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시민의회는 어떻게 조직되어야 하는가?

2021년 5월 신설된 ‘2050 탄소중립위원회’가 여느 정부 위원회처럼 ‘관련 부처’와 ‘전문가’와 ‘시민단체’로 구성된 위원회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비판에 부딪히면서, 이를 보완한 ‘탄소중립시민회의’라는 이름의 국민정책참여단이 출범했다. 한국의 탄소중립시민회의가 나아갈 바를 해외의 기후시민회의 사례를 통해 살펴보고, 형식적 의견수렴기구로서의 시민회의가 아니라 명실상부한 기후시민의회로 발전할 수 있는 조직 방안 등을 모색해본다.

[기후금융 시리즈] ④ 녹색산업 분류체계(Taxonomy) 도입에 따른 기후변화적응 협력과제

지난 2021년 12월 31일 환경부의 한국형 녹색분류체계 가이드라인이 발표됨에 따라 본격적인 녹색금융시대가 도래되었다. 녹색채권, 사회적채권 등 사회책임투자채권(ESG채권) 발행역시 크게 증가하면서 제도권 금융시장의 기후위기에 대한 활성화 역시 기대된다. 반면 녹색산업 분류체계 도입에 따른 민간단위로의 기후금융의 저변화와 현장에 기반한 금융접근은 여전한 과제로 볼 수 있다.

[만화리통신] ㉑ 사람이 용기가 생기면 사는 모양이더라

젊은 시절 몸이 아프셨던 부천댁 할머니는 산과 들에 나는 풀을 가마솥에 삶아 약 대신 마십니다. 신약을 먹으면 속이 아파 못 드시고 동의보감과 약초책을 읽으며 몸의 증세에 맞게 약 아닌 약을 만듭니다.

[지역의 발명] ㉒ 지역을 위한 예술, 예술을 위한 지역

‘지역활성화’로 이야기되는 성장중심 지역개발의 한계는 명백하다. 청년이 가진 역동성과 예술가의 창발력이 절실하다. 지역은 예술의 자유로운 활동을 보장하고 예술가들은 지역의 눈높이에 맞는 예술 활동을 통해 지역 주민들과 만나야 한다. 지역과 예술의 융합은 물리적 결합이 아닌 화학적인 결합을 이어야 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필요한 관계가 되어야 한다.

퍼실리테이터의 마음 근육

우리에게는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일 수 없는 많은 이유가 있습니다. 회의나 교육에서 진행이 원활하게 이루어지게 돕는 역할을 하는 퍼실리테이터가 필요한 이유이기도 합니다. 상대방과 의견이 다를 때 우리의 마음 근육을 더 쓰고 싶지 않아서가 아닌지 한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치사업의 불편한 진실

우여곡절 끝에 선정된 사업은 잠잠해질 줄 알았던 코로나 때문에 진행하기가 힘들었다. 집합 금지, 인원 제한 등으로 활동을 제대로 하기가 힘들었지만, 최선을 다해 사업을 마무리했다. 결과보고서, 수많은 증빙자료와 제약에도 불구하고 자치사업에서 얻는 성취감은 엄청나다. 자치사업은 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한 당연한 권리이자 의무이다. 자치사업을 막는 사람이 있다면 그는 시민의 힘을 무서워하는 사람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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