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빌 이야기] ③ 개미집에서 살게 된 거죠 윤경2023년 6월 3일조회 648 전세계 80여개 국의 다양한 인종과 문화를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사는, 남인도 생태공동체 마을 오로빌에서 본격적으로 뉴커머 생활이 시작되었다. 게스트하우스 생활을 정리하고 운 좋게 한 집에서 하우스시팅을 하게 되고, 그곳에서 우연히 만난 비인간 이웃들을 통해 공동체의 삶이란 인간에게만 국한된 것이 결코 아님을 깨닫게 되었다. 공동체 동물 생태마을 소유 절대주의 오로빌 관련글 [오로빌 이야기] ① 국경을 초월한 집 [오로빌 이야기] ② 이 신성한 도서관에서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② 너 내 이름 알아? 이재형2023년 6월 3일조회 493 나의 10대를 고스란히 함께 보낸 곳은 ‘제천간디학교’, 대안학교입니다. 그곳의 냄새와 소리와 공간과 시간과 사람이 만든 사건들을 풀어내 보려 합니다. 이야기를 전하듯이, 적당히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러면서 묻습니다.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대안학교를 졸업한 나는 대안적인 인간이 되었을까? 간디학교 관계 교육 대안학교 청년 관련글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① 시작하는 글 – 대안이 뭐길래!
기후변화 시대, 도시농업으로 활력 얻기 노지훈2023년 6월 3일조회 457 기후변화 시대에 도시 농업의 위치와 공동체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는 대안으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모색한다. 또한 도시농업의 특이점을 통해 기후변화의 변곡점을 넘어설 가능성을 살펴본다. 공동체 기후변화 기후위기대응 도시농업 탈성장
[지금 여기 가까이] ⑧ 빈곤은 찬양될 수 있을까? 故신승철2023년 6월 3일조회 417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가난 기본소득 욕망 펠릭스 가타리 횡단성계수 관련글 [지금 여기 가까이] ⑦ 공동체가 언제나 거기 있을 거라는 착각 [지금 여기 가까이] ⑥ 왜 지금-여기-가까이에 주목해야 하는가? [지금 여기 가까이] ⑤ 왜 우리 자신을 만드는 것이 정동인가?
흑두루미의 비행 시동 한승욱2023년 5월 26일조회 399 3월 둘째 주 서산에서 만난 흑두루미들은 아지랑이 속에서 사람이 뿌린 먹이를 먹고 볕을 쬐고 노래하고 있었다. 힘을 비축하는 것처럼 보였고 먹이터 두 곳을 번갈아 날아다니며 비행 시동을 거는 것도 같았다. 대이동을 앞둔 수천 마리의 흑두루미들이었다. 서산 자연관찰 탐조 탐조태도 흑두루미
구독 경제 속 사물들 – 편리함을 통해 버려지는 것들 고은경2023년 5월 26일조회 521 정기적으로 금액을 지불하고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제 활동인 구독 경제는 다양한 방면에서 일상에 녹아들기 시작하여 이제는 고도화된 기술과 배송시스템의 혁신 등으로 삶의 전반을 지배하는 새로운 경제체제로 급성장하고 있다. 우리는 이러한 시스템에서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이야기해보려고 한다. 구독경제 소유의종말 장난감 폐기물
마음이 가난한 자는 누구인가? 송기훈2023년 5월 26일조회 2.0K 마음이 가난한 자는 누구일까요? 기독교 성서에 나타나는 ‘마음이 가난한 자’라는 표현을 통해 소수자성에 대한 긍정을 발견하고, 오늘날 마음이 가난한 자들은 누구인가를 밝혀내어 소수자성이 긍정되던 성서의 자리를 현재의 시점에서 재현하는 시도를 해보았습니다. 기독교 마음이 가난한 자 마이너리티 성서 소수자
[듣기의 윤리] ② 그림자를 드리운 말 보배2023년 5월 26일조회 429 내 것이 아닌 불투명한 언어로 말하기는 필연적으로 그림자를 동반한다. 그림자를 드리운 말을 어떤 태도로 들어야 할지, 스피박의 서발턴 연구와 레비나스의 윤리학, 그리고 상담의 경험을 통해 고민해본다. 상담 서발턴 스피박 타자 환대
[생태사상가] 자연으로부터 배우는 자율성과 자기생산 – 마투라나와 바렐라 故신승철2023년 5월 26일조회 675 마투라나와 바렐라의 저작 『앎의 나무』를 통해 생명의 구성주의에 대해 알아본다. 두 인지생물학자는 생명의 자율성과 자기생산을 강조하는 오토포이에시스 개념을 바탕으로 어떤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가에 대해 묻는다. 구성주의 생명 생태사상가 오토포이에시스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① 시작하는 글 – 대안이 뭐길래! 이재형2023년 5월 18일조회 873 나의 10대를 고스란히 함께 보낸 곳은 ‘제천간디학교’, 대안학교입니다. 그곳의 냄새와 소리와 공간과 시간과 사람이 만든 사건들을 풀어내 보려 합니다. 이야기를 전하듯이, 적당히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러면서 묻습니다.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대안학교를 졸업한 나는 대안적인 인간이 되었을까? 간디학교 관계 교육 대안학교 청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