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머니즘 리부트, 가능할까? 괜찮을까? – 기후위기 속에서 『삼국유사』 「기이」 ‘왕검조선[고조선]’ 읽어보기 이유진2022년 10월 3일조회 449 리부트[reboot]. 쭉 해오던 행위를 새삼스럽게 다시 시작하는 것을 말한다고 할 수 있겠다. 리부트는 이미 시효를 상실한 것으로 치부되고 있는 것을 재생시키기도 한다. 그렇다면 샤머니즘도 리부트될 수 있을까? 왠지 까딱 잘못하면 엄청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을 듯한, 샤머니즘 리부트를 생각해 본다. 단군 리부트 삼국유사 샤머니즘 애니미즘
[현장스케치]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 생태적지혜2022년 9월 26일조회 563 “기후재난, 이대로 살 수 없다”를 슬로건으로 기후위기 해결을 요구하고 불평등 해결을 촉구하는 924기후정의행진이 2022년 9월 24일(토) 오후 3시부터 시청역-숭례문 일대에서 진행되었다. 그 뜨거운 현장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기후위기 기후정의 기후행동 탈성장 행진
“모두가 기후위기의 가해자이고 피해자”라는 그럴듯한 착각 전병옥2022년 9월 26일조회 1.2K 지금까지 우리는 ‘기후정의를’ 국제협상에서 선진국들의 책임과 선도적인 이행을 담보하기 위한 구호로 활용했을 뿐이다. 지난 여름, 한국과 파키스탄을 강타한 폭우 피해 사례에서 보듯이 기후정의는 즉각적인 실천의 과제이다. 기후위기 기후정의 기후행동 연대
퍼실리레이터의 태도 -양육하고 섬기는 평등의 서번트에 대하여 정현진2022년 9월 26일조회 455 성공적인 집담회를 이끌기 위한 퍼실리레이터의 태도는 어떤 것일까? 나는 퍼실리레이터를, 양육하고 섬기면서도 평등하게 이끌어가는 서번트(servant)라고 표현하고 싶다. 섬김 양육 집담 퍼실리레이터 평등
그 이름이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 『식물에게 배우는 인문학』을 읽고 다랑2022년 9월 26일조회 494 집 근처 작은 공원에서 산책을 하면서 식물들에게 말을 건넨다. 이 시간을 살아가는 다른 사람들과 식물들이 서로 예의를 지키며 공존하고 있는 모습이 앞으로 유지하고 지켜야 할 도시의 모습이 아닐까. 그래서 오늘도 공원에 있는 식물들의 이름을 생각하며 공원을 걷는다. 공원 공존 도시 산책 식물
행복론의 계보학 – 「행복을 철학하다」를 읽고 이환성2022년 9월 26일조회 864 이 책에서는 고대의 소크라테스로부터 근대의 스피노자까지의 철학자들의 행복론을 언급하면서도 그리스의 스토아철학과 인도에서 탄생한 불교의 행복론을 적극적으로 추천한다. 저자는 행복을 찾는 방법을 제시하지 않는다. 다만 인류가 과거에서부터 지금까지 행복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였는가를 여러 철학자를 통해 소개하면서 그 속에서 자신만의 답을 찾기를 바랄 뿐이다. 관계 생활 욕망 철학 행복
홍대폐염전 저어새와 친구들 한승욱2022년 9월 18일조회 865 그날도 저어새는 홍대폐염전 깊숙한 곳에서 잠을 잤다. 반가운 검은머리물떼새는 늘 있던 바위 앉았고 우아한 장다리물떼새는 저편으로 걸어갔다. 그들은 내년에도 좋은 마음을 물고 올 것이다. 생태 영종도 저어새 탐조 홍대폐염전
[어쩌다 이장] ⑬ 18세도 마을총회서 투표하는 우리 마을 이상영2022년 9월 18일조회 636 우리 마을은 2022년 연시총회에서 마을 향약(마을규약)을 개정했다. 총회 의결 연령을 법률과 동일하게 18세로 낮추었고, 지방선거 투표권을 가진 외국인도 주민으로서 마을총회에 참석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게 되었다. 18세투표 선흘2리 외국인투표 제주 향약개정 관련글 [어쩌다 이장] ⑩ 1인 시위의 기술 A to Z [어쩌다 이장] ⑪ 네가 거기서 왜 나와? [어쩌다 이장] ⑫ 응답하라! 제주도교육청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자리매김되어야 할 듯한 홍익인간과 재세이화 – 기후 위기 속에서 『삼국유사』 「기이」 ‘서왈’・‘단군조선’ 읽어보기 이유진2022년 9월 18일조회 832 언제부터인가 홍익인간과 재세이화는 꽤 많은 한국 사람들의 의식 속에 대한민국의 교육 이념으로 자리잡았으며, 미래 사회에서도 지향할만한 가치로 남아있을 듯하다. 그러나, 기후 환경 위기를 거치면서, 이 가치들은 그 위기 이전과는 조금 다르게 자리매김 되어야 할 듯도 하다. 괴력난신 독립 연대 재세이화 홍익인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