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wiki번역] ⑥ 인간 지식의 손아귀에서 객체들을 빼내자 – 티머시 모턴

[생태사상가 시리즈]는 녹색운동, 생태운동, 대안운동의 주요 저자와 활동가들에 대해서 위키피디아 항목을 토대로 탐색하는, 2023년 봄에 스타트한 생태적지혜연구소의 프로젝트이다. 여섯 번째 인물인 티머시 모턴은 미국 라이스 대학 영문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객체지향적 사유와 생태학 연구를 교차시키는 작업을 한다.

당신의 뇌로 기후위기 극복을 상상하라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을 읽고

『이토록 뜻밖의 뇌과학』을 쓴 저자는 신경과학 전문가로, 이 책에는 기존의 상식으로 알고 있던 개념이나 관념을 뒤흔드는 주장들이 속속 등장한다. 뇌의 핵심 임무는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이성, 상상, 또는 창의성에 있지 않다는 것이다. 뇌의 가장 중요한 임무는 생존을 위해 에너지가 언제 얼마나 필요할지 예측함으로써 가치 있는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해내도록 신체를 제어하는 것이라고 한다.

[나의 간디학교 일지] ① 시작하는 글 – 대안이 뭐길래!

나의 10대를 고스란히 함께 보낸 곳은 ‘제천간디학교’, 대안학교입니다. 그곳의 냄새와 소리와 공간과 시간과 사람이 만든 사건들을 풀어내 보려 합니다. 이야기를 전하듯이, 적당히 재미나게 읽을 수 있도록 말이죠. 그러면서 묻습니다. 나는 무엇을 배웠을까? 대안학교를 졸업한 나는 대안적인 인간이 되었을까?

[어쩌다 이장] ⑲ 예지몽(叡智夢), 일장춘몽(一場春夢)

이빨이 빠지는 꿈은 흉몽인가, 예지몽인가, 일장춘몽인가. 불길한 꿈을 꾸고 난 후 마을에 불길한 일이 닥쳤지만 한편으로는 시원하게 해결되었으니, 이 ‘어쩌다 이장’에게도 미래를 예지하는 능력이 생긴 게 아닐까?

가정과 돌봄-영케어러의 아버지 돌봄 기록지 ⑦

2023년 설날 연휴, Covid-19 펜데믹 이후 3년 만에 위험과 절망을 끌어안은 아버지와 내가 서로의 곁에 머무르기로 했다. 3년 만에 3박 4일의 병원 내 아버지 돌봄이 서로에게 어떤 시간이 될지 기대하며 글을 맺는다.

[지금 여기 가까이] ⑦ 공동체가 언제나 거기 있을 거라는 착각

[지금 여기 가까이] 시리즈는 단행본 『저성장 시대의 행복사회』(삼인, 2017)의 내용을 나누어 연재하고 있다. ‘저성장을 넘어 탈성장을 바라보는 시대에, 가난하고 평범한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해질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답을 ‘지금, 여기, 가까이’에서 찾고자 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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