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발명] ㉓ 지역과 돌봄

셀프케어 시장의 성장과 함께 돌봄은 마치 아기돌봄, 노인돌봄, 건강돌봄 등 취약계층이나 건강상 독립이 어려운 자들을 대상으로 그 범위가 좁혀지고 있다. 하지만 집에서 키우던 반려동물을 잠시 맡기거나 아이의 점심을 부탁하는 등의 일상적 돌봄이 모두에게 필요하다. 지역은 ‘관계돌봄’의 장이 되어야 하며 공동의 자원과 시간을 지역 안에서 나누며 마음을 만들고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돌봄의 실천이 그물망 공동체로 재구성되면 얼마나 좋을까?

생태주의세미나_정동적 평등(online)

『정동적 평등-누가 돌봄을 수행하는가』(2016, 한울아카데미)에 관한 생태주의세미나가 2022년 3월 12일(금) 오후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2022년 4월 20일(수)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마뚜라나·바벨라의 『앎의 나무』(2007, 갈무리)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독립적 인간’은 허상일 뿐, 우리는 상호의존적인 존재 – 『돌봄선언』을 읽고

이 책은 그동안 우리가 어떻게 의존성을 나약함과 병적인 것으로 치부했는지를 되돌아보게 한다. 우리는 의존을 병적인 면과 연결하는 왜곡된 시각으로 바라보기를 멈추어야 한다. 우리의 존재가 상호의존을 통해 그리고 상호의존에 의해 다양한 제각각의 모습으로 형성된다는 것을 인식해야 한다.

정동특별팀_돌봄선언(online)

더 케어 콜렉티브의 『돌봄선언』(2021, 니케북스)에 관한 정동특별팀 모임이 2022년 2월 12일(토) 오후4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2022년 3월 26일 (토요일) 오후2시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브라이언 마수미, 『존재권력』(갈무리, 2021) 앞부분을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생태주의세미나_래디컬 헬프(online)

『레디컬 헬프』(2020, 착한 책가게)에 관한 생태주의세미나가 2022년 1월 27일(목) 오후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2022년 3월 11일(금)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캐슬린 린치의 『정동적 평등』(2016, 한울아카데미)를 읽고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문래예술가공부모임_〈코로나 시대의 장애인의 현실〉(online)

〈코로나 시대의 장애인의 현실〉에 관한 문래예술가공부모임이 2021년 12월 22일(수요일) 오후7시 온라인 ZOOM을 통해 진행되었다. 2022년 1월 26일 오후7시로 예정된 다음 모임에서는 권희중 님을 모시고 〈기후위기와 전환사회 전망〉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참여 문의: 010.9칠44.칠칠56

기후위기 상황에서 돌봄모듈의 사회적 행동지침 –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 대한 단상

탄소중립과 에너지 전환, 탈성장과 순환경제 등 거대 담론에 묻힌 기후위기에서 공동체와 개인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해야 할까? 시카고 폭염의 사례와 드라마 《나의 아저씨》 속 상호의존적 돌봄관계를 통해 일상적 재난 사회에서의 행동지침을 되짚어 본다.

손이 노래졌다네

기후위기는 무엇일까에 대한 고민을 했다. 이론으로만 인지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두려움으로 출발해 생동하는 존재들의 이야기를 듣겠다고 다짐했다. 이야기를 들으며 연결되려 노력하는 것. 기후위기는 그간 사회 안에서 각자도생으로 깨져버린 관계와 돌봄을 회복하는 것이기도 하다. 회복과 전환의 사회를 꿈꾸며 당신의 이야기를 듣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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