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것의 미학] ① 생태-미학과 몸-모음

‘생태미학과 생태미술이란 과연 무엇인가’를 탐색하기 위해 기획된 이 연재는, 생태미학과 생태미술의 개념 정립을 위한 과정으로서의 의미를 지닌다. 기후위기에 대한 지적과 코로나19 팬데믹 등의 상황 속에서 인류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생태’와 ‘생명’ 관련 논의가 활발하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미학과 예술 영역 역시 대안 담론과 활동을 마련하고 있다. 본 연재는 그간 우리가 지녀온 것에 대한 성찰의 취지를 강조하면서, 특히 국내 생태미학과 생태미술의 주요 계기와 활동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물론 기후와 생태 문제는 국경을 초월하여 일어나는 일이지만, 우리가 처해 있는 상황을 뚜렷하게 직시하고 실제 할 수 있는 일들을 도모해 가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무언가를 ‘알고자’ 하기보다는 ‘하고자’ 할 때이다. 또 무언가를 단지 ‘하고자’ 하기보다는 그야말로 그것을 ‘할’ 때이다.

[생명평화운동] ①생명평화결사의 태동과 생명평화운동

우리 사회는 경쟁과 편가르기, 인간과 자연에 대한 폭력이 일상화 되어 있다. 지리산 천일기도로부터 출발한 생명평화 운동이 시작된 지 20년.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생명평화결사’ 활동은 여전히 진행형이다. 미얀마 사태는 물론 개발폭력은 우리 주변에서 계속된다. 우리 안의 폭력의 본능을 잠재우는 것으로부터 제도와 문화 속에 녹아 있는 제도화된 폭력들을 걷어내어야 한다. 우리 내면의 무지, 분노, 증오, 불신, 적개심을 넘어서야 생명평화의 세상이 싹틀 것이다.

[산안마을 방문기] ① 산안마을 닭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

조류인플루엔자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면서 많은 가금류가 살처분되고 있다. 2020년 12월 화성시에도 조류인플루엔자가 발생하여 많은 농장의 가금류가 살처분 되었지만, 화성의 산안마을은 살처분을 거부하고 있다. 산안마을을 방문하여 어떤 이유를 살처분을 반대하고 있는지 또 지금 상황은 어떤지 인터뷰하였다.

[COVID-19 이후] 포스트 코로나,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코비드19와 포스트 코로나에 관한 또 하나의 시선

‘포스트 코로나’가 주요한 사회적 의제로 떠오르는 있는 지금, 전환과 역설을 키워드로 코로나 이후를 탐색한다. 특히 ‘누가 이야기의 주인공인가’가 아니라, ‘누가 이야기의 작가인가’를 묻는다. 코로나 사태에 대해 해석하고 정의하고 의미를 부여하기 앞서서 사람들이 자신의 느낌을 알아차림이 필요함을 강조한다. 경험을 나눔으로써 스스로 작가가 되어 코로나 이후의 이야기, 새로운 세계관과 생활양식, 그리고 주체성을 다시 함께 만들어가기를 기대한다. 지금 여기 현재진행형의 삶의 전환, 사회적 전환을 위한 과정기획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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