람 인(人)자라고 하듯 우리는 서로가 서로에게 기대어 살아가야 한다. 오늘의 상상력이 내일엔 서로를 돌보는 모습이 되어, 각자도생의 삶을 가로지르는 피로사회를 넘어 서로의 존재를 바라볼 수 있는 안전 사회에 살고 싶다. 돌봄 복지 상호돌봄 서로돌봄 이웃
‘가족돌봄 청년’ 아젠다 확산을 위한 지역 활동가 간담회 조명아2023년 3월 11일조회 607 리빙랩(Living Lab)이란 시민의 문제를 시민이 해결해보자라는 게 주요한 기조라 할 수 있다. 리빙랩의 기조를 통해 지역사회에서 ‘가족돌봄 청년’ 문제를 지역사회에서 어떻게 해결할지 지역사회 활동가들이 모여 다양한 담론을 형성하였다. 가족 가족돌봄 청년 돌봄 영케어러 청년돌봄자
[어쩌다 이장] ⑰ 주민의 안부를 묻다 이상영2023년 3월 11일조회 512 선흘2리 마을회는 지난 한해 마을가게 운영으로 발생한 수익을 활용해 마을복지사업을 새롭게 시작하기로 했다. 부족한 재원은 지자체의 보조금으로 마련해야 하기에 보조금 신청서와 사업계획서를 쓰기 바쁘다. 말이 많은 시골마을이지만 주민들을 믿고 사부작사부작 시작해 보자. 돌봄 마을복지 보조금 이장 제주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 ③ 동그랑2023년 2월 26일조회 477 김포를 오가며 돌봄과 노동을 병행하는 동안 나 역시 돌봄이 필요했다. 굳이 분류하자면 정서적・관계적・문화적 돌봄이 필요했던 것. 돌아보면 일터였던 청년협동조합은 임금 외에도 내게 필요했던 그런 돌봄을 제공해 주었다. 나아가 근로계약서에는 없는, 거래가 아닌 방식의 돌봄을 청년협동조합에서 조합원들, 직원들과 서로 주고받았다. 아버지를 돌보는 아들이면서 돌봄이 필요한 청년으로서 나 스스로를 이른바 ‘돌봄청년’으로 정체화 하게 된 일터였다. 노동 돌봄 돌봄청년 영케어러 커리어 관련글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①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②
[지금 여기 가까이] ① 왜 같은 말도 엄마가 하면 간섭 같을까? 故신승철2023년 2월 3일조회 985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한 챕터씩 나누어 앞으로 약 1년간 25회에 걸쳐 연재될 예정이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돌봄 반복 살림 차이 특이성
역사 속 어떤 돌봄과 지금의 돌봄 – 기후 위기 속에서 『삼국유사』 「효선」 ‘대성이 전생과 이생의 부모에게 효도하다’ 읽어보기 이유진2023년 1월 26일조회 649 돌봄은 자본주의 세계를 유지시켜 주면서도 홀대받고 있는 동시에 무척 부족하기도 한 노동이라 할 수 있다. 지금 돌봄을 홀대받지도 않고 부족하지도 않은 노동으로 만들어 놓지 않으면 자본주의는 말할 것도 없고 세계 자체가 곤란해질 수 있다. 돌이켜보면 지금과는 다르지만 다양한 돌봄들이 역사 속에서 명멸하였다. 역사 속의 돌봄에서 지금 미약한 돌봄을 창대하게 할 실마리를 찾아보는 것도, 세계를 곤란으로부터 구하는 노력의 하나가 될 것 같다. 돌봄 불교 삼국유사 역사 효
서로 기대고 살 수 있으면 그게 가족이지요 김종필2023년 1월 11일조회 611 돌봄의 핵심은 관계이고, 제도는 그걸 뒷받침할 필요가 있다. 이를 두고 가족이라 명명할 것인가 아닌가는 별 의미가 없다. 더 중요한 건 이 변화하는 시대에 서로를 어떻게 돌볼 것인가 하는 점이다. 서로를 돌보고 기대는 관계가 꼭 피를 나눠야 할 필요는 없다. 가족다양성 공동체가족 관계 돌봄 생활동반자법
[질적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본 영 케어러의 돌봄과정] ③ 연구참여자2의 돌봄경험 조명아2023년 1월 11일조회 521 이전 글에서는 여섯 명의 영 케어러들에 대한 간략하게 소개하였다. 이번부터는 본격적으로 ‘질적연구방법을 통해 살펴본 영 케어러의 돌봄과정’에 대한 두 번째 연구참여자의 돌봄경험을 심층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가족 돌봄 영 케어러 청년 청년 케어러
탈성장을 이끌 ‘영웅’은 없다. 故신승철2022년 12월 26일조회 1.3K 탈성장(De-growth)에 대한 논의를 하다보면, 그 일을 해낼 사람이 저절로 만들어지는 인상을 받는다. 근대적인 주인공 담론에서 벗어나, 탈성장 전환사회를 위한 정동경제와 새로운 인간형을 상상해야 한다. 기후위기 돌봄 전환사회 주체성생산 탈성장
[일상수행일기] ② 아르헨티나 할머니 벌똥2022년 12월 26일조회 697 차 한 잔 마시며 요시모토 바나나의 소설 『아르헨티나 할머니』를 읽는 시간. 탈성장과 불교, 돌봄과 환대에 대해 생각한다. 돌봄 법구경 생태영성 탈성장 환대 관련글 [일상수행일기] ① 오래된 것들에 소홀해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