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리통신] ① 만화리 통신이 시작되는 곳, 비조마을회관 가는 길

집을 나서 마을회관까지 가는 길에 만나는 마을사람들과 마을풍경입니다.

불확정성 시대와 행정의 전환

우발적인 상황은 모두에게 닥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에 무조건 피해야 하는지 아니면 때로는 무릅써야 하는지, 하나를 위해 다른 하나를 포기해야 하는 성질의 것인지에 대한 의문과 갈등을 끊임없이 품게 한다. 내일이 오늘만 같을 것 같고, 아니 조금이라도 더 나아질 것 같고, 그 다음날도 크게 다르지 않은 속도와 양상으로 펼쳐질 것 같은 기대를 점차 줄여가야 하는 시대를 맞고 있는 것 같다.

[탈구조주의 철학에서의 기후정의] ⑥ 소수자되기와 기후정의

이 글은 2019년 환경정책평가원에서 발주된 기후정의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포스트구조주의에서의 기후정의 - 가타리의 ‘구성적 기후정의’ 개념의 구도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이다. 이 글에서는 국제사회에 닥친 ‘기후정의’(Climate Justice)라는 시급한 과제를 접근하는 방법론으로 펠릭스 가타리의 구성주의, 도표주의, 제도적 정신요법, 분열분석, 배치와 미시정치, 소수자되기, 생태민주주의, 볼 수 없는 것의 윤리와 미학 등을 적용해 본다. 기후정의의 문제는 기후위기에 책임이 거의 없는 제 3세계 민중, 탄소빈곤층, 소수자, 생명, 미래세대 등이 최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에 대한 대응과 적응 방법을 찾고자하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여기에 적용되는 펠릭스 가타리의 철학 개념은, 이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하는 필사의 모색이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③ 코로나와 그린뉴딜

본 글은 [코로나, 기후위기, 그린뉴딜] 기획의 세 편 중 마지막 글로, 그린뉴딜에 대해서 썼다. 앞의 글들에서 코로나 사태로 사회정치경제 지평에서 겪을 국면을 짚어낸 후 본 사태의 근본적인 원인을 기후위기와 함께 분석한 바 있다. 경고·고발과 원인진단 다음에는 대안이 따라와야 한다. 닥쳐오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저감과 적응’의 전환책으로써 그린뉴딜을 고민했다. 한국판 뉴딜에 대한 비판, 그린뉴딜의 정의와 원칙, 그린뉴딜 담론의 소개, 그린뉴딜의 방향성에 대한 제언을 담았다.

[솔방울커먼즈 시리즈] ③도시계획과정에서 참여와 커먼즈: 송현주민 되기

송현동 부지에 대한 커먼즈화 구상을 소개하는 [솔방울커먼즈 시리즈]의 세 번째 글이다. 송현동 부지를 둘러싼 도시계획과정의 틈새를 찾아보고 “주민 됨”을 수행하는 솔방울커먼즈의 활동에 주목한다. 더 나아가 송현동 공간에 작동하는 불균등한 힘의 얽힘을 드러내고, 다양한 연대를 통해 공동의 것(commons)을 위한 상향식 도시계획 모델을 구상해 볼 것을 제안한다.

생태적 문명으로의 전환의 시간 : 코로나 19를 통한 실존적 성찰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출현이 서식지 파괴, 야생동물 남획의 결과라고 할 때 코로나 19는 의료문제이면서 동시에 환경문제이다. 현재 인류 생존을 위협하는 가장 두려운 환경문제는 단연코 기후위기라고 말할 수 있으며 기후위기를 비롯한 환경문제는 성장 중심의 자본주의 체제의 출현과 함께 시작되었고 본질적으로 현재와 같은 근대 자본주의 체제를 전환하지 않고서는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따라서 자본주의 근대문명을 넘어 공동체를 통한 자치의 정치, 경제적 탈성장을 현실로 받아들이는 문명의 대전환, 생태문명으로 서둘러 전환해야 한다.

[탈구조주의 철학에서의 기후정의] ⑤ 배치와 미시정치, 그리고 기후정의

이 글은 2019년 환경정책평가원에서 발주된 기후정의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포스트구조주의에서의 기후정의 - 가타리의 ‘구성적 기후정의’ 개념의 구도를 중심으로〉라는 제목의 연구보고서이다. 이 글에서는 국제사회에 닥친 ‘기후정의’(Climate Justice)라는 시급한 과제를 접근하는 방법론으로 펠릭스 가타리의 구성주의, 도표주의, 제도적 정신요법, 분열분석, 배치와 미시정치, 소수자되기, 생태민주주의, 볼 수 없는 것의 윤리와 미학 등을 적용해 본다. 기후정의의 문제는 기후위기에 책임이 거의 없는 제3세계 민중, 탄소빈곤층, 소수자, 생명, 미래세대 등이 최대 피해자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그에 대한 대응과 적응 방법을 찾고자 하는 문제의식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여기에 적용되는 펠릭스 가타리의 철학 개념은, 이에 대한 해법을 찾고자 하는 필사의 모색이라고 할 수 있다.

제주를 제주답게! – 제주 제2공항 쟁점 해소를 위한 토론회 후기

지난 7월, 매주 한 차례씩 제주 제2공항 쟁점 해소를 위한 토론회가 열렸다. 제주에 2개의 공항이 필요한지, 성산에 공항을 건설하는 것이 맞는 일인지, 긴긴 논의는 평행선만 그었다. 제주 특유의 경관적·생태적·인문적 가치를 지키려면, 제주가 사라지는 것을 막으려면, 새로운 공항 계획은 중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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