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순환을 위한 청년의 역할: 마을공동체와 대학을 중심으로 김현지2021년 12월 17일조회 1.8K 자원순환과 지속가능한 사회가 화두이다. 일반적으로 이는 소비자, 산업계, 정부 등 큰 단위와 경제적 구조 속에서 논의되고 있다. 이번 글은 청년이라는 세대와 지역성에 집중하여, 마을공동체와 대학을 통해 발휘될 수 있는 청년의 역할을 고민해보았다. ESD 마을공동체 자원순환 지속가능발전 청년
[왜 기후위기는 여태 해결이 안 되고 있는가 -CCC의 비밀을 찾아서] ⑤ – 지구를 구하기 위한 행동 지침서, 세상을 바꾸는 이야기와 전략 김영준2021년 12월 17일조회 1.0K 기후위기 해결, 너무 거대하고 막막하지만 대다수 사람들이 믿고 있는 이야기(신화)만 바꿀 수 있다면 가능하다. 거대한 기후위기 해결을 위해 수백만의 사람들이 협력해야 하는데, 공통의 이야기는 이를 가능하게 한다. 이야기는 감정뇌를 건드려 사람들을 행동하게 할 수 있으며, 특히 우리 행동을 결정하는 선택설계(보이지 않는 설계)를 바꾸어 성장신화를 벗어나 우리가 꿈꾸는 세상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한다. 기후위기 메타네러티브 선택설계 성장주의 이야기 관련글 [왜 기후위기는 여태 해결이 안 되고 있는가 -CCC의 비밀을 찾아서] ④ 기후위기 해결에 심리학이 중요한 이유는? (下) [왜 기후위기는 여태 해결이 안 되고 있는가 -CCC의 비밀을 찾아서] ③ 기후위기 해결에 심리학이 중요한 이유는? (上) [왜 기후위기는 여태 해결이 안 되고 있는가 -CCC의 비밀을 찾아서] ② 마케팅, 기후위기 대응에는 불필요한 것일까?
마을에서 민주주의하기- “주민참여”와 정치 김유리2021년 12월 10일조회 2.4K “주민참여” 사업은 그간 좋은 성과를 내왔지만 다기능적, 다성화음적 측면에서는 한계가 분명해 보입니다. “주민참여” 사업의 공간은 잘 차려진 녹음 부스였던 거 같습니다. 물론, 아무 소리도 낼 수 없던 때와 비교하면 훨씬 나아졌다고 할 수 있지만 다성화음을 이뤄내기엔 그 방식이 제한적입니다. 그래서 다양한 목소리가 울려 퍼질 수 있도록 조직화된 참여를 독려해야 합니다. 개별화된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기에 조직할 수 있는 주민 단체, 특히 정당의 역할이 필요합니다. 마을 민주주의 정당 정치 주민참여
[지역의 발명] ⑲ 지역에 사건이 필요할 때 이무열2021년 12월 10일조회 1.2K ‘사건’은 침체되고 굳어진 지역의 분위기를 깨뜨려서 주민들이 지역 활동에 관심과 흥미를 갖게 하는 틈을 만든다. 사람들은 보통 자기 주위에서 벌어지는 비일상적인 일에 감각적으로 감지하고 느끼고 생각하고 행동한다. 침체되고 굳어진 지역 분위기를 바꾸고 주민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사건’을 만들어보자. 마을공동체 사건 주민참여 지역 협업 관련글 [지역의 발명] ⑱ 디자인 씽킹(Design Thinking)이 지역의 발명에 적절하다. [지역의 발명] ⑰ 지역과 기후위기 [지역의 발명] ⑯ 디지털기술과 지역의 발명
[만화리통신] ⑰ 슬기로운 지구인 되기 김진희2021년 12월 10일조회 850 기후위기에 대한 정보는 많고 접할수록 불안감은 커지는데 정작 내가 느끼는 것은 예전보다 더워졌다, 비 올 때가 아닌데 온다, 비 올 때인데 안 온다 정도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서 살아가게 될지 막연하게 생각하기보다 같이 공부하고 알아보고 싶은 사람들이 모여 ‘지구손수건’이란 이름으로 평생학습동아리에 지원했습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실천도 하게 됩니다. 마을 만화공감 만화리 비조마을 생태 관련글 [만화리통신] ⑯ 계속 이어지는 공부가 즐거운 마을학교 [만화리통신] ⑮ 비조마을 걸크러쉬, 본동댁 [만화리통신] ⑭ 찐 계란과 삶은 고구마를 곁들인 마을학교
『천개의 고원』의 ‘리좀’ 개념과 연결해본 한새봉 개구리논에 대한 단상 초록나무2021년 12월 10일조회 1.5K 광주광역시 북구 일곡마을에 유일하게 남은 생태적 공간인 한새봉 개구리논에서 논농사를 지으며 다양한 활동이 시작되었다. 한새봉 개구리논에서 일어나고 있는 활동을 들뢰즈 가타리가 『천개의 고원』에서 제안한 리좀의 개념과 연결시켜 보았다. 개구리논 리좀 재영토화 천개의 고원 한새봉
코로나 확진자가 되다 송기훈2021년 12월 10일조회 1.1K 코로나 확진의 경험에서 얻은 몇 가지 생각을 나눠주면 좋겠다는 제안을 받고 용기를 내어 글을 써봅니다. 자랑할 만한 일이 아니라서 좀 민망합니다. 개인적 경험을 바탕으로 글을 쓰다 보니 경어를 사용하지 못한 점 이해 부탁드립니다. K-방역 감염 코로나19 확진 확진자경험
[목수일기] ② 이어진 기둥, 포개어진 손 동그랑2021년 12월 10일조회 914 “전 목수”라 불린지 이틀째 되는 날이었다. 좌측 대퇴부 경부 골절상을 입은 아버지께서 ‘고관절 인공관절 반치환술’을 받는 날이기도 했다. 그날, 나는 작업일지를 쓰지 못했다. 관계 돌봄일지 문화재돌봄 아버지돌봄 작업일지
노동자는 정말 게으른가 –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를 읽고 이환성2021년 12월 10일조회 853 왜 우리가 조금은 불편해져야 한다고 말할까? 저자는 불량 기업에 대해서만 불매운동을 할 게 아니라 정형화된 과잉 친절을 직원에게 강요하는 기업도 또한 거부해야 하고, 따라서 우리는 자발적으로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고객은 왕이 아니라 자신이 필요한 물건이나 서비스를 사는 소비자일 뿐이라는 것이다. 고객도 기업도 노동자의 영혼을 요구할 권리도, 파괴할 권리도 없다는 것이다. 국제노동기구 노동 노동인권 우리는 조금 불편해져야 한다 윤리적 소비
탈성장 전환에서의 토지개혁과 토지공유제 故신승철2021년 12월 2일조회 1.5K 탈성장 전환사회를 위해서는 농업 중심의 사회로의 이행과 수많은 농가치를 실현하는 사람들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유명무실화 되어가고 있는 경자유전 원칙을 넘어 토지공유제라는 획기적인 정책으로 이행을 논의하기 시작해야 한다. 전환사회 정동 자본주의 커먼즈 탈성장 토지공유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