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②자연과 인간에 대한 애정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 한 살림)에 담긴 특이점청년 이야기를 여러 편에 걸쳐 소개하고 있다. 이번 편에서는 인식을 넘어 실천이 시급한 생태위기를 맞이한 시점에, 이들이 품고 있는 생태적 감수성의 의미를 짚어본다.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 ①마을공동체와 대안교육이 키워내고 싶은 사람

우리가 이들에게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능력이 아니라 이들이 가진 ‘욕망’이다. 각자도생과 안정을 추구하라고 압박하는 사회 분위기 속에서 이들은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찾고, 타인을 돕고자 한다. 사회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고 싶어 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고 싶어 한다. 이들의 욕망은 특이하다. 우리는 이들에게 ‘특이점청년’이라는 이름을 붙여보았다. 『우리의 욕망을 공유합니다』(2020, 도서출판 한 살림)에 담긴 특이점청년 이야기를 소개한다.

순환, 함입, 재진입, 중복이 있는 무대 – 《오래된 미래》 무대 설치와 ‘업싸이클링 제품 매대’의 업싸이클링

피스오브피스(김준형, 이석희, 천근성)가 만든 《오래된 미래》 페스티벌의 무대와 ‘업싸이클링 제품 매대’를 업싸이클한 작품은, 낡은 것, 사라져야 할 것, 오래된 것에 새로운 숨결을 불어 넣었다. 둘 다 순환, 재생, 되살림, 반복, 중복, 재진입 등의 가치를 가진 작품들이다. 무대와 매대는 단지 전시와 공연을 위해서 설치된 것이 아니라, 미래진행형적인 소망이미지가 아주 오래 전부터 약속해 왔던 미학적이고 윤리적인 지평으로 우리를 인도한다.

[리토르넬로 시리즈] ①탈주선을 찾아서

우리는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쉽게 지나치고 소비되어 버리는 실제 음악 속 리토르넬로를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그것은 일상을 닮은 리토르넬로일 수도 있고, 어디론가 달려가고 있는 리토르넬로일 수도 있다. 음악에서 실제 일어나는 리토르넬로는 어떤 모습일지 다함께 찾아보자.

생태 음악을 찾아서② 카오스와 리토르넬로

생태음악이 무엇인지는 개인의 취향에 따라 많은 스펙트럼이 존재하기 때문에 한마디로 쉽게 단정 지을 수는 없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우리가 지난 회에서 봐왔던 몇 가지 예처럼 각자 자신만의 생태적인 관점에서 현실 속 예들을 스스로 찾아볼 수도 있겠다. 우리가 늘 일상적으로 접하는 그 음악을 들으면서 말이다.

[생태음악을 찾아서] ① 자연인가? 자율인가?

생태음악이라고 하는 예를 살펴보고, 무엇이 생태음악이고 생태음악이 되어야하는가를 찾으려 한다. 존 케이지는 「4’33」이라는 작품을 예술과 우리 인생 사이의 경계를 허물기 위해 만들었다고 이야기하였는데, 그로 인하여 음악은 우리 주위의 소리가 되었고 흔히 듣는 우리 주위의 소리는 음악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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