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바람으로 쓰는 시골 일기

100여 일간의 시골에서의 좌충우돌 이야기. 30여 년간의 아파트 생활을 접고 도시 가까운 시골에서 살아가며 느낀 소회를 밝히고 있다. 조용하고 지루해 보이는 시골에서의 삶이 사실은 더욱더 역동적이고 바쁜 까닭은 무엇일까. 자연은 인간에게 ‘최고의 삶’을 제공해주는 것일지도 모른다.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속에서 인간은 그 본성을 거스르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것이 아닐지 생각한다.

[잡것의 미학] ② 아름다움과 물구나무 서기

생태미학과 생태예술은 자연을 지식이나 유용성을 생산할 수단으로 보지 말고 하나의 미적 대상, 즉 아름다움과 숭고의 이념 하에서 경험하도록 권고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러한 미적 태도가 단지 말과 앎의 차원에서만 작동한다면 이는 기존 자연관을 그대로 반복하는 일에 불과하다. 생태미학과 생태예술은 ‘앎’이 아닌 ‘함’ 차원에서 시작되고 완성된다.

맨위로 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