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댁 이야기] ⑮ 학교 다녀왔습니다 최은숙2023년 8월 3일조회 364 보성댁 가족은 순천에서 가까운 밤골로 이사하고 순천에 있는 중고등학교 다니는 아이들은 기차를 타고 통학한다. 비가 부슬부슬 오는 어느 날, 집으로 돌아오는 기차를 놓친 큰딸을 기다리며 보성댁은 초조한 시간을 보낸다. 큰딸은 두 시간을 걸어 집으로 돌아오는데 보성댁은 딸의 겁없음이 더 걱정된다. 귀갓길 근대 기차 통학 딸 여성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⑫ 아아가 시상 착하고 순하고 성실흔디 누가 마달 것이요? [보성댁 이야기] ⑬ 엄마는 먼 쓸데없는 오지랖을 그리 피우고 계세요? [보성댁 이야기] ⑭ 그래도 죽을 병 아니고 입덧인께 다행이요
[보성댁 이야기] ⑭ 그래도 죽을 병 아니고 입덧인께 다행이요 최은숙2023년 6월 11일조회 372 셋째 딸네 손녀가 성장하여 혼인하게 되고 보성댁은 자식들과 함께 결혼식에 참석한다. 결혼식 끝나고 딸은 이바지 음식 들어온 것을 친정어머니인 보성댁에게 나눠준다. 받아 온 이바지 음식에는 한우 소고기가 들어 있고 식구들과 고기를 나눠 먹으며 막둥이 아들을 가졌을 때를 회고한다. 결혼 낙태 생명 여성 입덧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⑬ 엄마는 먼 쓸데없는 오지랖을 그리 피우고 계세요? [보성댁 이야기] ⑫ 아아가 시상 착하고 순하고 성실흔디 누가 마달 것이요? [보성댁 이야기] ⑪ 가부장적이지만, 그나마 나은 남편
다시 성찰과 정화 – 기후 환경 위기 속에서 아이스퀼로스의 「아가멤논」 읽기 이유진2023년 6월 3일조회 332 고대 그리스 아테네의 작가 아이스퀼로스의 희곡인 「아가멤논」 은 아테네 시민들에게 성찰과 정화의 계기가 되어주었다고 한다. 이 텍스트가 지금 여기 기후 환경 위기 속에서는 어떤 의미와 기능을 가질 수 있는지 살펴본다. 그리스신화 성찰 여성 위기 희곡
[보성댁 이야기] ⑪ 가부장적이지만, 그나마 나은 남편 최은숙2023년 3월 11일조회 1.0K 셋째를 출산하고 몸이 힘든 보성댁을 같은 집에 사는 데레사 씨가 종종 도와준다. 데레사 씨는 인정이 많고 착한 사람이지만 팔자가 기구한 사람이다. 그런 데레사 씨를 보며 보성댁은, 가부장적이지만 그나마 나은 남편에 대해 안도하게 된다. 가부장제 근대사 남편 대모 여성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⑩ 당신이 그리 되실 줄 알고 그러셨나 [보성댁 이야기] ⑨ 일자리 따라 순천에서 광양으로 [보성댁이야기] ⑧ 코삐뚤이 신랑
빙엔의 힐데가르트와 푸르름의 영성 유정원2023년 3월 3일조회 713 독일의 첫 여성학자인 빙엔의 힐데가르트 수녀는 생태 영성과 대안의학, 사회정의에 대한 예언적이고 성평등적인 통찰을 통해, 오늘날 잃어가는 어머니 땅의 온전한 촉촉함과 충만한 푸르름을 되찾을 방법을 알려준다. 가톨릭 생태 성녀 여성 영성
[보성댁 이야기] ⑩ 당신이 그리 되실 줄 알고 그러셨나 최은숙2023년 2월 18일조회 353 보성댁의 남편 상덕씨에게 순천 성당으로 오라는 신부님이 요청하여 보성댁의 가족은 다시 순천으로 이사하고, 이사 후 앓아누운 시어머니는 큰집으로 돌아가 그곳에서 세상을 뜬다. 심하게 입덧을 하던 와중에 시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초상을 치른 후 늦은 가을에 보성댁은 셋째 딸을 낳는다. 관계 근대사 여성 죽음 출산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⑦ “느그 살림 친정 밑에 다 쓸어 열라고 흐냐?” [보성댁이야기] ⑧ 코삐뚤이 신랑 [보성댁 이야기] ⑨ 일자리 따라 순천에서 광양으로
[지금 여기 가까이] ② 살림은 사랑을 증폭시킬까? 故신승철2023년 2월 18일조회 388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사랑 살림 생명 여성 철학공방 별난 관련글 [지금 여기 가까이] ① 왜 같은 말도 엄마가 하면 간섭 같을까?
마이너리티 정동 해방 혹은 다른 기쁨의 배치 – 극단 ‘지금 아카이브’의 2020-2022 코미디캠프 감상기를 겸해 김미정2023년 2월 3일조회 430 이 세계가 안정되고 균형적으로 보일수록 거기에는 무언가, 누군가를 보이지 않게 은폐하는 구조가 있을 가능성이 높다. 요컨대 마이너 필링스, 마이너리티 정동, 정동적 소외 등은 그것을 느끼는 이의 탓이 아니다. 관계 배치 소수자 여성 정동
[보성댁 이야기] ⑨ 일자리 따라 순천에서 광양으로 최은숙2023년 1월 11일조회 335 시간이 흘러 큰아들이 국민학교에 입학하고 보성댁 작은어머니댁 막내아들과 함께 학교를 다닌다. 보성댁 남편 상덕씨는 광양 성당에 일자리를 얻고 가족이 광양으로 이사를 간다. 그곳에 살면서 첫 딸아이를 얻는다. 가족 근대사 독백 세대 여성 관련글 [보성댁이야기] ⑧ 코삐뚤이 신랑 [보성댁 이야기] ⑦ “느그 살림 친정 밑에 다 쓸어 열라고 흐냐?” [보성댁 이야기] ⑥ 느그 각시가 쏘삭거렜제?
[보성댁이야기] ⑧ 코삐뚤이 신랑 최은숙2022년 12월 11일조회 514 처녀적 보성댁은 수녀가 되고 싶었지만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수녀가 되기를 포기하고 어머니를 도우며 산다. 중매가 들어와, 친구들보다 늦은 나이에 자신처럼 천주교 신자인 남편과 혼인을 한다. 가난 근대 여성 중매 혼인 관련글 [보성댁 이야기] ⑦ “느그 살림 친정 밑에 다 쓸어 열라고 흐냐?” [보성댁 이야기] ⑥ 느그 각시가 쏘삭거렜제? [보성댁 이야기] ⑤ 가난한 집안의 맏딸과 여동생들의 사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